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덕기자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데스노트>의 케이입니다! 반갑습니다~
덕기자) 뮤지컬 라이징 스타 케이, 관객을 만난 소감?
케이) 제가요? 어머 왜 저는 몰랐을까요? 진짜요? 제가 <데스노트>를 하면서 에너지를 너무 많이 받고 있어서 지치지 않더라고요. 공연 한 번 더 할 수 있을 정도로. 하루하루가 행복한 것 같아요.
덕기자) 함성도 풀려서 좀 남다를 것 같아요.
케이) 확실히 함성을 더 해 주실수록 더 배우분들도 에너지가 같이 올라가니까 무대가 더 재미있어지고, 극들이 더 흥미진진해지는 게 있는 것 같아요.
덕기자) 함성 풀린 후 가장 큰 차이점?
케이) 제 첫 넘버가 콘서트 씬이에요. 원래는 함성이 안 됐어서 제가 ‘언니, 오빠들 사랑해요!’ 이 정도로만 했었는데, 이제 함성이 가능하다고 해서 지금은 유도해요. 제가 “I say ‘I’m’, you say ‘ready'” 이렇게 하면 답을 해 주시더라고요. 그때 또 막 힘이.
덕기자) 애드리브는 원래 하시는 편이세요?
케이) 원래는 애드리브를 잘 안 하는데 아이돌 느낌을 많이 내고 싶어서 저만의 팁으로 애드리브를 하게 됐어요.
덕기자) 뮤지컬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
케이) 가수를 준비하기 전부터 뮤지컬에 대한 사랑이 원래부터 있었어요. 제 최애 넘버가 <서편제>의 ‘살다 보면’이라는 곡이에요. 제가 그 넘버를 처음 딱 들었을 때 뭔가 나를 막 치유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나를 안아주는 듯한.
그래서 그때부터 뮤지컬 넘버들을 찾아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꿈을 가지게 되었었는데요. 그래서 지금 서는 무대에 더 감사하고, 더 절실함이 있는 것 같아요.
덕기자) 혹시 <서편제> 외에 들었던 뮤지컬 넘버들 뭐가 있을까요?
케이) <위키드>의 ‘POPULAR’. 이거 정선아 선배님 영상이 조회수가 정말 높거든요. 그 넘버도 너무 상큼 상큼하고 진짜 나중에 꼭 한번… 욕심이 나는…!
케이) 그리고 <몬테크리스토>에 제가 옛날에 입시 준비할 때 많이 불렀던 곡인데 ‘세월이 흘러’라는 넘버가 있어요. 그 넘버도 정말 좋아해요.
덕기자) ‘아이돌’ 수식어를 내려놓은 소감?
케이) 러블리즈 7년의 경험과 경력들이 저에게 너무 다 도움이 됐어요. 움직이면서 넘버를 소화해야 하고, 연기도 소화해야 하는데요. 러블리즈로서 많은 활동을 하다 보니까 힘들지 않게, 힘들기는 하지만 티 안 나게 잘할 수 있었거든요. 쌓아 온 것들이 지금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케이) 아이돌이다 보니까 편견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 편견을 저도 좀 깨고 싶어서 정말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안 보이는 곳에서 해내지 않고 레슨도 사실 계속 받고 있어요. 뮤지컬 발성과 좀 다르다 보니까 가수 발성과는. 그래서 더 편견을 깨기 위해서 노력하는 중입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덕기자) 혹시 스스로를 평가할 때 후한 편이세요 아니면…
케이) 저한테 만큼은 되게 단호해요. 오늘 좀 아쉬웠다는 생각이 있으면 저는 공연 끝나고도 레슨을 하러 가요. 가끔은 미안하기도 해요, 지연이한테. 더 칭찬해 줄 있는데. 강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덕기자) 크게 무대에서 달라진 부분이 있을까요?
케이) 저는 제가 정말 예쁘게만 노래를 부를 줄 아는 아이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뮤지컬을 하면서 진성도 제가 할 줄 안다는 걸 뮤지컬 하면서 느끼면서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노래할 때. 저는 최대한 감정을 절제하는 편인데, 뮤지컬은 감정을 숨길 필요가 없어서 되게 재미있는 것 같아요.
