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영상은 컬러를 잘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시청하셔야 할 그런 내용이에요. 제가 손님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염색 약의 선택을 잘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 염색약 선택을 잘하는 방법 외에도 정말 중요한 게 하나 더 있는데요. 그건 바로 베이스입니다.
일반 색채학이나 컬러 이론과 달리 헤어 쪽에서는 한 가지를 더 고려해야 하는데요. 바로 저희들은 흰 도화지에 색을 표현하지 않는다는 거죠. 모발마다 베이스가 다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1차적으로 베이스 작업을 먼저 진행한 후에, 염색을 하면… 내가 원하는 컬러를 표현할 수가 있는데요.
보통은 무조건 최대한 백모에 가깝게 모발을 탈색해야 내가 원하는 색으로 염색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당연히 탈색은 잘 빠져야 돼요! 하지만 심각하게 무리해서 뺄 필요는 없다는 걸 제가 오늘 보여드릴게요. 베이스 색상의 변화에 따라서 컬러가 어떻게 다르게 표현되는지. 이 부분에 대해 제가 큰 틀에서 대표적인 예시 몇 개를 들어가면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 볼게요.
세 가지 베이스에서 두 가지 컬러를 가지고 설명드릴 거예요. 우선 베이스는 이렇게 세 가지로 준비해봤습니다. 오렌지 베이스, 보라 베이스, 카키 베이스. 토닝으로 미리 베이스 작업을 해 놨어요. 여기에 보라색과 파란색을 염색했을 때 색이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보여드리고, 왜 그렇게 표현되는지를 설명드려볼게요. 벌써부터 막 재밌지 않나요?
먼저 이 세 가지 베이스에 파란색을 염색했을 때를 먼저 보여드리고 설명드릴게요. 그냥 탈색 머리 염색했을 때는 이 정도로 표현되는 파란색 염색약이에요. 이 파란색 염색약을 각각 저 세 가지 베이스에 염색했을 때 이렇게 표현됩니다. 왼쪽에 그냥 탈색모에 염색한 색깔이고요. 그다음부터 오렌지, 보라색, 카키 베이스에 염색한 색깔이에요.
먼저 보라베이스에 염색한 색깔, 왜 이렇게 나왔는지 그걸 먼저 설명드릴게요. 우선 “색의 3원색”을 생각해볼게요. 여기가 파란색이고요. 여기가 빨간색, 여기가 노란색, 여기서 보라색으로 염색을 하는 거예요. 먼저 보라색 베이스, 이 보라색 베이스에 파란색 염색약을 염색했어요. 그렇다면 이 구간 안에서 움직이겠죠.
파란색의 진하기에 따라서 아니면 보라색 베이스의 진학에 따라서 청보라색 느낌의 색깔 진하기가 다르게 표현이 된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염색이 된 겁니다. 굉장히 쉽죠? 여기까지 이해하기 되게 편하실 거예요.
그렇다면 카키색 베이스, 카키색 베이스에서 파란색 염색했을 때 그 색깔을 한번 생각 해볼게요. 카키색 베이스, 카키색 베이스의 파란색 염색을 염색했을 때, 이때 역시 파란색의 진하기와 카키색 녹색의 진하기에 따라서, 이 부분 청록색의 진하기가 다르게 표현돼서 염색이 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염색이 된 겁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여기서부터가 좀 중요해요. 이번에 오렌지 베이스 한번 볼게요. 오렌지 베이스, 이 오렌지라는 거는 어떤 색깔일까요? 바로 빨간색과 노란색을 전부 다 가지고 있는 색깔인 거죠.이 오렌지 베이스에 파란색을 좀 더한다고 생각해볼게요. 가장 먼저 파란색과 오렌지는 보색이죠? 중화가 된단 말이에요. 이 중화가 된다는 말은 그레이 회색이 된단 말이거든요. 이제 모노톤으로 색이 변한다는 그런 뜻이에요.
파란색 오렌지 베이스 파란색 염색했을 때, 모노톤으로 그레이로 중화가 된다. 오렌지는 빨간색과 노란색을 다 가지고 있는 거기 때문에, 우선 빨간색과 파란색이 만났을 때, 보라색이 되겠죠? 그리고 파란색과 노란색이 만났을 때 카키색이 될 거예요. 
