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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OO’ 고르는 일에 비리 저지르다 사형당한 화가… “고대판 포토샵”

포토샵을 하다가 사형당한 화가가 있습니다.

한나라의 제11대 왕인 원제는 궁녀가 너무 많아서 누구와 동침할지 결정하기 힘들었죠. 그래서 원제는 궁녀들의 초상화를 보고 누구와 동침할지 쉽게 결정할 심산으로 화가인 ‘모연수’에게 궁녀들의 초상화를 그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궁녀들은 자신을 예쁘게 그려달라고 모연수에게 뇌물을 줬죠.

이때 궁녀 중에는 훗날 중국 4대 미인으로 꼽히는 ‘왕소군’이 있었는데, 왕소군만큼은 모연수에게 뇌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에 모연수는 왕소군을 추하게 그렸고, 왕소군은 원제의 부름을 받지 못했죠.

어느 날 흉노의 왕인 ‘호한야’가 한나라를 방문해서 양국의 화친을 위해 원제의 궁녀 중 한 명을 달라고 요청했고, 원제는 초상화가 추했던 왕소군을 호한야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왕소군이 호한야와 원제 앞에 나타나자,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죠. 호한야는 입이 귀에 걸렸고, 냉큼 왕소군과 흉노로 돌아갔습니다.

반면에 원제는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었다가 모든 내막을 알게 되자, 분노하면서 모연수를 사형시켰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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