덕기자) 뮤지컬 <데스노트> 출연에 부담감은 없었나요?
케이) 그거를 딱 보신 배우분들이 있었어요. 제가 되게 주눅 들어있는 모습을 보고 범석 선배님께서 연기 피드백해주시고, 그리고 선영 선배님. 엄마같이 저를 챙겨 주세요. 그렇게 사랑받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저도 마인드 컨트롤이 되고 욕심이 더 생기게 되더라고요.
덕기자) 내가 미사에 캐스팅된 이유?
케이) 제가 감히 말해도 될까요? 역할이 아이돌이기도 하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비주얼적으로도 되게 상큼 상큼하잖아요. 케이가 좀 찰떡이지 않았을까요? 너무 감사해요. 저를 선택해 주신 거잖아요. 저를 선택해 주신 만큼 후회하게 해 드리고 싶지 않아서 더 열심히 연습했어요. 이 극을 더 사랑하게 될 수밖에 없었어요.
덕기자) 후기를 찾아보시는 편인가요?
케이) 원래는 진짜 안 보는 편인데, 한 번쯤은 그래도 보는 게 좋다는 피드백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한번 호기심에 검색해 봤는데 다 너무 ‘미사는 케이다’ ‘너무 찰떡이다’ ‘공연 보고 왔는데 진짜 팬이 됐다’
케이) 그리고 저희 팬분들께서도 공연장에 오시면 편지를 써주세요. 늘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글들을 보면서 더 저도 힘을 얻고 더 잘해야겠다,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돼요.
덕기자) 말을 하면서 느낀 건데 일해야 행복을 느끼는 사람 같아요.
케이) 네, 저 워커홀릭이에요. 저는 일해야 에너지도 생겨요. 일하다 보면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니까 그런 게 너무 좋더라고요. 저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에너지도 더 나고 저도. 그리고 마인드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더라고요.
덕기자) <데스노트>의 분위기 메이커는?
케이) 다들 에너지가 너무 좋으셔서 분위기 메이커 딱 한 명으로는 꼽기가 너무 어려워요. 홍석 선배님도 너무 좋고, 준수 선배님도 연습실 오시면 에너지가 너무 좋으셔서 가면 저도 같이 업되고. 그래서 너무 신났어요. 연습하는 그 과정도 힘들다고 생각을 안 했던 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다 보니까.
덕기자) 현장에서는 막내죠?
케이) 막내가 더 있었어요. 저도 항상 막내였다가 <데스노트>에 오니까 젊은이들이… 영한 친구들이 많아서 그래서 더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아요. 영한 에너지들이.
덕기자) 나에게 <데스노트>가 주어진다면?
케이) 제가 <데스노트>에 빠졌다고 생각했던 게, 만약에 옛날이었다면 저는 그냥 무서워서 버렸을 것 같은데, 지금의 케이라면요. 지금 제가 정의의 전도사거든요. 저도 라이토처럼 그런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아마 처치하지 않았을까요? 너무 무섭지만,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덕기자) 라이토, 엘 둘 중 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
케이) 음 저는 라이토. 그런데 저는 절제를 할 것 같아요. 변질되지 않게 지키지 않을까요? 저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어서, 그것을 위해서라면…!
덕기자) 원작에서 최애는 누구였어요?
케이) 원작 최애는 엘.
덕기자) 공연 중 있었던 에피소드?
케이) 한 번은 제가 결박을 당했는데, 결박당한 상태로 노래를 불러야 해요. 그런데 그 넘버가 되게 파워풀하고 그러다 보니까 제가 노래하다 보면 몸에 힘이 들어가거든요. 어느 날 제가 고음을 하다가 결박을 풀어버린 거예요. 중요할 뿐 야! 하면서. 거의 헐크처럼 풀었는데. 너무 혼자 웃긴 거예요. 웃으면 안 되는데. 다행히 노래는 잘 끝났어요. 그런데 관객분들께서 멋있었다고…! 지금은 더 결박을 더 힘차게 묶어 놨어요. 절대 풀리지 말라고.
덕기자) 케이가 가장 좋아하는 별명?
