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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동안 한국을 점령한 외래종을 몰아낸 한국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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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매일 먹고 한국 땅에서 365일 자라고 있는데, 한국 토종 품종이 아닌 곡물과 과일이 상당히 많습니다. 한때 한국에서 빠져나가는 농작물 로열티가 200억에 육박할 정도로 한국은 해외 종자 의존도가 높은 나라였는데요. 그래서 한국은 정부 차원에서 한국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씩 해외 품종을 이기는 우리 품종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최고의 품질로 선정된 우리 품종 ‘해들’! 한국인의 밥상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존재, 쌀!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도 있죠. 한국인의 힘을 책임져 왔던 쌀, 알고 보니 한국 출신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 농가에서 일반적으로 심었던 벼는 고시히카리나 추정 벼 등 일본 품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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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살면서 가장 많이 먹는 곡물이 쌀일 텐데 대부분이 일본 품종이었다니, 정말 충격적이죠. 하지만 농가들은 일본 품종을 대체할 만한 품종이 딱히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본 품종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한국에는 한국 환경에서 재배하기 좋고 맛도 훨씬 더 좋은 우리의 품종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2016년 경기도 이천시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농협중앙회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기도 좋으면서 맛도 좋은 품종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3년 동안 시행착오를 거친 후 2019년 신품종 해들미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들미는 한국 농민들이 기다려 온 벼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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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나오자마자 고시히카리와 추정을 대체할 품종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는데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해외 품종들보다 밥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고 강풍으로 인한 쓰러짐과 병충해에도 강해 최고의 품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해들은 해외 품종 100% 대체를 목표로 보급하고 있으며 2023년 이후 일본 품종인 고시히카리와 추정은 보급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제야 한국인의 밥심은 한국미가 채워주겠네요.

두 번째, 로열티를 내다가 이제는 받게 된 딸기! 지금 딱 제철인 딸기,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각종 음료, 케이크, 요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가 있어 더 많이 찾게 되는 과일입니다. 과거에는 지금처럼 초여름에만 먹을 수 있던 과일이지만 요즘에는 품종 개량과 시설재배 기술의 발달로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과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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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우리 한국은 딸기 재배면적은 작지만, 생산량은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합니다. 그만큼 한국의 시설 재배 기술이 발달하였다는 뜻이죠. 아무튼 딸기는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먹는 과일이지만 그 뿌리가 한국이 아니라는 씁쓸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약 10여 년 전만 해도 딸기는 한국 농가가 매년 일본에게 거액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재배해야 했던 과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닙니다. 한국이 이를 갈고 국산 딸기 품종을 개발해 냈는데요. 그래서 지금 한국 딸기 시장은 설향, 킹스베리, 죽향, 산타, 알타킹 등 국산 품종들이 90% 이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년 막대한 로열티를 내야 했던 농민들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이 신품종을 개발한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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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물론 재배 환경까지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더 이상 해외 품종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죠. 심지어 산타는 한국 최초로 해외에 로열티를 받고 수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알타킹의 경우에는 해외에서 프리미엄 딸기로 인식되어 매우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100% 딸기 독립이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세 번째, 로열티로 대박 난 한국 감귤! 미국에서 일본 품종을 키우던 업체가 한국 감귤 품종으로 바꾸고 싶다며 3억 이상의 로열티를 지불했습니다. 미국이 사용하던 일본의 품종은 부지화라는 품종이었는데요. 바로 한라봉입니다. 제주도 특산물이라 많은 분이 우리나라 품종으로 알고 계시지만 사실 한라봉은 일본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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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라봉은 샤인머스켓처럼 일본이 품종 등록을 하지 않아 한국이 로열티를 내지 않고 재배할 수 있는 일본 품종 과일입니다. 하지만 이게 한국 품종이 아니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 찜찜하죠. 그래서 2000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국립원예특산과학원에서 개발을 시작하여 2010년 신품종을 만들어 냈습니다.

‘탐나는 봉’ 한라봉의 과육 내부 주심세포를 지니고 있는 미성숙종자를 배양해서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 낸 것인데요. 한라봉보다 맛도 훨씬 더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한라봉의 단점이었던 자근 피해 문제를 해결한 품종이라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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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모양에 무게는 280g 더 크고 당도는 1브릭스가량 더 높습니다. 탐나는 봉이 부지화에 비해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것이죠. 아직 한국에서는 보급되는 속도가 더디지만, 해외 진출은 이미 성공했는데요. 앞서 말한 것처럼 미국 농가와 계약을 했고 2034년까지 14년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계약은 정말 의미 있는 계약이었습니다. 미국 감귤 시장은 일본이 장악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본이 꽉 잡고 있는 시장이었습니다. 그 시장에 탐나는 봉으로 균열을 만들어 낸 것인데요. 탐나는 봉이 시작한 작은 균열이 시장의 대 격동기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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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사과도 드디어 국산! 사과는 정말 일본의 밭이라고 할 정도로 일본 품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후지후브락스, 미야마, 미야미, 시나노골드가 대표적이죠. 요즘에는 한입에 넣을 수 있어 인기를 끌게 된 미니 사과 ‘알프스오메토’가 유명하죠? ‘알프스오메토’ 역시 일본 품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국내에서 이 알프스오메토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자랑스러운 국산 품종 루비에스가 그 자리를 대체해 버렸기 때문이죠. 과거 미니사과는 주목을 받았지만 점차 인기가 시들해졌는데요. 이건 알프스오메토의 특유의 떫은맛과 수확 후 푸석해진다는 단점, 그리고 재배 과정에서 낙과가 많아 작음에도 가격이 귀엽지 않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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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국의 루비에스는 일반 사과만큼 맛있고 낙과가 없으며 50일 이상 상온에서 유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니 루비에스가 이길 수밖에 없는 게임이었죠.

한국 품종이 개발된다는 건 그저 로열티가 안 나간다는 게 끝이 아닙니다. 우리도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났는데요. 아직 한국의 품종 개발은 시작 단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종자 독립에 성공하는 한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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