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은 세계의 많은 동물이 한곳에서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그걸 관람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 또한 방문하게 됩니다. 특성상 사건이 벌어지면 정상의 범주에서는 크게 벗어난 일이 생기기 마련인데 동물원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전 동물이 만취한 사건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사파리 공원을 찾은 현지 주민이 동물원의 동물들에게 무언가를 나눠주기 시작했습니다. 뭔지 알지도 못하고 받아먹는 동물들은 갈증을 채울 겸 받아 마시는데요. 알고 보니 그것은 적포도주를 먹이는 것이었고 그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기에 이릅니다. 하마와 사슴 등의 동물들에게 술을 먹였고 그것을 모조리 받아먹은 동물들입니다.
이곳은 관람객들이 자차를 몰고 와 공원 내부를 둘러보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이 부분을 악용해 주류를 반입하여 동물들에게 장난을 친 것입니다. 영상에서는 하마의 입에 자기 입에 머금은 포도주를 뱉어 넣고 환호성을 지르며 사슴은 당근으로 유인한 뒤 포도주를 부어 넣습니다.
동물들에게 음주 행위는 치명적일 수 있기에 현지 동물보호단체 등을 중심으로 많은 비난이 쏟아졌고 이 만행을 저지른 남녀는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그러나 법적인 책임을 면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며 사파리 측은 경찰에 사건을 신고한 상황이고 수의사를 통해 동물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며 전했습니다.
현지 법에 따르면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해 3개월까지 징역을 보낼 수 있는데 동물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9개월까지 형량이 늘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동물들도 사람처럼 술에 취하기 때문에 만취하면 개가 되기 마련인데 자연에 있는 열매의 당분이 발효되며 에탄올이 되고 그것을 섭취한 경우 코끼리조차 취하는 경우도 있죠.
인도에서는 전통주를 훔쳐 먹은 코끼리 24마리가 술에 취해 자빠져 잤던 사례도 있습니다. 원숭이는 술을 먹고 주민들에게 난동을 부린 경우도 있고 금단현상 때문에 난폭함을 드러내 주민들을 공격한 사례도 있죠. 그렇게 술이 동물에게 영향을 주는 경우는 확실하고 이런 문제 때문에 관람객 두 명이 처벌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동물원 가서 관람만 하면 될 것이지 술을 먹인 관람객입니다.
두 번째, 난데없이 내보낸 사람입니다. 영국에 위치한 동물원 씨라이프 어드벤처라는 곳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동물원을 방문했습니다. 그 남성의 행동으로 동물원이 발칵 뒤집어졌는데요. 갑자기 튼튼했던 미어캣 우리 앞에서 문을 흔들며 개방을 시도한 것입니다. 문이 부서지지 않자, 우리 지붕까지 올라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미어캣 우리를 부수고 침입한 뒤 미어캣들을 모두 탈출시켰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미어캣들은 인근 해변으로 달아났으나 한 마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포획되었다고 합니다. 동물원 측은 난리 통을 수습한 뒤 남성의 체포를 위해 천 파운드의 보상금까지 내걸었다고 하는데요.
왜 미어캣들을 풀어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영문을 도저히 알 수 없는 행동을 한 원인을 알고 싶을 뿐입니다. 동물원 측은 최고의 환경으로 조성된 사육 시설을 파손하고 미어캣들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호소했으며 남성에 대한 제보자에게 보상금과 탈출했던 미어캣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에 대해 논의하기도 하였으니, 남성은 처벌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어캣들이 동물원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어떠한 적응 기간 없이 야생에 노출될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라 주장했습니다. 어이가 없어 실소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세 번째, 훈련입니다. 동물원에서는 종종 동물들이 탈출하여 관람객과 인근 주민들에게 큰 위협을 줄 때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맹수를 비롯하여 많은 동물이 탈출했던 전례가 있는데요. 최근엔 얼룩말이 탈출하여 동네를 활보했던 일로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외에서도 이 사건을 주목하기도 할 정도로 큰 사건이었죠.
그런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사전에 훈련을 진행하여 비상시 안정적인 대처를 할 수 있게 만들어야겠죠. 그러기 위해 일본의 동물원에서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지진 발생 시 동물원의 동물들이 탈출하는 것을 대비한 이 훈련은 안전 문제로 인해 진짜 동물을 훈련할 수 없기 때문에 동물원 직원이 동물 탈을 쓰고 역할을 대신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얼룩말 탈을 쓴 사람이 탈출하여 포획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모습입니다. 그물을 들고 접근하는데 결국 얼룩말 직원을 포획하는 데 성공하였죠. 이 동물원에서는 얼룩말 탈뿐만 아니라 호랑이, 고릴라, 코뿔소와 같은 의상을 구비해 훈련을 진행한다고도 하는데요. 사자도 탈출했습니다.
많은 동물이 이족 보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모습인데요. 가끔 수틀리면 암바로 팔도 분질러 먹을 수 있어 보입니다. 새우도 꺾어 먹는데요. 오히려 높은 지능을 갖춘 모습에 훈련 난도가 높아진 것 같기도 합니다. 유사시 안전 확보를 위해 훈련으로 대비하는 동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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