케이) 제일 좋아하는 건 꽃케이. 되게 좋아합니다. 팬분들께서 제가 웃을 때 되게 꽃처럼 활짝 핀다고 해서 ‘꽃케이’라는 별명을 지어 줬거든요. 그런데 또 제가 꽃도 되게 좋아해요. 평소에도 꽃 사고 싶으면 꽃집 혼자 들어가서 꽃 살 정도로 꽃을 되게 좋아하는데 좀 찰떡인 별명 같아요. 꽃케이 좋아합니다.
덕기자) 오 그럼 그렇게 산 꽃은 보통 선물해요?
케이) 네. 저는 선물하는 걸 되게 좋아해요. 그 사람이 받았을 때 행복해 하는 모습 있잖아요. 그 모습을 상상하면서 선물을 고르는데, 꽃 선물했을 때 되게 순수한 미소를 지으세요. 그래서 제가 꽃 선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덕기자) 최근엔 누구한테 선물했어요?
케이) 엄마한테.
덕기자) 닮고 싶은 뮤지컬 배우?
케이) 저는 선영 선배님. 선배님이 진짜 딱 두 가지를 다 갖고 계세요. 묵묵히 일할 때는 정말 일에만 집중하시고 그리고 또 후배들을 챙길 때는 또 정말 엄마같이 챙겨주세요. 피드백이 필요한 친구가 있다면 ‘이렇게 하면 더 좋을 것 같아, 너한테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항상 이렇게 말해 주세요. 저도 분명히 선배님이 되어 있을 거잖아요. 상상만 해도 행복한데, 저런 선배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덕기자)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작품?
케이) <엘리자벳> ‘나는 나만의 것’이라는 넘버를 들었는데 진짜 아우라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보는데. 그래서 나중에 진짜 실력을 정말 많이 쌓아서 엘리자벳, 케리자벳으로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덕기자) 두 번째 솔로 앨범 계획?
케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지금 정말 많이 커졌어요. 그래서 좋은 기회로 프로젝트 앨범이나 OST나 이런 다양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고, 그리고 2022년 안으로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덕기자) 케이에게 러블리너스란?
케이) 진짜 안 먹어도 배불러요. 러블리너스가 가득 앉아 있는 그 무대 위에 올라와 있으면 진짜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고. 그 눈빛이 이게 말로 설명할 수가 없는데, 너무 따뜻하다고 해야 하나? 진짜 그 눈빛들이 반짝반짝해요. 진짜 빛처럼 반짝반짝해서, 빛 같은 것 같아요. 한 줄기의 빛 같은 존재.
요즘에는 소통할 기회가 많이 없어서 인스타 라이브도 많이 하고, 그리고 브이로그 같은 것도 회사에 말을 해서 소통할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 어필하고 있습니다. 하게 된다면 제 개인 채널은 아니고요. 개인 채널을 파고 싶지만 제가 좀 노잼이라서 소소하게 간간히 저의 근황을 조금조금씩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덕기자) <데스노트> 고민 중인 관객을 위한 넘버 한 소절?
케이) 그렇다면 비밀의 메시지라는 넘버가 있는데요. 그 넘버가 난 정말 ‘라이토밖에 없어’라는 사랑을 담은 곡이거든요. 그 마음을 담아서 불러볼게요.
[비밀의 메시지♬]
이 세상에 태어난 의미 이제야 난 알 수 있어
너와 내가 만나게 되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오직 사랑 사랑의 힘을 믿기 때문이야
덕기자) 뮤지컬 배우가 아닌 ‘사람’ 케이의 목표?
케이) 요새 저의 이슈는 ‘인연’이거든요. 인연을 소중히 하자. 지금 저의 마인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주변 좋은 사람들을 챙기고, 조금 더 챙기고 싶고, 좋은 사람을 내가 소중하게 지키고 싶다.
케이) 덕기자 구독자 여러분! 케이의 인터뷰 어떠셨나요? 이렇게 덕기자와 함께 인터뷰를 할 수 있어서 오늘 진짜 너무 즐거웠고요. 편안한 분위기로 인터뷰를 진행하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케이가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가수로서 그리고 뮤지컬 배우로서 정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케이 많이 응원해 주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덕기자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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