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직립보행을 하는 존재입니다. 두 발로 걷거나 뛰어, 얼마든지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죠. 그런데 만약 이 인간이 말을 탄다면 어떨까요? 원하는 곳에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겁니다. 말을 타는 기술을 배운다면 누구나 걷는 것보다 빨리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자동차를 운전하는 기술을 배운다면 어떨까요? 걷는 것보다, 뛰는 것보다, 말을 타는 것보다 원하는 목적지에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을 겁니다. 말을 타는 기술, 자동차를 운전하는 기술은 단 2~3일이면 누구나 배울 수 있지만, 이걸 배우는 순간 전혀 새로운 세상이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두뇌를 활용하는 기술을 배운다면 어떨까요? 1개만 기억하는 두뇌에 5개를 기억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시키고, 50개를 기억하는 기술을 배운다면, 그리고 이것이 어린아이가 배울 수 있다면 이 아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여기 2,700년 전 인류의 기억에서 사라진 ‘기억술’을 완벽히 재현한 한국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들은 절대 배우지 못하도록 한국인을 위해, 한국인에 의해 개발된 이 기억술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디씨멘터리입니다. 기원전 5세기, 그리스의 시인 ‘시모니데스’는 절대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합니다. ‘스코파스’라는 한 귀족이 개최한 연회에 참석했던 그는 잠시 밖을 나갔다가 충격적인 사고를 경험합니다. 자신이 방금 전까지 시를 낭송했던 그 연회장 천장이 무너져 내리며 순식간에 모든 손님이 사망하고 만 것이죠. 워낙에 큰 붕괴 사고였고, 모든 시신과 잔해가 엉켜 있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는데, 시모니데스는 그 붕괴 사고에서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누가 어디에 깔려 있는지 유족들에게 설명해야 했습니다. 그는 잠시 눈을 감고 머릿속으로 무너진 건물을 다시 원상태로 복원한 후 모든 테이블과 모든 손님의 모습을 떠올렸는데, 기이하게도 모든 것이 그림처럼 복구됐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자리에서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죠. 자신의 머리가 수십 명은 족히 넘었을 그 모든 사람의 위치를 기억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머리로 이미지를 떠올리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는 이날의 기억을 살려 ‘기억술’이라는 기법을 발명했는데, 기억술의 핵심은 ‘가상으로 건물을 지은 후 그곳에 자신이 기억하고자 하는 대상을 이미지로 만들어 채우면 세상에 기억하지 못할 것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는 이 건물에 ‘기억의 궁전’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이 기억의 궁전에 대한 내용은 로마의 학자 ‘키케로’가 쓴 ‘웅변에 관하여’라는 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종이나 볼펜 등 기록을 남길 만한 기록 수단이 적었던 고대 웅변가들은 대중 앞에서 장시간 연설해야 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시모니데스의 기억술은 당시 웅변가들이 갖춰야 할 중요한 소양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기억술은 책으로 남겨지지 못하고 사람들의 입으로만 전해지다 서서히 인류의 기억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죠. 왜냐하면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책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자, 책에 인쇄된 내용을 굳이 암기할 필요가 있냐는 인식이 생겨난 겁니다. 몇십 년간 썩어 없어지지 않을 책이 있는데 굳이 두뇌를 이용해 이를 외우는 기억술을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이죠.
그렇게 서서히 기억술은 인류의 기억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보통 우리는 천재들은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 기억력을 높이는 것은 하나의 기술입니다. 그러니까 누구나 배우면 기억력을 높일 수 있고, 이 기억술을 장착하면 남들은 10시간 동안 외워야 할 내용을 단 1시간이면 외울 수 있고, 남는 9시간 동안 더 생산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배우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죠. 그런데 2,700년 전에 인류의 기억에서 사라진 기억술을 복원해 낸 한국인이 있습니다. 물론 시모니데스의 ‘기억술’이나 키케로의 ‘웅변에 관하여’에 기록된 기억술보다 현대의 상황에 맞게 더 업그레이드된 방법으로 말이죠.
