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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가진 덕분에 100억대 자산가 됐다는 사장님… “가난은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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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짜 찐 흙수저, 기초수급자로 15년 동안 살았거든요. 동사무소에 쌀 받아서 살았어요. 그리고 저는 장애가 있어요. 중증 8인자 혈우병 환자거든요. 피가 나면 안 멈추는 병이에요. 스펙도 중학교 졸업이고…

그래서 많은 분이 저 같은 찐 흙수저가 어떻게 성장하고, 성공하게 된 스토리를 담아보려고 해요. 저를 보고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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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짜로 지금은 100억이지만, 1,000억, 1조가 있어도 제가 건강할 수만 있다면, 혈우병도 없이 건강해질 수 있다면 저는 전 재산을 다 바꿔도 좋을 것 같아요. 건강한 게 당연한 게 아니에요. 부모님이 나를 평범하게 낳아 준 게 당연한 게 아닙니다. 이렇게 저처럼 살아가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런데 저 또한 맹인이라든지, 루게릭 환자들을 보면서 힘을 내요.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것에 고마움을 느끼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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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를 너무 많이 맞아서 팔이 새카맣게 됐어요. 혈관도 곧 없어지거든요. 혈관이 하나씩 하나씩 없어질 때마다 너무 슬퍼요. 예전에는 제가 간호사도 아니고 처음부터 주사를 잘 놓았던 게 아니니까 한 9번, 10번을 찔렀어요. 그러다 나중에는 성질이 나서 땀 삐죽삐죽 흘리면서 막 찌르기도 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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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장애가 없었으면 진짜 지극히 평범하게 살았을지도 몰라요. 오히려 장애가 있고, 너무 힘들게 살면서 가난이 대물림되기 싫으니까 열심히 살게 된 거거든요. 오히려 이렇게 장애가 있는 건 저는 축복이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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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거지 같은 가난을 극복해야겠다는 결정적인 계기, 터닝 포인트가 있었는데요. 슬픈 얘기지만, 제 세대가 지금 세대랑 크게 차이는 없기 때문에 밥도 못 먹고, 책 살 돈도 없던 정도의 세대는 아니에요.

저희 엄마가 청소하고 빨래하면 시장에서 15~16시간 일을 해도 150만 원밖에 안 돼요. 그런데 제가 징글징글한 주사약을 맞으려면 한 달에 120만 원 정도 필요했거든요. 그러니까 늘 적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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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에 5만 원짜리 월세방에서 사는데, 너무 피폐한 삶을 사니까 엄마가 결국은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해서 새아버지를 만났어요. 근데 소득도 없는, 그냥 알코올 중독자분을 만나셨어요. 그래서 더 피폐하고 더 안 좋은 삶으로 흘러간 거죠.

그 사람이 술만 먹으면 그렇게 저를 또 두들겨 패고… 저는 혈우병이 있어서 다치면 안 되거든요. 근데 그것 때문에 몇 번 죽을 뻔했죠. 이후로도 엄마가 남자를 계속 만났는데, 결국 3명의 아빠를 만났어요. 근데 다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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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쯤 됐을 거예요. 코피가 났었는데, 수건으로 지혈하고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는 길에 갑자기 엄마가 돈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기사 아저씨한테 정말 죄송한데 주소를 적어드릴 테니까 아이가 피가 너무 멈추지 않는 건 위급한 상황이니까 좀 기다려 주면 집으로 보내 드리겠다고 사정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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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택시 기사가 욕을 하면서 차에서 내리더니 저희 엄마 머리끄댕이를 잡고 차에서 끌어 내리더라고요. 제가 아직도 그 워커 신은 발을 기억하거든요. 트라우마가 있어요. 그 워커발로 지근지근 엄마 머리를 밟더라고요.

