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장사가 잘 되고 있지만, 예전에 다 장사할 때는 현상 유지밖에 안 됐어요. 아무리 손님들이 좋아해 주셔도 수익이 나지 않으면 많이 힘든 그런 것도 있고요.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더 이상 여기서 크게 확 키우기에는 좀 힘들 것 같다는 그런 고민이 되게 많았어요. 거기에 대한 막 답답함이나 갈증 같은 게 해소가 안 되더라고요. 그래도 과감하게 접었죠.
동생이 여기 닭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몇 개월간 커나가는 과정을 계속 지켜봤거든요. 제가 말 안 하고 가서 먹어봤어요. 배달이 왔을 때 30분이 지났을 때 어떤 맛이 날지 그게 궁금해서, 이제 그거를 집에 가져와서 그렇게 한 번 먹어본 적이 있어요.
정말 맛있어서 그 친구한테 전화도 많이 하고 물어보니까 닭발 삶고, 굽고 막 이런 거에 대해서 엄청 힘들 줄 알았거든요. 제가 갈비찜집이나 이런 거 하면서 일을 잘못하고 있었더라고요. 수익은 안 나고 몸도 힘들었는데, 시스템이 너무 잘 돼 있어서 그래서 과감하게 선택했어요.
그리고 여자 친구는 처음부터 반대 안 했어요. 되려 저보다 더 긍정적이었고, 더 많이 알아봤더라고요.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것 같다고 먼저 이야기해서 정말 빠르게, 서로 이야기하고 한 일주일도 안 돼서 날짜 잡고 미팅하고 그렇게 했죠.
여자 친구지만 저보다 동생이거든요. 저보다 동생인데 존경하죠. 그런 부분에서는 많이 존경해요. 그렇게 과감하게 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본인도 많이 확신이 있었던 것 같아요.
만난 지 16년 됐어요. 결혼도 이제 해야죠. 힘든 것도 많이 풀리고 했으니까 허락해주지 않을까요? 힘든 시절 같이 겪어왔는데요. 지금의 제일 큰 꿈이죠. ‘결혼 허락해 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해요. 같이 오래 만났다고 해서 무조건 결혼한다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니까요. 완벽하게 준비를 해야겠죠.
저희가 이거 술 나갈 때도 이렇게 나가요. 살짝 얼어 있게요. 이렇게 해서 온도 맞춰 놓거든요. 배달 나갈 때 이렇게 나가요. 슬러시로 해서요. 이렇게 하면 배달 나가서 손님들이 드시면 딱 좋게 시원하게 나오거든요.
자석은 저희가 계란찜에 치즈가 소량 들어가는데, 유제품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치즈 빼 달라고 적어놨어요. 그래서 섞이거나 하면 안 되니까 저희가 표시하기 위해서 붙여뒀어요.
배달이 잘 들어오게 하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지금 코로나가 끝났는데도 계속 유지가 되고 있는데, 동네 지역이나 장사하시고 싶은 상권이나 이런 곳이 있으면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내가 아무리 음식을 많이 준비하고 매출이 많이 올라도 음식을 배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는 지역인가가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문 배송 기사분들이 내 물량을 다 소화할 수 있는지, 그 지역에 그만큼의 대행업체들이 존재를 하는지, 그게 되게 중요하고요.
그리고 아파트 밀집 지역이나 이런 지역에서는 출입이 힘들고 로비에서 해야 하거나 입구에 오토바이 대놓고 걸어가야 하거나 이런 아파트 단지들이 모여 있으면 또 배송에 지장이 있으니까 그런 거를 먼저 잘 판단하시는 게 되게 좋고요. 그리고 조금 더 손님이 음식을 빨리 받을 수 있게끔 저희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오픈할 때부터 한 달, 두 달 정도는 음식이 다 나오고 나면 배달 요청을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한두 달 정도 지나면 소문도 나고 기사님들이 느끼시는 거예요. 여기는 오면 음식이 다 나와 있다, 와서 5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이게 서로 간에 신뢰가 쌓여서 한 두 달 이후부터는 누르면 되게 빨리 잡혀요. 이거를 좀 염두에 두고 배달을 시작하시는 게 좋죠.
