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한 시간 반 정도면 하루 팔 거를 다 준비를 해놓기 때문에, 불필요한 동작을 좀 많이 없앴어요.
배달 장사가 사실 가장 중요한 게 시간이잖아요. 어떤 분들은 날씨가 별로여도 빨리 먹고 나가셔야 하는 분들도 생기실 수 있고 그렇다 보니까, 시간만큼 또 중요한 게 없다 보니까 포장까지 5분 만에 다 나올 수 있게 만들어놨어요.
알바부터 사장까지 되면서 느낀 건 직원 관리가 가장 힘들긴 했어요. 직원 관리라는 게 사실 내 마음에 100% 맞는 사람은 없거든요.
저도 그걸 알고 어떤 일을 하든 저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같은 알바생들끼리 일을 해도 좀 저는 이끌어 가려고 하는 성향이 있거든요. 그러면 같이 일하는 입장에서는 사실 힘들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시기 질투도 많이 받았죠.
단순히 열심히 하려고 하는 마음이라기보다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사실 그렇잖아요. 어디 식당을 가셨을 때 홀에 이제 알바생이 있는데, 불친절하거나 하면은 그 사람이 사장이 아닌 거를 알면서도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 부분도 있다 보니까 최대한 내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일을 했던 거 같아요.
닭발이 가장 중요한 게 냄새예요. 저희는 이제 소주 한 병으로 냄새를 잡아요. 그리고 이제 뒤에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소스들이 있기 때문에 그 소스들로 해서 다 잡내가 잡혀버리거든요.
이렇게 냉동된 걸 다 삶아서 지금 2차로 이렇게 버무리는 거예요. 제가 아까 말씀드린 비법 소스를 넣고요. 이렇게 버무려 놓고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총 세 단계로 나눠져 있는데요. 삶고 이렇게 양념을 해놓은 거를 가지고 닭발을 끓여 놓습니다.
그러면 이제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팔아도 되는 닭발이고요. 여기서 작업을 다 해놓기 때문에 여기서 이제 2차적인 조리를 한번 합니다. 그러니까 끓인 다음에 숙주를 넣고 한번 볶아서 나가는 게 끝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불필요한 동작을 많이 줄여 놨어요.
배달업의 특성이 사실 시간이다 보니까 빨라야지 그만큼 많이 팔 수 있거든요. 배달 자체가 느리다고 하면 안돼요. 주문이 아무리 물밀듯이 들어와도 주문을 쳐내야 사실 돈이 되는 거거든요. 그걸 쳐낼 수 없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면 그거는 이제 흥행하기가 좀 어렵죠.
1차적으로 삶아서, 2차적으로 조리를 해놓은 다음에, 주문이 들어오면 여기서 바로 그냥 딱 졸여서 나가는 거예요. 5분이면 다 완성이 되고요.
요즘에는 콜 대행업체를 많이 이용하잖아요. 대행업체 자체도 저희가 이제 즉시 콜로 얘기가 되어있기 때문에 배달을 띄우면, 바로 기사님이 픽업을 해가세요. 그래서 한 20분~30분이면 배달이 손님한테 도착을 하는 거죠.
이렇게 시스템을 만들어 놓는데 사실 많이 힘들었어요. 예전에 했었던 동작에는 제가 생각했을 때 불필요한 동작이 있었어요. 이거는 굳이 뭐 때문에, 무슨 이유 때문에 하는 것인가를 파악을 하고 나서 불필요한 것을 다 줄여버린 거죠. 대신에 맛에 이제 변함이 있으면 안 되고요.
여기서 포장해서 나가는 거다 보니까 배달이 저희가 한참 많을 때는 이제 시간에 한 30개 정도가 들어와요.
근데 배달업을 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한 시간에 30개라는 양을 쳐낸다는 게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가능합니다. 그렇게 아예 시스템을 갖춰놓은 거기 때문에 20개가 들어와도, 30개가 들어와도 다 커버가 가능해요.
