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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낮아 타인을 얕잡아 보는 사람… 내 주변에 있다면 ‘이렇게’ 하세요

  •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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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우습게 봄으로써 우월감을 얻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여기서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사적인 관계에서 동등한 위치에 있고 개인적으로 관계를 맺은 사이에서도 이유 없이 사람을 무시하고 비난하는,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은 그야말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죠.

자기 잘난 척을 하고, 자기가 옳다는 걸 주장하면서 ‘너는 나보다 못하다’라는 걸 굳이 표현하고 증명하면서 자기가 올라가야만 하는 사람인 거죠.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게 속에 있는 사람은 그걸 굳이 이렇게 말하고 표출하지 않아도 이미 충만하기 때문에 괜찮거든요. 이게 부족할수록 오히려 꺼내서 확인하려 하고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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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타인을 짓밟으면서 자기를 높이려고 하는 것은 사실은 굉장히 유아기적인 사고인 것 같아요.

보통 3~4살쯤 되면 자기 전능감에 취하거든요. ‘나는 이제 걸을 수 있어’, ‘뛸 수 있어’, ‘말도 할 수 있어’, ‘이런저런 장난도 칠 수 있어…’ 이렇게 전능감에 취해요. 마치 번개맨처럼 뛰다가 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전능감을 느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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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뛰다 넘어지면 엄마에게 울면서 달려가 안기면서 나의 한계와 전능감을 동시에 양면적으로 받아들이는 발달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이 상황에서 부모가 잘 공감해 주지 않거나 아니면 잘 소통하는 대상이 없다든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게 되면 이 양면성을 취하지 못하고 계속 전능감에만 차 있는 거예요.

그 상태로 고착되면서 성인이 되어서도 내가 제일 잘났고, 못하는 게 없고, 남들은 다 나보다 부족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세상을 살게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거기 고착된 발달 단계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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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유아기에 이미 경험을 했어야 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인데, 나의 한계와 전능을 양면성으로 통합하는 과정을 거치지 못한 거죠. 나의 부족함은 완전히 배척하고, 한계도 완전히 외면하고… 잘하는 것, 전능적인 것, 잘난 것만 가지고 살아야 하니까 더 부각시키고, 더 표현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실패라는 것을 살다 보면 만나게 되는데, 이럴 때 견디지 못하니까 내 나쁜 것을 다 남에게 던지는 것이죠. 이걸 투사라고 하는데요. ‘내가 부족한 것은 다 너 때문이야’, ‘네가 그렇게 했기 때문이지…’라고 던지면서 나한테는 좋은 것만 있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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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은 일단은 험담을 제일 많이 하죠. 뒷담화도 하고, 그다음에 앞담도 성향에 따라서 할 수도 있지만… 그런데 뒷담이 더 많겠죠. 그리고 비난도 하는데, 자기를 좋게 포장하려는 사람은 앞담을 하더라도 약간 객관적이고 지식적인 척을 하면서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객관적으로 볼 때 네가 잘못됐어’라는 식으로 깐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하면서 조곤조곤 짓밟는 것인데, 사실은 다 따지고 보면 잘못된 이론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진짜로 어떤 학문을 한다는 사람은 그런 식으로 학문을 사용하지도 않을뿐더러 함부로 남을 판단하는 말을 발설하지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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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외모 비하 같은 것도 잘합니다. 특히나 스스로 신경 쓰고,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더 비하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남을 보면 항상 피부부터 보면서 피부를 지적하는 사람이라면 본인이 과거에 피부가 엄청 안 좋아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았던 경우일 수 있고요. 내가 콤플렉스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남에게서 찾아서 그걸 굉장히 비난해요. 그런데 자기는 인정하지 않겠죠.

아무튼 내가 늘 신경 쓰는 부분을 남에게 보고, 그걸 욕하면서 마치 자기에게 그 못난 점이 없는 것처럼 느끼기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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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 사람들은 교묘하게 나를 만만하게 볼 수도 있고, 굉장히 직설적으로 나한테 함부로 대할 수도 있는데요. 그럴 때 사실은 자기표현을 잘하지 않으면 계속 그 타깃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네가 이런 식으로 이야기할 때 내가 이런 마음이야. 그러니까 그 말을 삼가면 좋겠다’라는 명확한 표현이 있어야 하는데, 그걸 오히려 당하는 사람은 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게, 그렇게 하면 갈등이 생기니까 갈등이 두려워서 그렇게 잘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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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이거는 갈등이라기보다는 자기를 방어하는 거고, 보호하는 거고, 지키는 마땅한 권리거든요. 상대방이 나에게 계속 흠집을 내려고 할 때 그걸 차단하고 막는 건 인간의 당연한 권리인 것 같아요.

