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대국밥집, 액세서리, 양식집, 소품 가게 운영하는 35살 김소진입니다. 가게 4개 운영하고 있어요. 아기는 6살이에요. 처음 푸드트럭부터 시작했어요. 한 7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열심히 살았는데 어쩌다 보니까 이렇게 된 거 같아요.
처음에 푸드트럭 할 때 남편 차를 팔아서 한 거거든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제가 운전을 다 하고 있어요. 푸드트럭이 사실 안정적이지 않잖아요. 비가 오거나 날씨의 영향도 많이 받고요. 저희는 푸드트럭하고 하남에 있는 청년창업몰 들어가서 거기서 경험 많이 쌓고 액세서리샵 하면서 돈을 좀 많이 벌긴 했어요. 그러고 재투자로 순대국밥집을 하게 됐고요.
지금 순대국밥집도 잘 돼요. 간판에 좀 힘을 썼어요. 기존 순댓국집이랑 차별을 주기 위해서 요즘 감각으로 했어요. 내부 휴게실도 좀 크게 했어요. 손님이 빠지는 시간에 직원들도 휴식할 수 있게요. 조금 있으면 여기 안마기도 놓으려고 해요.
남편이랑 저랑 둘 다 주로 홀 위주로 하고 서비스 부분 담당하고 있어요. 일단 저희는 매여 있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베이스로 깔고 있어요. 근데 직원들이 쉴 때는 제가 주방에 들어가기는 해요. 언젠가는 오토로 돌아가게끔 할 예정이에요. 다른 매장 3개는 다 오토예요. 하나는 동생이 관리하고요. 나머지 두 개 매장은 전체 다 오토로 돌아가요.
저도 처음에는 항상 얽매여 있고 내 손이 닿지 않으면 안 될 것만 같고 친구들이 저보다 못할 것만 같은 압박감이 항상 있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친구들이 더 감각도 좋고 잘해주고 있고 해주는 만큼 저도 더 해주고 그래요.
식사하시고 후식으로 드시라고 뻥튀기랑 아이스크림을 준비해 놓았어요. 뻥스크림이라고 뻥튀기 위에 아이스크림 올려서 덮어서 마카롱처럼 먹는 거죠. 반응이 너무 좋아요. 점심시간에 이거 웨이팅 서서 드세요. 기존 순댓국집이랑 좀 다르게 차별화를 주기 위해서 인테리어에 힘을 좀 많이 썼어요. 보시면 카페 같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힘 준 부분이 많아요.
창업 비용은 좀 올라가지만 그래도 그게 다 투자고 다시 돌아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괜찮아요. 보증금 포함해서 2억 정도 들어간 것 같아요. 보증금 4,000만 원입니다. 47~8평 정도 돼요. 감리 부분에서 제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보니까 와서 직접 현장 감독님이랑 미팅하고 이렇게 해서 좀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줄일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여기는 원래 섹션으로 나눠서 3개 정도 가게를 하고 있었어요. 카페랑 김밥집이랑 하나는 요식업 하고 있었는데 이제 나가면서 저희는 공실일 때 여기 들어왔어요. 3개가 다 비었을 때요. 이제 곧 엄청나게 바빠지거든요. 쉴 수 있을 때 쉬어야 해요.
양은 냄비가 굉장히 빨리 끓기 때문에 저희가 손님이 많을 때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 양은 냄비를 써요. 내용물이 고기 함량이 굉장히 높아요. 그래서 손님들은 소시지에 가깝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아요. 특별한 순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뚝배기는 100~120도로 미리 가열을 해놓고요. 거기다가 음식을 올려서 나가게 됩니다.
삽겹 돼지국밥은 삼겹살만 들어가는 거고요. 손님은 11시 반 되면 들이닥칩니다. 이제 시작돼서 빨리 움직여야 해요. 웨이팅까지 해주시는 분들 보면 너무 감사하죠. 자리 빠지면 바로 안내해 드려야죠.
시스템만 잡아놓으면 조리가 간편하고 쉽기 때문에 누구든지 와서 다 진행할 수 있어서 조금 편안하게 오토 돌리기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순대국밥을 하게 됐어요. 매출은 5,800~6,000 정도 돼요. 25~30% 정도 마진은 가져가는 것 같아요. 오토가 되면 수익은 더 줄어들겠지만, 저는 시간을 얻어서 다른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겠죠.
저는 이제 안산 매장 관리차 물건 확인하러 넘어가려고요. 둘 다 빠져버리면 아직은 좀 그래서 저만 가요. 매장 4개 다 해서 매출은 1억 후반 되는 것 같아요. 거의 연 매출로 20억 되는 거죠. 이거 찍게 되니까 뭔가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좀 돌아보는 시간이 되네요. 돌아보면서 어떻게 좀 달려왔나 이런 것도 생각해 보니까 좀 뿌듯하네요.
제일 힘들었던 건 임신했을 때부터 푸드트럭하고 임신 상태에서 안정기 때 운전하면서 행사 다니고 했었거든요. 그렇게 출산하고 시간을 좀 많이 못 보낸 게 좀 그래요. 아이에게 마음이 좀 쓰이죠.
매장에서는 물건이 어느 게 빠졌는지 보고 제일 중요한 건 친구들과 스몰토크 하는 게 제일 중요하고요. 피어싱이랑 요식업은 완전 다르긴 하죠. 비교하자면 피어싱은 잔잔하게 쭉 가고요. 요식업은 약간 야생마 같아요. 불같이 왔다가 훅 빠지고 하니까 느낌이 엄청나게 파이팅이 넘치죠.
장사를 하다가 사업으로 넘어가고 싶으신 분들 되게 많잖아요. 사람이 모든 걸 해준다고 전 생각해요. 금액 한두 푼이 아니라 정말 마음이 맞고 좋은 사람들, 내가 주는 영향만큼 훨씬 더 많은 걸 돌려주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조금 중점을 두고 사업체를 운영하고 그러면 장사에서 사업으로 변화하는 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돈보다는 사람 관계,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게 장사에서 사업으로 넘어가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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