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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개발한 1급 국가기밀 지정 악마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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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7월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수출규제 조치에 이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다고 통보하자 우리 국방부는 ‘2020~2024 국방중기계획’을 대폭 수정하는 것으로 대응했습니다.

그중 핵심은 ‘경항모’로 불리는 항공모함 도입 카드였습니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 전 발표된 국방중기계획에서는 단순히 ‘다목적 대형수송함’으로 부르던 것을 1년 만에 ‘경항모’로 변경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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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목적하에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스텔스 전투기 F-35B 전투기를 싣고, 병력 및 장비, 물자 수송 능력도 갖춘 3만 톤급 경항공모함을 도입해 해군력 강화를 꾀하겠다는 겁니다. 이 경항모 도입을 둘러싸고 국내에서는 엄청난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 계획에서는 쥐도 새도 모르게 지워졌지만 2019년 발표에는 놀라운 무기 도입 계획이 하나 등장했었습니다. 1990년대부터 연구했지만, 그 성능은커녕 관련 연구논문조차 발표하지 못하도록 극비사항으로 삼고 있는 소위 ‘악마의 무기’가 신규사업으로 등장했다가 사라져 버렸죠. 도대체 얼마나 무서운 무기이길래 이렇게 철저히 감춰온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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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9월 15일 군 당국은 고위력 탄도미사일 발사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과의 ‘한미 미사일 지침’이 완전히 해제되면서 처음으로 공개한 이 영상에서 한국은 탄도미사일이 날아가 표적에 명중하는 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선사했죠.

그런데 재미있는 건 이날 공개된 미사일은 우리가 그토록 기대하던 가분수 형태의 ‘현무-4’가 아니라 ‘현무-2’ 탄두 강화형 미사일이라는 소문이 전해졌습니다. 문 전 대통령도 현무-4를 두고 세계 최고 수준의 탄두 중량을 가진 미사일이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탄두를 가졌을 줄 알았는데 그냥 평범한 모양의 탄도미사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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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날 충남 안흥시험장에서는 실제 현무-4 미사일을 발사해 해상 표적에 정확히 명중했지만, 그 영상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현무-4는 한국의 전략무기이기 때문에 그 형상이 북한은 물론 주변국에도 알려져서는 안 될 극비 사안이기 때문에 종전에 비공개로 실시했던 현무-2 탄두 강화형 미사일 발사 영상을 대신 공개했다는 것이죠.

지금도 국방부는 국방과학연구소를 통해 다종다양한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고 있지만 절대 실물을 공개하지 않는 무기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현무-4와 같은 신형 미사일인데 자칫 외부에 노출되었다가는 적국의 타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성능은커녕 관련 연구논문조차 쉽게 발표할 수 없을 만큼 철저히 관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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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제원이나 성능, 모양 등은 실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2019년에 등장했다가 2020년에 사라진 그 무기도 극비무기입니다. 바로 ‘전자기펄스탄’이라는 무기인데요. 다른 말로 ‘EMP탄’이라고도 불리는 바로 그 무기입니다.

EMP는 어떤 무기일까요? EMP가 처음 된 것은 1962년 미국이 하와이에서 실시한 스타피쉬 프라임 실험입니다. 하와이에서 남서쪽으로 1,450km 떨어진 존스턴섬에서 토르라는 강력한 핵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그런데 존스턴섬에만 영향을 미칠 줄 알았던 폭발은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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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1,450km 떨어진 호놀룰루에서 300여 개의 가로등과 경보기, 각종 전자기기가 고장 난 겁니다. 전화 교환국 한 곳은 완전히 마비가 되어버렸죠. 이 실험을 통해 미국은 새로운 사실을 하나 깨달았습니다.

핵폭탄이 터질 때 발생한 강력한 음파 진동이 산소나 질소와 만나면 높은 에너지의 전자가 튀어나와 대기를 마치 파도처럼 휘어지게 만드는데 이것이 대기 중에 강력한 전자기기장을 형성해 전자 회로를 망가뜨린다는 사실입니다. 이 실험 덕분에 적의 지휘통신과 전자기기를 한 방에 무력화시킨다는 핵 전자파 공격무기의 개념이 탄생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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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발표한 전자기펄스탄이 바로 이러한 효과를 노린 것으로 EMP탄이 터지면 영향권 내에 있는 모든 전자기기를 무력화시켜 불구가 됩니다. 가령, 반경 2km짜리 EMP탄이 서울에서 터지면 반경 2km 내 모든 TV, 형광등, 자동차, 컴퓨터, 휴대전화 등 반도체로 작동하는 전자제품은 과부하가 걸려 파괴되어 그야말로 불구가 됩니다.

지하 수백 미터 아래에 있더라도 환기 통로나 안테나를 통해 지하로 흘러들기 때문에 무력화되는 것은 동일합니다. 다만 인간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비살상용 무기지만 모든 전자기기를 무력화시키기 때문에 소리 없는 악마의 폭탄이라고도 불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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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국은 북한을 무력화시킨다는 목표하에 1999년부터 응용연구를 시작해 의미 있는 결과를 이뤄냈습니다. 지난 2012년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는 1999년부터 EMP 발생 기술 연구를 시작해 전자장비 기능을 마비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현재는 반경 100m 내를 마비시키는 소프트 킬 수준이지만 더 진전시키면 전자장비를 실제로 파괴하는 하드 킬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밝혔습니다.