그럴 때 상대방을 모함하면서 ‘너 성격이 왜 그 모양이야? 너야말로 고쳐야 해!’라고 하면 똑같은 사람이 될 수도 있겠죠. 그렇게 표현하는 게 아니라 ‘네가 지금 피부를 가지고 나를 지적하면 내가 마음이 좋지 않지… 나도 애쓰고 있으니 더 이상 이야기하지 마’라는 객관적 사건과 그에 대한 나의 감정, 마음에 초점을 두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거죠. ‘그러니까 앞으로 그 말은 하지 마’라는 분명한 행동 지침까지 설명해 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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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했는데도 상대방이 아마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거는 강한 자기애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 수 있겠죠. 그럴 때는 멀리해야겠죠. 덜 친절하게, 냉정하게 대하기도 하고… 끊어야 하는 관계도 있을 거예요.

아마 가스라이팅이나 이런 걸 당하고 있다면 끊어야겠죠. 그런데 끊을 수 없는 사람도 있죠. 그럴 때는 차갑고 냉정하고 단호하게 거리를 둘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분명 표현했는데,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는 거니까 상대방이 나에게 투사할 때 ‘내가 정말 그런 사람인가 봐’, ‘나는 그런 욕을 먹을 사람인가 봐’라고 생각하는 것을 금지하고 투사임을 눈치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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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 전에 악플을 하나 받았어요. 그런데 저에게 악플을 다는 사람은 맹목적으로 다는 게 아니라 지식을 총동원해서 저의 전문성을 갉아내리는 말을 마치 되게 생각해 주는 것처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처음에는 기분도 나쁘고 그 사람이 말하는 게 정말 나라고 생각하면 상처를 받는 거예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이 사람이 이런 사람이라서 자기의 것을 나에게 투사하는구나’라는 걸 알면 그때부터는 영향받지 않는 거죠. 그냥 ‘너의 생각은 그렇구나’ 하고 끝날 수 있는 것이죠. 선을 딱 긋고, 투사임을 눈치채고, 자기표현을 해 주고, 그래도 안 되면 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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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대처하더라도 계속적으로 무례하게 구는, 더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수 있어요. 사실 ‘네가 나한테 투사했잖아’라고 나 혼자 생각하고 정리하는 것으로써 내가 더 이상 어떤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그걸로 그만이죠.

사실 이게 가장 최선의 어떤 상태이지만, 그게 안 되고 계속 기분 나쁘고, 한편으로는 복수도 하고 싶을 수 있어요. ‘나도 너를 먹이고 싶어’라는 마음이 든다면 사실은 똑같이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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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 사람 성격마다 그렇게 절대 못 할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에게 이렇게 하라고 하면 어차피 못할 솔루션을 주는 거거든요. 사실은 못 하는 사람이 더 많겠죠.

만약에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과연 이 콘텐츠를 보고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애초에 무시를 안 당했을 거예요. 물론 무시당하는 게 여러분 탓이라는 건 절대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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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 같은 성격은 그렇게 대처하지 않아요. 제가 똑같이 돌려주고 싶을 때는 저는 돌려 깝니다. 예를 들어서 ‘너 이런 자리에 오면서 옷이 왜 그렇게 후줄근해? 이렇게밖에 못 입어?’라는 식으로 말을 한다면 못나게 말하는 거잖아요. 사실 그 말이 나를 위한 말일지라도…

그렇게 말할 때 저는 ‘네 옷보다 나아’라고 말하면 똑같이 돌려주는 건데, 제 성격은 그걸 살짝 돌려서 ‘내가 돈이 없어, 거지라서 그래… 그러게 좀 사 주지 그랬어?’라고 말해서 할 말 없게 만든다든지, 상대가 한 말이 적절하지 않다는 걸 돌려서 알려주는 성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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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상하게 주변에서 나를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 유형의 사람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이 왜 타깃이 되는 건지에 대해 생각해 보자면, 사실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

일단 처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사자는 사슴이 아름다워서 먹는 게 아니라 눈앞에 있어서 먹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내가 약하고 부족하고 못나서 타깃이 된 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냥 요즘에 그런 사람이 참 많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관계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그냥 내 눈앞에 사자가 있었던 거지, 내가 약한 동물이라서 먹힌 건 아니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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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더 많이 무시당하는 것 같다면 어쩌면 내가 작은 말에도 무시라고 크게 확대해서 받아들이는 것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셔야 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그냥 내 주변에 사자가 많아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고, 또 하나는 ‘내가 기분 나빴을 때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라서’ 계속 그렇게 되는 것일 수도 있겠죠.

마지막으로 여러분 주변에 만약에 나를 무시하는 사람이 많다면, 여러분이 부족하고 존재가 못났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잘 표현하지 않는 스스로의 대처 방법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의 존재는 충분히 가치 있고 존귀하지만, 대처하는 방법은 고민해 보실 필요가 있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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