알바생 입장에서 좋은 사장님은… 제 주위에도 장사를 하는 지인분들이 많으세요. 그 지인분들과 자리를 갖게 되다 보면 항상 공통적으로 이제 얘기가 나오는 게, “우리 가게에도 어떤 직원이 있는데, 그 직원 잘한다…” 그게 끝이에요. 그게 좀 아쉬운 것 같아요.
그 직원이 잘하면 그거를 충분히 더 이끌어 내줄 수가 있거든요. 저희 대표님이 저한테 이렇게 해줬던 것처럼 그걸 이끌어 내줄 수가 있는데, 거기서 그냥 끝이 돼버리는 거예요.
그러니깐 그 알바생 혹은 직원은 그렇게 그냥 열심히 일하다가, 결국 다른 직업을 찾게 되는 그게 정말 아쉬운 것 같아요. 그 잘하는 거를 이끌어줘서, 더 끌어내서 서로 이득 관계를 만들어야 되는데, 그 관계를 만들지 못하는 거예요. 그게 참 아쉬운 것 같아요.
사실 자기가 가게에 대한 수입을 누군가한테 떼준다는 게 쉽지는 않아요. 그거를 과감하게 포기하면서까지 누군가를 키운다는 거는 결국 그 사람이 자신이 되는 거 거든요. 그럼 그런 사람들이 한 명씩 늘어나면서 10명이 되면 세상에 뭐가 어렵겠어요.
그런 마인드가 있어야 계속 더 꾸준히 나갈 수가 있죠. 뭐를 하려고 해도 두렵지가 않아요. 사람 관리가 제일 힘들잖아요. 근데 그런 관계를 만들어 놓으면, 그런 분들은 진짜 뭘 해도 성공하시죠. 더 이상 이제 장사를 하시는 게 아니라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니까요.
저도 지금은 장사를 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제가 사업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 꿈을 목표로 지금 달려가고 있고, 그런 인프라들을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
원래 옛날에는 저희 가게 있는 자리, 여기가 상권이 형성이 안 돼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 가게만 딱 불 켜고 장사했어가지고요. 원래는 여기가 아무것도 없었어요. 밥, 국밥 위주… 지금처럼 이렇게 화려하지 않았던 거리예요.
불과 이게 형성이 된 게 얼마 안 됐는데 저희가 닭발로 한번 팡 터지니까 짧게 3분만 걸으셔도 닭발집이… 닭발 거리가 돼버렸어요.
배달이 그새 많이 밀렸네요. 지금도 8개가 대기 중입니다. 아직 바쁜 편은 아니고요. (오후)10시까지 제한이다 보니까 (오후)9시부터 피크시간에 들어가고요. 밤까지는 매출로 따지면 한 200만 원 정도.
항상 저를 만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을 했었어요. ‘너는 만날 시간이 없다…’ 근데 그만큼 바쁘게 살았고 남들 이렇게 막 연애하고 신나게 술 먹고 할 때 저는 땀 흘리고 있었거든요.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그때 당시에는 제가 여자를 만날 시간도 없었죠. 그리고 항상 일이 먼저였기 때문에…
닭발은 사실, 뭐 치킨 피자처럼 남녀노소 이렇게 엄청 찾는 음식은 아니에요. 사실 B급 감성이죠.
그런데 이게 왜 더 메리트가 있냐면, B급 감성이다 보니까 매니아층으로 형성되어있거든요. 닭발을 싫어하시는 분은 거의 없으세요. 매니아층으로 형성이 되어 있어서 그 고객들을 잡아 온다면 정말 계속 커질 수가 있거든요. 그런 메리트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전국에 계시는 이제 아마 이 인터뷰를 보시는 수많은 자영업자 분들도 계실 테고, 저처럼 알바생분들도 이제 많이 계실 텐데요. 저희 대표님이 저를, 저의 능력을 보시고 이렇게 끌어올려주신 것처럼 수많은 자영업을 하고 계시는 분들은 이제 그냥 “내 직원 잘한다, 내 알바생 잘한다…”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사람들의 능력을 끌어올려 줬으면 좋겠어요.
사실 모든 거는 사람이 바꾸는 거거든요. 정말 제대로 교육이 된 알바생 한 명이랑 오너분의 시너지가 만난다면 그 가게의 매출을 저는 충분히 반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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