드디어 나왔습니다. 여러분, 드디어 A8 신형이 나왔습니다. 여러 영상과 해외 리뷰에서만 봤던 그 신형 A8이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이번에 나온 모델도 제 거랑 똑같은 A8인데, 55TFSI 입니다. 가격이 1억 5,200만 원부터 하더라고요. 가격이 한 100만 원 정도 오른 것 같아요. 그럼 구형 사시는 분들 어떻게 하죠? 지금 사시는 분들…
일단은 딱히 변한 건 없는데, 먼저 그릴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그런데 이 차 같은 경우 50tdi 모델이랑 55TFSI 모델까지는 이렇게 스포츠 익스테리어라고 해서 그릴 같은 데까지만 살짝 블랙으로 나오고, 나머지는 크롬으로 도배가 돼 있어요. 만약에 올 크롬으로 하고 싶다면 60TFSI까지 올라가야 해요. 상위 모델만 올 크롬으로 돼 있고, 이 모델부터는 이제 아예 다크, 이런 식으로 돼 있어요.
기존 모델 같은 경우는 플래그십 세단이 너무 스포티하게 나온 게 아니냐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이번 모델부터는 고급감을 강조하기 위해 그릴 모양 같은 게 바뀐 것 같아요.
여기가 DRL 램프가 딱 나오고, 이 밑에 헤드램프가 들어가 있어요. 이게 요즘 대세거든요. 그런데 헤드램프 아래에 모양이 하나 더 나왔거든요. 이 앞에 그릴 바꾸려면 헤드램프도 바꿔야겠네요. 생각보다 바꿀 게 많은데요.
이 그릴이랑 맞는 버전 헤드램프가 나오겠죠? 제 구형 A8을 신형으로 개조를 한번 해 보려고 하는데, 이것까지는 생각을 못 했거든요.
역시나 신형이 ‘갑’이지만, 그래도 기존 오너분들은 너무나 실망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거의 안 변했기 때문에, 그냥 그릴이랑 헤드램프 정도만 살짝 변하는 것밖에 없어서 저도 이 차를 보자마자 ‘그래도 완전히 변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가격 변화도 크게 없어요. 이 차가 나왔다고 해서 또 기존 차가 할인을 멈추거나 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보통 아우디 같은 경우에 페이스리프트 한다고 해도 가격이 크게 올라가지는 않으니까 저도 일단 그릴은 한번 바꿔보고 싶네요. 왜냐하면 신형 티는 내야 하니까요.
이 차는 그리고 S라인이 다 들어간 모델이기 때문에 이쪽 색깔이 다 블랙으로 된 건데, 60TFSI 같이 완전 초고급형 모델 같은 경우에는 이쪽도 다 크롬으로 돼 있거든요. 완전 크롬 모델보다는 스포츠 익스테리어 모델이 괜찮은 것 같아요. S8로 나오는 완전 올블랙 있잖아요. 그렇게 한번 바꿔보고 싶네요. 한 2,000만 원 들어갈 것 같은데요.
휠은 왜 이렇게 가지들이 많을까요? 이게 다이아 커팅 휠이라고 원래 60 모델에 장착되어 있기는 하거든요. 근데 55 모델에 장착한 거 보니까 이렇게 달려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제 차량의 휠 보다가 이걸 보니까 이제야 뭔가 휠이 완성된 것 같거든요. 앞에 그릴이랑 헤드램프는 기존 것도 너무 예뻐서 엄청 부럽지는 않았는데, 진짜 이 휠 바뀐 게 가장 부럽기는 해요. 그리고 기본 55TFSI 휠은 이 모양으로 나오니까 구매하실 분들은 휠 걱정은 따로 없겠네요.
옆모습은 변한 게 아예 하나도 없고, 똑같아요. 기본 보디 색으로 사이드미러 색깔도 그대로고요. 이것도 S8을 가야만 사이드미러가 실버 색상으로 덮여서 나오거든요. 이쪽을 보니까 그래도 살짝 마음이 놓이기는 하네요. 크게 바뀐 건 없습니다.
뒷모습도 디자인 자체는 변화가 없는데, 램프가 바뀌었다고 해요. 이게 OLED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원래 키를 가지고 가까이 가면 이 램프 모양이 또 바뀌어요. 그러니까 뭔가 차주와 차량이 함께 호흡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내가 차키를 갖고 딱 다가가면 차가 눈을 부라리는 거죠. 그래서 이 램프 바뀐 거 외에는 크게 디자인이 바뀐 건 없어요.