이 말은 무슨 말이냐면, 약간 보랏빛이 도는 그레이 색상 매트하게 표현된다 이 말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이 그레이로 표현된 겁니다. 참 쉽죠? 컬러의 색이 정말 재밌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파란색이 아닌 각 다른 베이스에 보라색으로 염색했을 때, 컬러가 표현된 거를 설명드려볼게요. 보라색, 보라색을 염색한다… 이 보라색을 마찬가지로 보라 베이스에 염색을 해요. 그러면 베이스 보라색의 색깔과 염색한 보라색의 색깔에 따라서 이 보라색 범위 내에서 색깔이 염색이 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염색이 된 거고요. 그것도 정말 쉽죠?
그렇다면 카키색, 카키 베이스에 보라색을 염색한다. 이 카키색은 파란색과 노란색을 같이 갖고 있는 거죠. 그렇다면 보라색이 파란 색깔만 나고, 보라색이 노란 색깔만 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 보라색이 노란 색깔만 나면 어떻게 되죠? 중화되죠? 중화되고, 그레이하게 매트하게 된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색깔이 표현된 겁니다. 정말 간단하죠?
그렇다면 이번에 오렌지 베이스, 이 오렌지 베이스는 빨간색과 노란색을 가지고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보라색이 노란색과 만나 그레이하게 변하면서 빨간색과 만나 적보라로 표현이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색깔이 이렇게 표현된 겁니다. 굉장히 조금 더 진하고 딥하게 그래야 느낌이 더해지면서 적보라 느낌이 딥하게 표현됐어요. 굉장히 쉽죠?
보통 염색을 할 때 보색 샴푸나 1차 토닝 작업을 하기도 하죠. 그런데 이럴 때 보통은 그냥 무조건 노랗게 탈색 된 머리니까 보라색을 써서 중화시키는 것만으로 생각을 하게 되죠. 하지만 이 베이스 컬러를 이해하게 된다면 단순히 보색 중화가 아니라 1차적으로 베이스 작업을 하고 그 위에 더욱더 확실하게, 얼룩 없이, 내가 원하는 컬러 염색할 수 있게 돼요.
아까 전에도 보여드렸듯이 나는 살짝 청보라끼 도는 그레이를 표현하고자 할 때, 베이스를 오렌지로 만들어 놓을 생각을 잘 못하죠. 그렇지 않나요? 대부분 그냥 보라색으로 보색작업하고 들어가지 않나요? 그렇게 되면 중화가 잘 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에 컬러가 얼룩지게 표현되고,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얻을 때가 많아요. 
하지만 지금 제가 보여드린 것처럼 오렌지 베이스를 먼저 작업을 하고 파란색을 사용해서 염색을 하면 얼룩짐 없이 굉장히 완벽에 가깝게 염색을 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 같은 보라 베이스의 보라색 그리고 파란색으로 염색했을 때, 컬러를 비교해보면 느낌이 확 다르죠?
보라색으로 염색했을 때 조금 더 진하고 선명한 느낌이고요. 파란색으로 톤을 조절해서 보라색을 표현하게 되면 조금 더 투명한 느낌이에요. 쉽게 생각해서 요즘 흔히 말하는 ‘베리페리’ 색상 그 느낌이죠?
그리고 그레이를 표현하고 싶다고 한다면 오렌지 베이스의 파란색으로 만든 그레이 또는 카키 베이스의 보라색으로만 그레이 같이 다른 느낌의 그레이를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가 있어요. 컬러의 세계 참 재밌죠? 그리고 참 쉽죠? 그런데 여기서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베이스 작업을 할 때는 투명하게 만들어야 하고요. 브라운 느낌으로 중화가 되면 안 돼요. 이 점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염색할 컬러 역시 이미 여러 색이 섞여서 중화되어 있는 염색약인지 아닌지 이것도 중요해요. 이런 것들에 따라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각자 사용하는 염색약이 다 다를 테니까 사전에 테스트해 보시길 바라요. 염색을 할 때 베이스의 중요성을 다들 느끼셨는지 모르겠는데, 뭐든지 그렇지만 베이스 작업이 탄탄하면 완성물 역시 탄탄해집니다. 오늘 이 영상이 많은 헤어 디자이너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요. 다음 영상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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