저희 엄마가 맞고 있는 장면을 보는데, 분명히 선생님에서 친구하고 싸우지 말고, 지우개나 연필도 훔치지 말라고, 그건 나쁜 거라고 했는데… 가난이 진짜 죄라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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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아이가 그때부터 철이 들어버려요. 아파도 주사도 안 맞고 누워만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 동기부여가 강력하게 있었어요. 가난의 대물림은 죄라고 제가 정의한 거예요. 그래서 악착같이 돈을 벌어왔고, 결국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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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이 강호동인데, 개명한 이름이에요. 왜 개명했냐면 제가 10년 전에 창업할 때 이름이 원래 강성민이었거든요. 근데 어떤 스님이 그 이름에 마가 꼈대요. 그러면서 이름을 센 이름으로 바꾸래요. 이름을 가져가도 더 센 이름으로 바꾸라고 해서 뭐가 있나 찾다가 “강호동이요?” 하고 물어보니까 그 이름으로 하래요. 그래서 진짜 그 이름 개명했는데, 이름을 바꾸고 나서 진짜 대박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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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건물 3층이 제가 아까 몸이 안 좋아서 주사 맞았던 그 방입니다. 그리고 라라브레드가 1층하고 2층을 사용하고 있고요. 이 건물을 제가 평당 3,500만 원에 샀거든요. 지금은 평당 6,000만 원이 됐어요. 그런데 불과 이게 1년밖에 안 됐거든요.

다른 거 어렵게 얘기할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장사 잘하고, 적은 돈으로 건물을 매입해서 가치를 올리고… 결국은 돈 많이 버는 장사꾼에서 사업가가 되실 수 있어요. 저도 현재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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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사려면 목돈이 필요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거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만약에 10억짜리 건물이 있다고 하면 실제로는 15%, 1억 5,000만 원만 있으면 건물 살 수 있어요. 대출을 받는 것도 80% 이상 받는 거죠.

그런데 대박인 게 뭐냐면, 일반인들도 임차하고 월세 내잖아요. 근데 그 돈을 건물주한테 주지 말고, 은행에 이자 주는 게 나아요. 월세 낼 돈으로 차라리 이자 찍는다고 생각하고 내 건물에서 하는 게 훨씬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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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한 채라도 있는 사람들은 알 텐데, 땅값은 조금씩 떨어지고 오르길 반복하면서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어요. 하지만 이를테면 갑자기 서브프라임 모기지라든지… 경제 불황, 대공황이 오지 않는 이상 떨어지더라도 다시 회귀해서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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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아직 회복 못 하고 있다는 견해도 있어요. 그러니까 제가 서울 얘기하잖아요. 일본도 도쿄라든지, 신주쿠 같은 데는 땅값이 더 올랐어요. 부익부 빈익빈이 더 심해지는 거죠. 그러니까 지방에 있는 건물은 사라고 당부는 안 해요. 하지만 우리나라 서울, 경기도는 인구가 과밀이잖아요. 그래서 이런 데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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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당연히 장사가 안됐죠. 처음에는 지금 생각하면 되게 어설펐어요. 무조건 일단은 가설을 세웠으면 실행해 봐야 해요. 해 보고, 계속 시행착오를 겪고 피벗을 계속 바꿔줘야 해요. 바꿔주면서 소비자들 반응을 다시 보고… 저도 처음에는 에그타르트 전문점으로 해서 안 됐었는데요. 그다음에 비주얼 깡패 제품을 냈고, 화려한 제품을 내면서 계속 피벗을 했거든요. 제가 계속 변신을 시도해서 결국은 후미진 곳의 23평 매장에서 월 1억 3,000만 원까지 매출을 냈고, 그러면 순수익이 5,000~6,000만 원씩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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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요인 첫 번째는 일단 절박한 마음이었고, 두 번째로는 일단 제가 마케팅 활용을 되게 잘했던 것 같아요. 진짜 운이 좋았던 건 페이스북하고 인스타그램이 한창 이슈가 될 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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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창업하고 15~16년은 남 밑에서 세입자로, 월세를 몇억을 줬죠. 주면서 좋은 게 한 개도 없는 거예요. 그리고 장사만 하다 보면 골병들어서 남는 것도 없겠다 싶었어요. 장사하면서 나중에 돈 좀 벌면 그 돈이 잉여로 100% 남은 게 아니라, 그걸로 인테리어든 뭐든 또 뭘 투자해야 하니까 결국 남는 게 남는 게 아니더라고요.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은 공교롭게도 지금 가는 곳 때문인데, 이 질문의 답은 게임이 끝난 것 같아요. 가서 이야기를 들어 보시면 리얼하게 들을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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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이 제가 말씀드린 잠실의 씁쓸하고 마음 아팠던… 제가 50억을 올려줬던 마음 아팠던 건물입니다. 주변 동네 한 번 보시면 다 주택 골목길이에요.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나 홀로 아파트 하나… 그런데 여기에 제가 처음에 들어왔을 때 이 자리에서 장사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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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앞에 나와서 3,500원짜리 식빵 판촉하면 어머님들이 들어와서 식빵 손으로 들었다가 내려놓고 가고… 여기가 장사가 하나도 안 됐던 곳이거든요. 여기서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또 홍보를 막 했더니, 매출 2,000만 원 매장이 5,000만 원, 1억, 1억 5,000, 1억 8,000만 원 이렇게 찍더라고요. 그러면서 여기 송리단길이라는 게 딱 만들어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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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았던 것은 이 건물주가 평당 1,500만 원도 안 주고 샀을 거예요. 그런데 이 건물이 평당 6,500만 원이 됐어요. 그러면 이게 100평인데, 5,000만 원이 올랐잖아요. 계산해 보면 50억이 오른 거예요.