지금 저렇게 영수증에 포스트잇이 붙여져 있거든요. 이건 손님들이 이렇게 문 앞에 두고 똑똑해 주세요, 이렇게 요청사항이 들어오시거든요. 그런데 기사님들도 못 보실 수도 있어요. 이렇게 붙여놓으면 주기 전에 ‘아, 노크구나’ 이렇게… 비대면 배달이 요즘 많으니까 확실하게 이렇게 하고 있죠. 고객분들도 이걸 받으면 되게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확실히 나의 요청사항을 다 읽었구나, 반영해 주는구나.’ 하시는 거죠.
구멍을 뚫는 이유가, 이게 완전 진공 되거든요. 그러면 안에서 물이 차요. 물이 차서 간도 좀 싱거워지고. 구멍을 뚫어도 이렇게 조금 물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이제 구멍을 좀 뚫어서 나가고 있죠.
작은 디테일을 많이 신경을 쓰려고 하죠. 혹시 모르는 것에 대해서 손님들이 불편해하실까 봐. 국물 닭발 같은 경우에는 용기가 아무래도 따뜻하게 저희가 배송을 하거든요. 그러면 좀 힘이 빠질 수도 있고 배송 중에 넘어지거나 기울어질 수 있어서 항상 하나를 더 받쳐드려요.
그리고 국물이 조금 샐 수도 있으니까 이 식품용 커버로 이렇게 두 개 같이 씌워서 국물 닭발은 이렇게 보내드리거든요. 이렇게 보내드리면 혼자 사시는 분들은 다 못 드시잖아요. 미리 뜯어서 덜어요. 그리고 이거를 여기에다 씌워요, 이렇게. 냉장고에 넣어 두시고, 반 정도 드시고. 여러 가지로 좋은 게 많아서 이거까지 씌워서 이렇게 두 개로 드립니다.
묶는 포장도 보통은 이런 식으로 반매듭만 해서 나가요. 바로 이렇게 푸실 수 있게, 이렇게 나가죠. 리뷰이벤트를 안 해도 이런 거 때문에 리뷰를 많이 달아주시는 거 같아요.
손님들이 다 같은 시간에 먹고 싶은 걸, 똑같은 시간에 쭉 들어왔다가 빠지고 그래요. 배달이 갑자기 훅 왔다가 사라지고요. 이건 항상 그래요.
새벽에 시장도 다니고 열심히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원동력 같은 걸 많이들 물어보세요. 회사 다니면서 느낀 거는 해야 할 것은 많잖아요? 할 수 있는 거, 하고 싶은 게 할 수가 많이 없잖아요. 내가 해 보고 싶은 거 하려고 일을 하는 거라서 생각했던 대로 열심히 했을 때 손님이 많이 알아주고, 그런 게 사실은 원동력이죠.
사실 뭐, 여자 친구가 제일 원동력이기는 하죠. 오래 만나서 이렇게 말하는 게 쑥스러워요. 둘 다 경상도 사람이고 이래서 표현도 잘 못하고 이러는데, 제일 고맙고 힘이 많이 나죠. 없었으면 아마 못 했을 거예요. 제가 열심히 노력해서 나중에 결혼하면 오세요, 청첩장 보내드리겠습니다. 올해 안에 결혼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오늘 촬영 하루종일 해봤는데요. 처음에 촬영한다고 해서 긴장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했는데, 평소에 일하는 그대로 일상을 찍혀서 그게 촬영이라는 느낌도 없을 정도로 담아주셔서 감사해요. 저의 최종 목표는 가게 좀 지금처럼 꾸준하게 사랑받는 것과 저의 목표에요.
이걸 보고 계시는 시청자분들한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저도 음식점을 계속했던 사람이 아니라서 회사 생활을 하다가 도전했으니까 창업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직종 변경하시는 분들이나 이런 분들께서도 너무 두려워 안 하시고, 요즘에 잘 되어 있으니까요. 많이 알아보시고 하시면 충분히 할 수 있으니까 좀 자신감 있게 도전하시는 것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자 친구한테 한마디 하고 싶어요. ‘지현아 오랫동안 같이 해줘서 되게 고맙고, 나 만나면서 힘들고 했을 텐데 그래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어줘서 지금 이렇게 좀 잘되고 이러니까 나도 보람되고 요즘에 많이 힘내 하는 것 같아서 되게 좋고, 또 고맙다는 말을 많이 전하고 싶고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올해는 결혼할 수 있게 내가 노력할게.’ 내 목표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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