트렁크도 아예 변한 게 하나도 없네요. 정말 말 그대로 페이스리프트. 원래 보통은 페이스리프트 하면 좀 더 많이 바뀌기 마련인데, A8은 진정한 페이스리프트, 얼굴만 바뀌었어요. 그 외에는 다 똑같아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마음이 편안해요. 기존 오너분들 너무 실망하지 말고, 현재 있는 모델 할인받아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일단은 새로 나오는 신형 가격표를 보니까 A8 50TDI가 1억 3,900만 원부터 시작하고요. A8 롱바디 50TDI, 디젤 롱바디죠. 이게 1억 4,900만 원이네요. 그리고 제 차 A8 롱바디 55TFSI 같은 경우는 1억 5,200만 원이고요. 60TFSI부터는 가격이 확 올라가네요. 가격이 1억 8,600만 원입니다. 가장 주력 모델은 55TFSI 6기통 가솔린 모델이에요.
그리고 S8이 2억이네요. 이 S8부터는 아까 얘기한 것처럼 아예 블랙 패키지로 들어오거든요. 그런데 저는 오히려 너무 블랙 패키지보다는 살짝 크롬이 있는 게 나은 것 같기는 해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설명해 드릴 게 있는데, A8 신형부터는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로 바뀌면서 라이트를 벽에다가 비추면 디자인 모형들이 환영한다는 시그널을 보내고요. 바닥에 라이트가 비춰지는 기능이 있는데, 밤에 운전하다 보면 거리 경고등 같은 것까지 라이트로 표시해 준다고 합니다.
기존 차에서 업그레이드하려면 헤드램프부터 안에 코딩도 새로 해야겠네요. 아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갑자기 여기서는 좀 억울해지는데요…
여기는 제발 많이 안 바뀌었기를 기도하면서 실내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디자인은 똑같은데, 시트가 새로운 색상이 나왔네요. 정말 환한 베이지가 나왔어요. 그런데 이 색깔이 더 화사하고 예쁘긴 하네요. 일단 한국인들 같은 경우는 이런 톤의 베이지 색상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해외 분들은 이런 색깔에 크게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은데, 유독 한국분들이 좀 화사한 베이지 색상을 좋아해요. 그래서 저도 누런 베이지 색상을 골랐는데, 훨씬 더 화사해졌습니다.
그 외에는 크게 바뀐 게 없네요. 저는 핸들 모양이라도 바뀔 줄 알았거든요. 지금 이 안의 기본 디자인은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돼요.
하지만 도어 쪽부터는 이제 기존 차량의 하이그로시와 달리 신형은 우드가 들어가네요. 이것도 원래 60 모델에만 장착되어 있던 건데, 이제는 55 모델에도 장착된다고 합니다. 실내 전면이 다 우드예요. 기존 차량은 하이그로시라서 손 한 번 잘못 댔다 하면 그대로 그냥 지문 묻어버리거든요. 그런데 여기가 이제 다 우드로 바뀌었는데, 훨씬 더 고급져 보이기는 하네요.
일단 우드가 들어간 것 자체가 플래그십 모델에서는 되게 고급감을 주기 때문에 우드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아요. 그리고 하이그로시가 들어가면 좀 더 젊은 성향, 스포티한 느낌을 주거든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이제 우드가 좀 더 당기기는 해요.
그 외에는 기존 차량과 다 똑같습니다. 센터에 화면 2개 들어간 거랑 하이그로시 마감, 컵홀더나 공조 장치 등의 부분들이 지금이야 깨끗이 나오지만, 아우디 직원분들이 쉬지 않고 닦고 있습니다. 공간이라든지, 이쪽의 수납공간 같은 건 기존 모델이랑 다를 바는 없어요.
뒷좌석은 또 뭐가 변했는지 볼 텐데, 앞좌석에서 변한 게 거의 없다 보니까 이제 좀 마음에 안심이 돼요. A8 롱바디 같은 경우가 5.3m가 넘기 때문에 뒷좌석이 굉장히 넓은 편이긴 해요.