당시 박창규 ADD 소장은 국회에 출석해 EMP탄 개발 수준이 어느 정도냐는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의 질의에 군에서 전력화를 요구하면 전력화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된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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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군 당국은 EMP탄을 2014년까지 개발할 계획이고 ‘e폭탄’으로 불리는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탄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반경 1~5km급 EMP 무기의 실전배치 단계에 있다고 추정하고 있으나 이를 정확히 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기밀 중에서도 극비기밀에 속하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관계자를 제외하고는 알 방법이 없으니까요.

ADD 역시 기밀 사항이기 때문에 관련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죠. 방위사업청은 2017년 2월 14일 국회에 보고한 자료를 통해 EMP와 레이저 무기 등 26개 과제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541억 원을 투입한다고 말했는데 2018년 1월 반경 1km에 해당하는 EMP탄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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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국방기술품질원과 방위사업청은 ADD 주도로 1km 유효거리를 가진 EMP 공격 장치 시험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죠. 2009년 유효 반경 100m에 해당하는 EMP탄 시험개발에 성공했지만, 반경을 1km까지 넓힌 EMP탄 개발 사실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2018년 1월의 발표이기 때문에 분명 한국은 지난 5년간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을 것이고, 2019년 늦여름 일본과의 외교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던 당시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하며 개발을 공식화한 겁니다. 물론 EMP탄은 한국만 개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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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EMP탄에 대한 개발이 진행 중인데, 이는 핵과 비핵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핵 EMP는 말 그대로 핵폭탄을 사용하는 것인데, 위에서 미국이 1962년 토르 핵미사일 발사 당시에 1,450km 떨어진 지역의 전자기기가 망가졌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핵폭탄은 그 자체로 EMP탄인데 핵폭탄 투하와 동시에 전자기펄스가 방출되므로 이를 이용하는 겁니다.

다만 핵폭탄이 투하되면 모든 것이 파괴되기 때문에 굳이 전자기기 무력화를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정치적인 결단이 필요하죠. 그래서 대부분의 국가가 비핵 EMP를 연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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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자기펄스를 방출시킬 수 있는 장치를 발사 장비에 내장시켜 이를 투하시키는 겁니다. 유효 반경은 기술 발전 수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그 유효 반경에 해당하는 범위의 모든 전자기기가 무력화되고, 정치적인 결단도 필요 없고, 가격 또한 핵에 비해 거의 들지 않습니다. 물론 핵 개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공짜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반 푸틴은 수세에 몰리자 핵위협으로 전 세계를 긴장에 빠지게 한 적이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을 보유했기 때문에 자칫 실제 핵을 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조성됐었죠. 그런데 당시 푸틴이 의미한 것은 핵이 아니라 EMP탄 공격일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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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불특정한 군사적, 기술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다소 애매모호한 위협을 해왔는데 이것이 전통적인 핵무기 공격이 아닌 EMP 공격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 EMP탄이 실제로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 2003년 이라크에서 미군이 사용했었죠.

이라크를 침공한 미국은 상공에서 길이 2m, 직경 30cm의 EMP탄을 투하해 상공 10km부터 작동해 8km, 5km, 3km에서 각각 전자기파를 발사했는데 이는 발전기 방식의 막스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민간인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도심지역의 라디오 방송국과 군지휘소를 무력화시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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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우 2018년 1km 유효 반경의 EMP탄을 개발했는데 항공기 투하형, 미사일 탑재형 등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도 탄도미사일 및 순항미사일에 장착시켜 전쟁 초기 북한의 지휘소, 미사일 기지, 비행장, 방공시스템을 전부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핵심 무기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죠.

일각에서는 북한의 지하 벙커까지 무력화시킬 수 있느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있지만 EMP탄은 전선이나 케이블, 통풍구 등 금속이 존재하는 모든 공간으로 침투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숨은 쉴 수 있는 통풍구가 지하 벙커에는 없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북한이 EMP 분야에 있어서 한국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되지만 한국의 개발 상황이 두렵기는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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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한국이 EMP탄을 국방중기계획에 포함시켰을 때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대변인은 ‘말끝마다 평화를 부르짖는데 미국으로부터 사들이는 무인기와 전투기들은 농약이나 뿌리고 교예 비행이나 하는 데 쓰자고 사들였다고 변명할 셈인가’라며 ‘공화국 북반부 전 지역을 타격하기 위한 정밀유도탄, 전자기펄스탄, 다목적 대형수송함 등의 개발 및 능력확보를 목표로 한 국방중기계획은 또 무엇이라고 설명하겠는가’라며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는데요.

그만큼 이들 무기에 대한 북한의 공포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인데요. 한국이 북한과 전쟁을 대비해 준비하는 무기는 비단 EMP탄뿐만은 아닙니다. 비슷한 종류의 무기로 정전탄이 있는데, 이는 인공적으로 모든 전력망을 블랙아웃시켜버리는 무기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차후에 준비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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