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호PD님이 새해 아침부터 불러서 왔는데 2023년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선물 받았습니다.
재뻘TV가 촬영할 때 추운데 대기도 많고 이동도 많은 편이라 사실 힘들거든요. 그런 재뻘TV를 위해 직접 사셨다고 합니다. 우리도 이제 커튼 달린 거 타고 다닐 수 있겠어요. 감동의 눈물이 나요. 구경 한 번 해볼게요.
가격이 6,600~6,700만 원 정도 한데요. 저 진짜 이거 꿈이었거든요. 왜냐하면 저도 비록 연예인은 아니지만 너무 운전을 많이 하고 너무 피곤하다 보니까 이런 차가 아니어도 ‘누가 운전해 줬으면 좋겠다, 너무 힘들다’ 이랬거든요.
최근에 카니발들 찍으면서 ‘이야, 뒷좌석에 앉아서 가면 얼마나 행복할까? 진짜 너무 행복하겠다.’ 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호PD님이 선물로 주셔서 너무 감동입니다. 그런데 저희 재뻘TV에서 PD님으로 일하면서 차 선물할 만큼 돈이 됩니까? 게다가 또 일부러 7인승을 사셨데요.
왜냐면 보통 사업자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9인승 많이 하시는데 저희는 부가세 환급 따위는 필요 없으니까 7인승으로 하셨다고 하시네요. 그것도 가솔린으로!
제가 뒤에서 쉬고 싶을 때 누워서 쉬어도 되고, 침대처럼 편하게 이동하는 거예요? 대박인데?
와, 컵홀더는 냉온 되는 거네요. 너무 좋습니다.
2열 천장에 있는 TV화면이 스마트 기기연결되고, 넷플릭스도 볼 수 있고, 우리 콘텐츠도 보고 수정도 할 수 있겠어요.
와, 저 진짜 차에서 영화 보면서 다니는 게 꿈이었거든요. 그런데 이거 내부가 2022년 형하고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아요. 똑같은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보면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캡슐 같은 게 있어요. 여기에 캡슐 넣어놓고 있다가 이런 곳에서 에어리언 팍 튀어나오고 뭔지 알죠? 사실 이거는 여기서 한숨 자거나 할 때 비추는 조명이에요.
그리고 천고가 높은 것도 좋은데 조명이 은은하게 들어온 게 진짜 분위기 좋네요. 이 안에서 무드있게 샴페인 파티 한번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3열로 이동했고요. 여유가 많네요. 7인승 시그니처 풀옵션입니다.
발판이 있으니까 내릴 때도 편하고, 또 문은 누르면 기다릴 필요도 없이 바로 닫혀요. 사실 옵션 낮은 거는 이것도 옵션 다 돈 주고 넣어야 돼요.
내가 길가에서 보던 이런 카니발을 타게 될 줄이야. 그리고 이거 상징이잖아요, 알죠? 지느러미!
진짜 한 번 씩 예쁘다라는 생각보다 ‘저 카니발을 타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창문이 아예 시커멓게 되어있네요, 안 보이게. 이게 천장에 선루프가 없다 보니까 농도를 조금만 낮게 해도 빛이 안 들어오다 보니까 더 진해지는 것 같아요.
팬들이 계속 많아지고 있어서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좀 더 진하게 해주셨다고 하는데요. 사실 팬의 95%가 남자라서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여성팬들이 5% 정도 되더라고요. 늘고 있어요.
이게 최신형이라 그런지 라이트가 다르네요. 그런데 사실은 요즘 특장 업체들 너무 좋게 잘해놓은 차들 너무 많잖아요.
너무 비싸서 그냥 순정을 했는데, 그래도 차별점을 두기 위해서 50만 원 주고 사비로 튜닝까지 하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튜닝하고 나니까 카이엔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약간 아우디 느낌도 나고 그러네요.
여기 트렁크 공간도 장난 아니네, 되게 깊어요!
그리고 이 차로 캠핑가면 되게 좋은 게 3열 시트가 풀 플랫이 돼요. 여기다가 매트 하나 맞춰서 넣어 놓으면 누워서 쉴 수도 있겠어요. 공간 크기가 딱 비 오는 날 소주 각인데요? 진짜 이거 타고 앞으로 더 활발히 다닐 수 있겠는데요?
카니발은 사실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볼 때, 예쁘다라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거든요? 근데 우리가 타고 다닐 차라고 생각을 하니까 갑자기 예뻐 보이네요! 컬리넌이 부럽지 않은데요?
그리고 이 전면부 라인 있잖아요. 가까이서 제대로 보니까 순정도 예쁘네요! 하단 그릴은 이런 디자인이 없어서 따로 구입한 거래요. 너무 예쁩니다.
사실 깡통이나 이런 걸로 가면 전면 램프가 다 할로겐 램프로 들어가게 되거든요. 근데 이게 등급이 ‘시그니처’ 하나밖에 없어요. 하이리무진 이 등급 하나인데 이 자체가 최고 등급입니다.
사실 길가에 다니는 카니발 보면 다 똑같이 보이잖아요. 차 모르시는 분들이 포르셰 보면 다 똑같이 보듯이 이거는 그런 흔한 카니발이 아니에요. 호 PD님이 우리를 위해서 사준 하나 밖에 없는 특별한 차입니다.
이때까지 콘텐츠 만드느라 여러 차들과 만나봤지만 제 키보다 컸던 차들은 거의 없었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이 차 높이가 거의 한 2m 정도 되다 보니까 유일하게 높네요. 전장도 5,200mm나 되요.
여러분, 차가 생각보다 엄청 길어요! 가도 가도 끝이 없어!
운전석입니다. 하이리무진은 내부가 이런 베이지 색깔로만 나온다고 합니다. 이 색도 나쁘지는 않아요. 운전석 앉아보니까 되게 넉넉하다. 예전에 디펜더랑 스타리아 탔었거든요. 그때처럼 되게 편해요.
여기 수납공간이 엄청나네요. 최근 봤던 차 중에 제일 멋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콘솔박스도 있습니다. 넓어요.
여러분들 이렇게 큰 선물을 받게 될 줄 몰랐어요. 잘 타고 다니면서 23년에는 더욱 기똥찬 콘텐츠를 찍으면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호PD님 이렇게 통이 큰 분인 줄 몰랐네요. 제가 그동안 너무 함부로 모셨네.
이상 재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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