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09 TV, 보아치과 박정현입니다. 이번엔 레진이라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치과에 대해서 워낙 많이 알고 계셔서 레진은 플라스틱 계열의 재료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충치 치료를 할 때 또는 치과에서 가장 많이 쓰는 재료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일단 레진은 충치 치료할 때도 쓰고, 치아에 뭘 붙여야 할 때도 많이 씁니다. 치아 교정을 위해 교정 장치를 치아에 붙여야 할 때도 쓰는데요. 보통 접착제라고 치과에서 말하는 그 대부분의 것들도 다 레진입니다.
레진을 붙여서 거기에 장치를 붙이기도 하고, 교정이 끝나고 나서 입천장 쪽이나 안쪽에 철사로 교정 유지 장치를 붙이기도 하는데, 그런 장치들을 붙이는 재료도 다 레진이고요. 치아에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레진이라는 게 강도가 약하지는 않지만, 다른 재료들에 비해 아주 단단한 재료는 아니기 때문에 레진을 충치에 쓸 때는 앞니에 옆면이나 안쪽처럼 힘을 많이 받지 않는 곳에 보통 쓰게 되고요.
어금니 같은 경우 씹는 면에도 충치에 사용하는데, 충치가 아주 넓지 않아서 충치 치료를 한 부위가 힘을 그렇게 많이 받을 거라고 예상되지 않을 때 보통 레진을 씁니다.
그런데 레진이라고 지금 제가 얘기했지만, 레진도 종류가 많고 강도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금니에 꽤 단단한 레진을 써서 꽤 넓은 면적의 충치를 레진으로 치료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기는 합니다. 다 말씀해 드리기엔 너무 복잡하니까 일반적으로는 레진은 힘을 많이 안 받는 경우에 쓴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레진이라는 것은 충치를 없애고 그 자리에 바로 레진을 집어넣고 굳혀 버리면 치료가 끝납니다. 하루에 끝나는 거죠.
보통 요즘에 쓰는 레진은 광중합형 레진이라고 합니다. 빛을 쏴서 굳히는 레진. 그래서 ‘삑’ 소리가 나는 기계를 가지고 입안에 파란빛을 쏘는 것, 그게 보통 광중합형 레진이라고 합니다. 레진에는 화학중합형이라고 해서 시간이 지나면 굳는 레진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요즘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니까 일단은 제가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광중합형 레진에서도 덜 단단한 것과 단단한 재료들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러면 무조건 단단한 재료를 쓰면 되지, 덜 단단한 재료는 왜 쓰냐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그럼 이게 전문적인 건 아니지만, 쉽게 말씀드리자면 좀 덜 단단한 레진은 점점 물과 같은 물성을 가집니다. 좁은 곳에 레진을 집어넣기가 쉽습니다.
가장 묽은 레진이 ‘실란트’인데요. 실란트는 다른 영상들에서도 계속 얘기했지만, 치료 목적으로 쓰는 게 아니라 아이들의 경우에 씹는 면에 홈이 너무 깊게 파였을 때 그 안에 플라그가 끼지 않도록 막아주는 걸 실란트라고 했어요.
이 실란트도 레진입니다. 레진 중 가장 묽은 레진. 그래서 강도는 떨어지죠. 단단하지는 않지만, 얇게 파인 골짜기에 물처럼 스며들어 갈 수가 있고, 거기에 빛을 쏴서 굳혀서 막아버리는 것을 말하고요.
어른들의 어금니에 쓰는 레진은 그런 것보다는 단단한 레진인데, 레진이 점점 더 단단해질수록 흐르지 않아요. 예를 들면 숟가락 같은 걸로 떠서 치아에 올려놓고 꾹꾹 눌러서 넣을 수 있는 정도의 물성을 가졌는데요.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는 레진들도 있습니다.
이런 레진일수록 완전히 굳혔을 때 강합니다. 대신 좁은 데는 넣기가 힘들죠. 좁은 데는 얘를 꾹꾹 눌러서 위에서는 다 들어간 거 같았는데, 밑에는 덜 들어가서 비어 있으면 안 되니까 적절한 경우에 적절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레진이라는 것은 너무 많은 종류가 있어서 다 설명해 드리기는 어렵지만 이렇게 충치 치료를 할 때, 직접 충치 치료를 할 때 주로 사용한다. 직접이라는 것은 오늘 충치를 없애고, 오늘 집어넣고, 오늘 그냥 그 자리에서 굳혀서 끝내는 치료를 말합니다. 본을 뜨지 않고 진행하는 치료에서 주로 레진을 사용하고요.
그다음에 이게 더 커지면 보통 ‘인레이’라는 걸 한다고 설명해 드렸었는데요. 인레이에도 레진 인레이가 있습니다. 레진으로 만든 인레이. 그러면 레진을 바로 넣는 것과 레진을 인레이로 하는 것은 무슨 차이가 있느냐?
레진을 굳힐 때 보통 인레이라고 하는 것은 입 밖에서 만드는 거거든요. 충치를 없애고 본을 떠서 모형을 만들어요. 입 밖에서 레진을 이용해서 충치 부위에 들어갈 모양을 만든 다음에, 고압, 고온으로 중합시킵니다. 그렇게 만들어서 입 안에다 그대로 붙이는 거죠. 붙일 때도 레진을 씁니다.
이번에 레진이라는 것에 대해서 너무 두서없이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이 레진이라는 게 엄청난 양의 내용을 가진 재료라서 그걸 좀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려다 보니 두서가 없었습니다. 일단 ‘충치 치료를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료’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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