그러니까 이 건물이 죽어가던 건물이거든요. 건물을 보시면 지금 타일을 제가 다 뜯었거든요. 빈티지하게 보이려고, 레트로 느낌으로… 그런데 건물주가 뭐 하냐고, 빨리 붙여놓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다시 원상복귀도 하고, 이게 요즘 콘셉트니까 이해 좀 해 주시라고 설득해서 지금의 모습이 나왔어요. 사람들이 이 빈티지한 걸 너무 좋아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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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죽어가던 건물에 제가 들어와서 장사했더니 건물 가치가 올라갔어요. 여기서 중요한 인사이트가 있어요. 제가 앉아서 생각했죠. 내가 장사만 백날 해서 빵만 팔아서는 성공을 못 하겠구나… 제가 곰이었던 거예요. 재주만 부리는 곰 같았어요.

그럼, 돈을 가져가는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먹고 그때부터 제가 관점이 바뀌었어요. 장사도 하고, 건물 가격으로 돈도 벌기로 한 거죠. 그래서 2호점부터는 대출을 풀로 받아서 제가 건물을 사기 시작한 거예요. 그런데 대박은 저는 어차피 월세 내잖아요. 그런데 월세 낼 돈으로 이자 찍으면 돼요. 이자가 훨씬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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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투자하는 목적으로는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장사하시는 분들이 했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월세 놓을 분들이 투자해 버리면 공실이 날 확률이 높잖아요. 되게 리스크가 있는 거니까 자제하시면 좋을 것 같고, 저희처럼 장사하는 사람들이 자기 건물 사는 거는 리스크 헷지가 정확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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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가 안되면 아무 소용이 없지 않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제가 반대로 물어볼게요. 장사가 안되면 월세는 안 내나요? 장사가 안됐을 때가 가장 최대의 리스크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처음부터 무턱대고 건물을 사는 것보다 단계별로 하는 게 제일 좋아요.

매출 1,000만 원 찍던 매장이 2,000~3,000만 원이 될 수도 있고, 5,000만 원 찍던 매장이 7,000~8,000만 원 된다고 하면 최소 마진으로 내가 장사해서 이 정도면 되겠다 싶으면 건물을 빨리 보러 다니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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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를 이용하라잖아요. 은행에서 대출 같은 걸 잘 써주면 또 지점장이 재량껏 돈도 더 많이 준단 말이에요. 은행이 부익부 빈익빈, 설국열차가 정확히 나와 있는 곳이에요. 잘하는 사람한테는 금리 낮춰주면서 더 써달라고 하고, 아닌 사람은 비 올 때 우산 뺏는다고 하잖아요. 은행이 그런 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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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리 가난한 사람들도 원숭이, 개, 돼지, 소가 아니기 때문에 생각은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늘 생각에서 멈추고 끝나거든요. 성공한 사람은 단 하나라도, 미약하더라도 조금씩 습관을 바꾸고 실천하거든요. 우리 사장님들 꼭 장사만 하지 마시고, 건물주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어려운 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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