특히, 3대 산맥 있잖아요. BMW 7시리즈 있고, 그다음 S클래스 있고, A8이 있는데요. S클래스 같은 경우는 진짜 극강의 편안함, 7시리즈는 자꾸 밀어내요. 막 사람을 밀어내는 시트여서 좀 별로기는 했는데, 이번에 최신형 나오잖아요. 그런데 그 시트는 제가 제대로 타서 앉아보지는 못해서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는데, 굉장히 편하다고는 합니다.
근데 A8 뒷좌석에 분리형 수동 옥장판이 사라지고 드디어 발판이 자동으로 내려옵니다. 이게 원래 기존에는 60TFSI 모델만 내려오던 건데, 이제 55TFSI도 발판이 내려오네요. 50TDI도 내려온다고 합니다. 이것도 너무 부럽고, 도어나 기타 마감도 똑같이 대체적으로 우드가 들어간 모습으로 고급지네요.
이제 진짜 좀 플래그십 모델 같아요. 쇼퍼 드리븐으로도 적합한, 60 모델로 굳이 안 가도 되는 모델 같아진 거죠. 그러니까 보통 A8 찾는 분들이 오너 드리븐으로 많이 찾았거든요. 왜냐하면 뒷좌석에 누군가 태울 일이 없는 분들이 찾았는데, 이제는 쇼퍼 드리븐으로도 많이 찾을 것 같아요.
신형 모델도 기존 A8같이 도시락이 아주 고급지게 다 돼 있고요. 그리고 60TFSI로 넘어가면 4인승 시트도 나오고, 가운데가 다 막혀 있는 디자인으로 나오고요. 이 뒤쪽이 단순히 스키 스로가 아니고 물건 수납할 수도 있게 해 놨더라고요.
뒷좌석 공조 장치 쪽을 열어 보니까 230V라고 쓰여 있거든요. 230V를 꽂을 수 있는 콘센트가 생겼어요. 이거 타고 캠핑도 갈 수 있겠네요. 그리고 저희 카메라 배터리 충전도 할 수 있겠어요. 좋네요. 이게 새로 생기다 보니까 급할 때는 여기에 꽂아놓고 드라이기도 쓸 수 있겠어요. 이거는 굉장히 잘해 놓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분이 저한테 물어보는 게 뭐냐면 A8 사느니 S클래스 타는 게 낫지 않느냐는 건데요. A8 고민하시는 분들한테 얘기해 드릴게요. 일단은 유일하게 할인이 좀 들어간 플레그십 세단이에요. 7시리즈 최신형이 나오다 보니까…
그런데 이 차 진짜 장난 아니게 편해요. S클래스가 극강의 침대 같은 느낌은 맞거든요. 그런데 그 느낌이 조금이라도 싫으신 분들, 그리고 BMW 7시리즈는 또 너무 극강의 스포츠성이에요. 그 둘의 중간으로 적절하게 섞어놨어요. 저는 이게 편할 때는 편하고, 또 차가 잘 나갈 때는 잘 나가는 장점도 있고요.
가격적인 메리트가 큽니다. 이거 중고로 A8만 찾는 마니아분들이 있어요. 왜냐면 할인율이 적용됐기 때문이죠. 이 차도 마찬가지로 다른 건 변하지 않고 외관만 변했기 때문에 A8과 S클래스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A8은 제가 당당하게 강추드립니다. 이 차 진짜 좋아요.
이 차 같은 경우는 나오자마자 제 가격 그대로 받을 거 같은데요. 지금 기존 모델 남은 재고가 5대 미만으로 남아 있어서 그게 다 팔리면 대략 11~12월부터는 신형 판매가 이뤄진다고 하네요.
이번에 이 차량 운전해 보지는 못했지만, 차후에 시승기까지 준비 한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신형 A8 롱바디를 한번 만나 봤고요. 이 차 얼른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상 재뻘이었습니다!
종합적으로 페이스리프트 포인트를 말씀드리면 헤드라이트 모양과 그 안의 디자인, 다음에 그릴이 가장 큽니다. 정말 얼굴만 바뀌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신발이 바뀌었습니다. 이게 제일 부럽네요, 휠 바뀐 거… 그리고 실내에 우드가 들어가 있어요. 새로운 우드 문양이 들어가 있는데, 이게 살짝 고급감을 주기는 해요. 드디어 뒷좌석에 저 발판 내려오는 거 생겼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체 디자인이 S라인으로 바뀐 정도인데요. 정말 많이 바뀌지는 않았기 때문에 기존의 구형 오너분들도 크게 배 아파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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