바로, 창의 융합 뇌 교육 ‘두비전’의 ‘김양수’ 원장입니다. 그런데 아마 키가 작은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에게 이 ‘김양수’라는 인물은 꽤 익숙한 인물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두비전’이라는 기억술을 도입한 김양수 원장이 오랫동안 ‘키네스’라는 키 성장 클리닉을 운영했기 때문입니다. KBS 라디오 및 공중파 TV에서도 꽤 많이 등장했던 유명인이고, 국내 키 성장 클리닉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 기업의 대표이기 때문입니다. 키 성장센터를 운영하던 김 대표가 뇌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한국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키 성장에는 선천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의 아이들이 키가 크기 위해서는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작은 키의 원인이 유전인지, 잘못된 생활 습관인지를 알아야 하죠.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생활 습관입니다. 키네스에서는 아이들의 신체 기능을 분석해 작은 키의 원인을 찾고, 아이에게 맞는 운동법을 적용시키면서 1년 목표치 달성률 93%를 넘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시험 기간만 되면 운동은커녕, 잠까지 줄여가면서 시험공부에 매달리는 겁니다. 성적을 우선시하는 한국의 풍토 그리고 초등학생이 중학생 과목을 배우고, 중학생은 고등학생 과목을 배우는 선행 학습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아이들은 늘 자신이 넘어설 수 없는 벽을 마주하는 겁니다. 남들은 모두 하는 선행학습을 빼놓을 수도 없고, 자신의 아이가 뒤처지는 것이 싫어 초등학생들을 학원과 과외로 내몰다 보니 한참 성장해야 할 아이들의 생활 습관에 문제가 생겼던 것이죠. 즉, 충분히 먹고 자면서 키가 커야 할 아이들이 늘 수면 부족에 시달리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자신감이 떨어져 주눅 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는 아이들이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수천 건의 연구 논문 및 서적, 뇌 교육 자료들을 통해 발견해 낸 것이 바로 ‘두비전’이라는 뇌 교육 프로그램 즉, ‘후천적인 천재 만들기’ 프로젝트입니다. 한국인들만 쓸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뇌 교육 프로그램이고, 이는 ‘전환 이미지를 이용한 장기 기억 유도 학습 장치’라는 기술로 특허를 받았죠. 그러니까 자동차 운전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처럼 천재들이 사용하는 ‘이미지 전환 기술’도 결국에는 학습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한 인터뷰에서 김양수 대표는 “마치 자동차를 운전하는 기술을 가르치고 숙달시키면 6개월 후 고속도로를 마음대로 달리는 능숙한 운전자가 되는 것처럼 아이들에게 독창적으로 만든 천재 뇌 교육 훈련을 통해 조기교육, 선행학습의 해묵은 문제까지 해소할 수 있다.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 중장년까지 얼마든지 후천적인 노력으로 천재 뇌로 변화시킬 수 있고, 뇌 흐림 개선, 업무 처리 능력 향상, 치매 예방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자신합니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가 높은 뇌파를 안정화시키면서 습관 회로가 만들어지는 독창적인 기술을 더해 일반 수준의 아이들을 후천적인 노력으로 천재 뇌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는데요. 그렇다면 아이들이 후천적인 노력으로 천재 뇌를 갖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지난 2016년, tvN에서 방영된 ‘문제적 남자’라는 프로그램에는 세계 기억력 챔피언십에서 8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도미닉 오브라이언’이라는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그는 한 번에 2,808장의 카드를 기억해내는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한 인물인데, 그는 방송에서 “단순히 외우려 하지 말고 머릿속에 그림을 만들며 암기해야 한다.”라며 그의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고, ‘1년 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라는 베스트셀러를 쓴 ‘조슈아 포어’는 보통 두뇌로 미국 기억력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쥔 기적 같은 이야기를 썼습니다.
만약 아이들이 ‘두비전’의 이미지 전환 기술을 이용해 후천적인 기억력 천재가 된다면 단지 기술을 배우는 것으로 한 챕터가 마무리될까요?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 만약 초등학생 아이들이 또래가 10시간 동안 외울 것을 1시간 만에 외울 수 있게 된다면 가장 먼저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모님들이 일부러 아이를 학원이나 과외로 내몰지 않더라도 남들보다 10배의 속도로 달려가는 아이들의 성적은 분명 넘사벽 수준으로 뛰어오를 것입니다.
철 지난 강압적인 주입식 교육에는 분명히 한계점이 있습니다. 창의력이란 자신이 배운 지식들을 융합해 새로운 아웃풋으로 만들어 내는 것인데, 남들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지식을 축적할 수 있다면 그 융합의 틀은 어마어마할 겁니다. 둘째로, 아이들이 더 이상 또래들보다 못하다는 자괴감에 주눅 들지 않을 것입니다. 자존감과 자신감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양분인데, 많은 아이들이 공부로 인한 자괴감과 스트레스로 늘 주눅 들어 있습니다. 어깨 펴고, 허리 쭉 펴고 당당해야 할 아이들이 주눅 든 모습은 너무 안타까운데요.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미래뿐 아니라 더 먼 인생까지 생각한다면 어린 시절부터 자신감을 키워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딱 한 번의 성취로 자존감이 높아진다면, 이는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성이 아닙니다. 이런 단계가 되면 누가 일부러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고 싶어서 공부하는 수준에 이를 수도 있는데, 이건 제 개인적인 경험이기도 합니다. 선천적인 천재들이 가진 기억력은 신성불가침의 영역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접근해 뇌 기능을 이해하면 보통 사람들도 익힐 수 있는 기술입니다. 아이들이 이 기술을 배울 수 있다면 성적과 자신감,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데, 굳이 현재처럼 학원에 등 떠밀어 보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나라 아이들이 비효율적인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후천적인 천재가 되고, 선천적으로 가진 뛰어난 두뇌에 후천적인 두뇌 발전까지 이뤄낸다면 한국의 미래는 상상 그 이상이 될 겁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민족이 되는 것도 분명 불가능한 일은 아닐 테니까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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