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당연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자신에 대한 깊은 믿음입니다. 자신이 가치 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을 때 운명이 주인으로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굳은 믿음은 단순히 믿고 싶다고 생기는 게 아니죠.
자신을 믿기 위해서는 이미 세상을 멋지게 살아간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키고 있는 법칙과 진리를 최대한 내 것으로 내면화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진리를 바탕으로 행동까지 해내야 합니다. 법칙을 완전히 내면화해서 그에 입각한 행동을 하면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집니다. 그것을 기반으로 자기 신뢰가 강화되죠.
이렇게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을 완전히 믿는 정신 상태를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암시라고 할 수 있어요. 암시란 다른 이로부터 다른 이에게로 옮겨진 생각이죠. 자기 암시와 타인 암시를 제대로 활용하면 인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릴 때 부모님으로부터 암시를 숱하게 받으면서 자라나죠. 신보다 위대한 존재였던 부모님이 하는 말이 강력한 암시로 무의식에 자리 잡게 돼서 거기에 입각한 생각, 말, 행동하게 됩니다. 부모님뿐만 아니라 주변 어른과 온갖 매체를 통해서 수많은 암시를 받고 자라날 수밖에 없어요. 좋은 암시만 받아들여서 성장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이상적이지만은 않습니다.
긍정적인 암시보다 부정적인 암시가 훨씬 더 많고 인터넷 세상에는 온갖 어두운 뉴스가 판을 치고 있죠. 그래서 무의식을 지키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암시를 원천적으로 거부할 수 있어야 하고 긍정 암시를 적극적으로 더 수용하고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자세를 갖춰야 합니다. 한 가지 사례를 통해서 암시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 알려드려 볼게요.
세계적인 자기 계발 강사인 앨런 피즈가 7살 때 단짝 친구였던 샘이 있었어요. 샘의 엄마는 걸핏하면 남들이 보는 앞에서 샘을 호되게 혼냈죠. ‘이 구제 불능 사고뭉치야. 너는 나이 들수록 더 한심해지고 있어.’ 이런 저주에 가까운 말을 서슴없이 내뱉었습니다.
샘의 엄마는 심지어 친구와 가족들에게 ‘저놈은 사고만 치고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이런 폭언을 반복했어요. 반면에 샘의 아빠는 아들을 180도 다르게 대했습니다. 아빠는 샘을 대견하게 여겼죠. 아빠는 항상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샘은 꼬마 천사야. 나중에 뭐가 돼도 크게 될 아이야. 정말로 너는 똑똑해.’ 실제로 샘이 아빠와 있을 때는 착하고 공손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이 미묘한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했죠, 샘은 아빠 앞에서만큼은 진짜로 꼬마 천사였던 겁니다. 하지만 엄마가 있을 때는 엄마의 암시에 부응해서 악동으로 변했죠. 샘은 그저 부모의 암시를 받아들여서 현실에서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었던 겁니다.
불행하게도 샘이 8살 때 아빠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샘은 엄마의 손에서 자라났죠. 엄마는 부정 암시를 더 자주 했고 언제부터인가 샘도 자신이 무능한 존재라는 생각을 완전히 갖추게 됩니다. 샘은 12살 때 불량 아동으로 찍혀서 퇴학당해요. 21살 때는 마약 밀매로 3년간 징역을 살았고 출소 후에는 고향인 호주를 떠나서 아프리카에서 용병 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27살 때는 나이지리아에서 총격전을 벌이던 중에 사망하게 되죠. 만약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샘의 아버지가 살아있었다면 절망적인 운명을 막을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샘은 엄마의 반복된 부정 암시를 100% 믿고 그에 따라 행동하면서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리게 됐죠.
우리가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암시는 이토록 타인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칩니다. 게다가 암시는 비단 어린아이에게만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닙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부정 암시를 잘못 받게 되면 모든 의욕이 사라질 수도 있어요.
일반적으로 제 콘텐츠를 보시는 분들은 직장인들이 많은데 직장에서 리더가 하는 암시가 직원들에게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 한 가지 사례를 들려드려 볼게요.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장 프랑수와 만조니와 장 루이 바르수는 조직 내 타인의 시선과 개인의 능률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연구했습니다.
이 연구는 아무리 일을 잘하는 직원이라도 상사로부터 일을 못 한다는 의심을 받는 순간에 실제로 무능해진다는 현상을 발견했죠. 이 현상을 구체적으로 밝혀내기 위해서 15년 동안 3천 명의 사업가를 만나서 직원을 무능하게 만드는 방법을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유능한 직원을 한순간에 무능하게 만드는 방법을 밝혀냈죠.
우선 상사는 우연히 직원의 작은 실수를 포착하고 직원의 능력을 의심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직원의 자존감과 업무 의욕이 감퇴합니다. 그래서 상사는 직원을 더 강하게 감독하기 시작하죠. 이에 반감을 품은 직원은 상사한테 반항하고 그 결과 예의 없고 무능한 직원으로 낙인찍히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됩니다.
반대로 처음부터 상사가 직원의 능력을 믿어주었다면 해당 직원의 자존감과 의욕이 향상되고 상사도 직원을 더 인정하게 돼서 직원도 상사한테 존경과 신뢰를 보였을 가능성이 있어요.
어떤 암시를 상대에게 주고받는가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암시의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삶에서 제대로 적용하면 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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