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골드 시티, ‘자이살메르’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기차역 입구에서는 호객꾼들이 호객을 합니다. 이번엔 걸어서 숙소까지 갈 예정입니다. 역시 황금 도시답게 온통 황토색 건물들이네요. 그런데 그냥 황토색이라기보다는 좀 더 밝은 황토색에 가깝네요.
‘Work Away’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하루에 3~4시간 정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일을 할 예정인데요. 일해 주고 저는 숙식을 제공받는 거죠. 제 생각에 장기 여행자들한테는 되게 좋은 어플인 것 같습니다. 제가 한번 해 보고, 좋다, 나쁘다를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30분을 걸어서 숙소에 도착했는데요. 뭔가 자이살메르는 고유의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약간 사막사막한 느낌? 인도는 진짜 나라가 커서 지역마다 다른 나라에 온 느낌이에요.
자이살메르의 시내에 나왔는데요. 저는 지금 ‘골드 포트’로 가고 있고, ‘황금성’에 가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요. 입구에 특이한 문양이 있네요. 아그라에서 봤던 아그라 포트랑 또 다른 느낌이네요.
이 성이 지어진 지가 거의 90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이 안에 사람이 실제로 산대요. 아직도 여기서 살 수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길가에 진열된 디테일이 살아있는 카펫을 발견했는데요. 하나씩 다 수를 놓은 것 같은데, 반짝거리고 화려하네요. 저는 손재주가 없어서 이런 걸 만드는 걸 보면 되게 신기해요. 어떻게 만들까요?
건축물을 지나다 보면 동굴 같은 성문 안쪽에 박쥐가 100마리는 있는 것 같아요. 지나갈 때 박쥐들이 똥 쌀 것 같은데요? 빨리 지나가야겠다…
골드 포트의 골목은 되게 운치가 있네요. 골목에 있는 상점과 주택들에 실제로 사람들이 사는 중일 거예요. 골목이 참 멋지네요. 골목들이 <알라딘> 같은 영화에서 본 골목 같아요. 되게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
아그라 포트가 웅장한 느낌이었다고 하면 골드 포트는 뭔가 도시가 예뻐요. 되게 아기자기하고 예뻐요. 그리고 보시다시피 여기 사람들은 벽화 같은 걸 많이 그리는 것 같아요. 건축물을 보면 문양이 되게 디테일하게 다 하나하나 조각으로 팠네요.
햇빛이 비치니까 좀 더 예쁜 것 같아요. 구글에서 찾아본 전망대에 올라왔는데, 사람도 엄청 많은 황금의 도시, 자이살메르입니다. 여기 골드 포트에서 오늘 일정은 마무리하겠습니다.
이틀 차가 돼서 숙소를 옮기려고 하는데요. ‘Work Away’를 이용한 숙소가 나쁘지는 않은데, 주인이 저한테 뭔가 일을 준다고 해 놓고 정확한 일정을 안 알려줘서… 계속 묶여 있을 수 없어서 숙소를 옮기게 됐어요. 말 잘하고 나와서 제가 그냥 숙소를 예약하는 게 일정이 좀 편할 것 같아요.
제가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300원짜리 숙소를 발견했어요. 300원짜리 숙소가 말이 되나 싶은데, 일단은 결제했으니 가 보겠습니다.
‘Camel Way’라는 숙소에 도착했는데, 근처에서 숙소 매니저가 안내해 줘서 건물에 들어왔습니다.
처음에 방을 잘못 안내해 줬는데, 예약한 방도 너무 좋아요. 300원짜리 방인데, 약간 포로수용소 같기도 하지만… 근데 방이 진짜 너무 좋아요.
화장실도 나쁘지 않고 생각보다 깔끔합니다. 300원짜리 방인데, 이 정도면 진짜 거의 이건 호텔이죠. 300원이면 평생 살아도 되겠어요.
그런데 여기는 약간 호스텔 페이보다는 음식이나 이런 걸로 장사하는 곳 같아요. 왜냐하면 300원으로 유지가 될 수 없거든요. 말이 안 돼요…
일단 밑에 가서 체크인해 봐야겠지만, 음료가 비싸든가 아니면 사파리 투어 같은 걸 진행하던데, 그런 걸로 돈을 버는 것 같아요. 이 방은 미끼로 주고, 사람들이 오면 여기서 이제 사파리 투어로 묶어서 팔 것 같아요.
그런데 진짜 4일 묵는데 100루피, 한화로 1,700원을 내래요. 행동을 보니까 방값으로 돈을 벌고 싶은 게 아니고 그냥 내고 싶은 만큼 내래요. 그리고 오토바이를 빌리고 싶다고 하니까 업체 아저씨를 소개해 줬는데, 이렇게 소개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 그런 시스템인 것 같아요.
‘레’에서 그렇게 고생하고 또 오토바이를 예약하고 왔어요. 내일 사막 투어를 위해 이제 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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