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성격 유형에 대해 말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죠. 예전에 MBTI를 했을 때는 E가 나왔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I가 나오거든요. 나는 그럼 중간 지점에 있는 사람인가? 그런데 그런 것 같지는 않았는데 생각해 그러니까 E인 줄 알았던 I였다라고 지금은 정의를 내릴 수 있는 경우죠.
이거는 이러한 상황이라고 해석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핵인싸나 자발적 아싸 같은 경우에는 왔다 갔다 하지 않습니다. 한쪽으로 확 고정되어 있어요, E면 확실한 E, I면 확실한 I로요. 그런데 아련 병풍이나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에는 때에 따라서 왔다 갔다거릴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하이브리드가 개학 중에는 학교를 다녀야 될 때는 E로 나와요. 사회적 환경이 계속해서 내가 사람들이랑 어울려야만 하는 환경이잖아요. 그러면 E로 나오는데요. 이 사람들이 갑자기 I처럼 해야 할 때가 오죠.
방학을 하게 되면 하이브리드들이 재미있는 게 학교 다닐 때는 계속 연락을 하고 재밌게 지냈는데 연락을 끊어요. 도통 밖으로 나오지 않아요. 사회생활도 사실상 하면 할수록 느는 개념이잖아요. 한 달 동안 집 안에만 있다 보면 사회적 관계에서 굉장히 능숙하게 잘 처리하던 I들도 갑자기 한 달 동안 사회생활을 안 하다가 학교에 가게 되면 약간 어버버 할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학창 시절 동안 계속 자발적 아싸의 삶을 살아왔는데 일을 하면서 계속 어떤 사회적 환경들에 노출이 되잖아요. 저 같은 경우에 많은 분들을 만나서 소통하고 또 어느 관공서에서 의뢰하면 가서 강연도 해야 되고 그렇다 보니까 이러한 사회적 환경들에 계속 노출이 되다 보면 말을 잘 못하더라도, 말을 하는 게 원래 좀 힘들었더라도 이게 점점 사회성이 신장이 돼요. 그래서 오히려 나이를 먹고 내가 그러한 직업적 환경에 노출이 돼 있으니까 자발적 아싸에서 내성이 외성으로 점점 변화하는 거죠.
하이브리드로 조금씩 조금씩 옮겨가는 것 같아요. 내성, 외성 같은 사회적 variation은 충분히 내가 어떠한 삶을 사느냐에 따라서 강화될 수도 있고 약화될 수도 있어요. 나에게 인간관계에서 어떠한 심대한 스트레스가 왔을 때 학창 시절에 내가 왕따당했다면 충분히 외성적인 아이들도 마음의 문을 닫고 집 안에서 칩거만 하다 보면 내성화할 수 있어요. 그런 부분들은 굉장히 안타까운 부분이죠.
내가 진짜 외향적인 사람인지 내향적인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사실 내가 정말 내향적이고 외향적인가 이거는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요. ‘내가 정말 너무 힘들어. 완전히 방전됐어.’ 그럴 때 내가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의 문제인 거예요.
‘내가 정말 너무 힘들어. 내가 정말 기다리고 기다렸던 휴가가 왔어.’ 그럴 때 정말 외향인들은 확실한 E 같은 경우에는 무조건 밖으로 나가서 누구라도 만나고 내가 좋아하는 거리에 가서 돌아다니고 친구들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수다 떨고 같이 영화 보고 이러면서 충전이 돼요. 이 충전이 된다는 느낌을 자기가 정확 인지하고 있어요.
반면 내향적인 사람들은 내가 너무 힘들면 집 안에서, 날 방 안에서, 줄 까먹으면서 영화 보고 음악 듣고 책 보고 이러면서 자기가 충전하는 거거든요.
혹시 그럼 정말 힘들 때, 예를 들어서 오늘 정말 중요한 프로젝트를 끝내고 동네에 사는 친구 한 명 정도 불러가지고 맥주 한잔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스스로는 I같아요. 그럴 경우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정도의 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항상 내향인과 외향인의 인간관계 양상을 비유로 들 때 소식가와 대식가의 비유를 들거든요. 외향인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대식가예요. 사람이 먹지 않고 살 수는 없잖아요. 무조건 먹어야 되잖아요. 식욕이라는 게 있는데 대식가들은 많이 먹어야지 나의 식욕이 충족되고 한편 소식가들은 조금만 먹어도 식욕이 충족되잖아요.
그런 것처럼 외양인들 같은 경우에는 나의 이를테면 인간관계에 대한 욕구가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지만 충족이 되는 거예요.
인간관계에 대한 욕구의 통이 훨씬 작은 거죠. 그래서 인간관계에 대한 요건은 누구나 있잖아요. 내가 정말 힘들더라도 이 통을 채우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제가 정말 친한 동네 친구 불러서 맥주 한잔하면서 이제 시시콜콜한 얘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통이 차는 거죠.
하지만 외향인은 그것만으로는 차지 않아요. 외향인은 이를테면 배고플 때 뷔페에 가야 되는 사람인 거죠.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겠지만 모르는 사람과 새로 사귀는 것 그럴 때 훨씬 더 욕구 충족이 강하게 되는 거죠.
그렇다면 만약 내가 외향적인데 내성적인 사람 혹은 내향적인데 외성적인 사람 이렇게 차이가 있는 사람들은 그 간극을 메울 수 있을지 말해볼게요. 일단 자기 자신이 정확하게 어떠한 유형인지를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내가 외향이야. 그래서 나는 사람들과 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해. 그런데 나는 확실히 내성적이야.’ 이렇게 내가 나의 성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인지를 하게 된다면 ‘나는 외향형이니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서 좀 힘들더라도 사람들과 한번 만나고 부딪힘을 계속 경험해 보자.’ 이렇게 내가 의지를 가지고 결정을 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이죠.
이게 너무 힘들 것 같다고 느껴지면 집 안에 있는 것을 선택하되 감수해야 되는 부분인 거죠. ‘나는 외향인데 그게 너무 힘드니까 나는 용기가 없고 자신이 없어. 힘들더라도 그냥 사람들과 만나지 않고 인간관계에서 실패하지 않는 상황만 유지하면서 그것에 만족하는 것으로 하자.’ 다만 감수를 해야 되는 부분인 거죠.
어쨌든 내가 나의 성격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있으면 내가 선택을 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걸 모르고 있으면 선택을 하는 게 아니라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것이고, 내가 왜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에 매몰당해야 하는가 매몰돼야 하는가조차도 암담하고 모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까도 제가 말씀을 드렸다시피 내가 어떠한 병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면서 계속 아파해야 되는 상황이죠.
즉, 내향적인데 외성적인 사람들 같은 경우는 자기 스케줄 관리가 굉장히 중요해요. 일부러 휴식 시간을 주는 거죠.
외향적인데 내성적인 사람들 같은 경우는 오히려 이런 사람들이 심리학을 공부하거나 아니면 자기 계발이나 소통하는 거에 일정 비용을 써야 되겠다 의무적으로. 그래서 나의 능력치를 올려야 되는 거죠. 아련 병풍 같은 경우에는 비용을 지불해야 돼요.
내가 좋아하는 삶의 방향성과 나를 맞춰 가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되고 노력을 넘어서 훈련이 요구되는 삶입니다.
이게 저는 좀 강조드리고 싶은 게 사실 성격이라고 하는 건 학자마다 다소 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해서 선천적인 거 50, 후천적인 거 50이라고 얘기를 해 볼게요. 성격은 반 정도는 타고난단 말이죠. 내향, 외향 내성, 외성도 어느 정도는 타고난다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 아이가 아련 병풍인 것 같다, 외향적이지만 내성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다라고 한다면 부모님들께서 개입해 주시는 것이 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요. 만남의 기회를 이 만남의 장을 부모님 입장에서 최대한 많이 만들어서 아이들을 계속 거기에 밀어 넣으셔야 돼요.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자발적 아싸들은 등을 떠밀면 안 돼요. 아령 병풍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등을 떠밀어야 해요. 그걸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요. 부끄러워하면서 내심 기다리고 있어요.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래서 누군가 말 걸어주기를, 말 걸어주면 그때부터 조금조금씩 친해지면서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사람들과 어울리는 인생을 살 수 있는 건데 이런 것에 대한 인지가 사실은 어린아이들이 인지가 있기가 부족하잖아요.
부모님들께서 먼저 캐치를 하시고 우리 아이의 좀 부족한 면을 보완시켜 주기 위해서 내성적인 면모를 좀 외성적으로 신장시켜주고 싶다고 한다면 부모님들이 하실 수 있는 분명한 역할이 있다라는 거죠.
성인의 경우도 자기가 이렇게 나의 성격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면 내가 노력을 통해서 변화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것이 희망적이죠. 외성, 내성은 충분히 바꿀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나는 내향적이니까 안 돼.’가 아니라, ‘나는 내성적이니까 이런 부분을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서 바꿔보자.’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생각의 전환에 대한 기회가 있는 거지요.
그러니까 결국 내가 내향인인가, 외향인인가는 그렇게 중요한 주제가 아닐 수 있어요. 결국 내가 내향이든지 외향이든지 문제가 되는 것은 사회생활을 할 때 내가 얼마나 잘 해내고 내가 얼마나 못해내고 내가 얼마나 성공하고 실패하고 얼마나 긍정적인 감정을 갖고 어떤 부정적인 감정, 실패하는 감정을 느끼느냐? 이거잖아요.
이것은 어떻게 보면 내성, 외성, 사회성과 관련된 부분이다. 그래서 내가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내가 내향적이기 때문에 혹은 외향적이기 때문에 그게 중요한 결정 변수가 아니라 내가 너무 내성적이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고 부담감을 느끼고 약간의 두려움을 느끼고 이 팩트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하면 내가 나의 성격을 진정 잘 파악하고 있는가, 말씀드렸다시피 하이브리드든 아니면 아련 병풍이든 나의 성격을 오인함으로써 벌어지는 많은 문제점 들이 있잖아요. 그걸 인지하고 있기만 하다면 그런 많은 문제점 들을 스스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거고요.
나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면 그다음에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은 내 성격의 결과 맞는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예요. 내향인이면 내향인에 맞는 인생의 결이 있으니까요. 아니면 내가 정말 목적하는 바가 있다면 목표로 하는 바가 있다면 내 성격의 결과는 맞지 않더라도 내가 그 삶을 살기 위해서 거기서 뭔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한번 시도해 볼 것인가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시점이 반드시 한 번 인생에서 찾아올 수 있거든요.
내 성격은 정확하게 어떠한 구분에 해당될까 이것에 대한 고민과 이해가 좀 필요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성격의 네 가지 요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나의 성격을 개발하는 방법과 그리고 내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그 내용을 알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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