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절약에는 사실 ‘이것’만 한 게 없어요.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도 닥치고 도입하는 그런 시스템이기 때문에 끝까지 한 번 보세요.
우리가 식당이나 오프라인 자영업을 하면서 인건비 고민을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사장님은 없을 텐데요. 최근 들어서는 더 많이 하고 있죠. 시급도 올라가고, 또 사람도 안 구해지니까요. 그래서 많은 스타트업 회사들은 이걸 비즈니스로 삼아서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최근에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도 앞다투어서 도입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중에 가장 무난하고 이미 보편화되어 있으며 누구라도 당장에 도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서 소개해 드릴까 해요.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개인 매장에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니까 끝까지 한 번 들어보시고 판단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존에도 제가 여러 번 말씀해 드린 적이 있는데, 바로 테이블 오더 시스템이에요. 이미 도입하고 많이들 사용하고 계실 텐데, 아직까지 고민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이 콘텐츠로 결심을 한번 해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테이블 오더 시스템은 <티오더>라는 브랜드인데요. 현재 업계에서는 가장 빠르게 치고 달리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해요. 사실 저는 오래전부터 이 브랜드를 알고 있었고 대표님과도 만난 적이 있는데, 꽤나 진취적인 사고를 가지고 사업을 꾸려가고 계시더라고요. <티오더>가 업계에서 빠르게 나아가고 있는 이유를 알게 되면 우리가 결정하는 데 좀 도움이 되니까 그 부분을 말씀드리고, 또 테이블 오더가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까지 포함해서 한번 말씀드려 볼게요.
첫 번째 이유 그리고 장점은 포스 연동의 확장성 때문에 <티오더>가 조금 더 빠르게 치고 나가고 있습니다.
많은 테이블 오더 회사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티오더의 포스 확장력은 현재 운영되는 대부분의 포스 회사와 연동이 될 정도로 범용성이 좋아요. 티오더 측에서 이야기하는 건 80% 이상 연동되고 있다고 하는데, 포스 연동이 무엇인지 아마 궁금하실 수도 있겠죠. 테이블 오더를 도입하기 앞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게 이 포스 연동이라서 꼭 알고 넘어가셨으면 좋겠는데요.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면 테이블 오더라는 게 기존의 메인 포스가 있고, 테이블에서 주문받는 포스가 또 따로 생기는 거잖아요. 그래서 연동이 되지 않으면 데이터 취합이 안 되기 때문에 일을 두 번 하게 되는… 어떻게 보면 도입해야 하나 고민이 될 정도의 불편함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포스 연동이 얼마큼 잘 되는지가 가장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죠.
실제 티오더가 시장에 진입했을 때 이미 몇 개의 테이블 오더 브랜드들이 있었는데도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었던 것도 연동성 때문이었어요. 이 범용성 때문이죠. 전략 자체를 포스와의 연동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었기 때문이죠.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포스 회사들이 모두 다 연동이 되고 있는 회사들이고,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포스 연동은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포스가 어떤 건지 한번 브랜드를 보시면 연동이 되는지, 안 되는지 확인할 수 있겠죠.
두 번째 이유 및 장점은 가맹점들의 만족도 때문입니다. 뭐 이건 당연하겠지만, 조금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말씀드려 볼게요.
테이블 오더라는 게 사실 개인 사장님 한 분, 한 분씩 영업해서 설치하려면 꽤나 많은 노동력과 인건비 그리고 시간이 들어가요.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외식업을 봤을 때는 이런 맨투맨 방식의 영업 말고는 크게 할 수 있는 게 없죠. 특히나 시장 진입 초기에는 별다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었고요.
그런데 티오더가 가장 급속도로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었던 계기가 여러 번 생기는데요. 바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님들의 확고한 신뢰 때문이었어요. 그러니까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점주들이 티오더를 먼저 써보고, 인건비도 줄어들고 매장 운영에 좀 획기적으로 도움이 되다 보니까 본사에다가 이런 이야기를 한 거죠.
그렇게 하다 보니까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아예 티오더와 계약을 맺고 전국에 있는 가맹점으로 확산해 나가거나, 처음부터 가맹점이 나갈 때 아예 티오더가 포함된 세팅으로 매장을 오픈하기 시작했어요.
특히나 우리가 흔히 가는 술집 브랜드들은 대부분이 티오더와 계약을 맺고 있는데, 확실히 테이블 단가가 올라간다는 수치적 결과, 내부적으로 데이터가 증명됐기 때문이에요.
테이블 오더의 여러 가지 장점을 이야기하면 내용이 길어지기 때문에 간단하게만 말씀드리자면,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는 인건비 절감과 테이블 단가 상승, 고객 DB가 있겠죠. 결국 이런 게 술집 브랜드에서는 하나의 경쟁력 있는 전략이 되어버렸고요.
그럼 세 번째 이유 및 장점은 안정성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UX 때문입니다. 사실 테이블 오더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봤을 때는 굉장히 쉬운 비즈니스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실제 티오더의 ‘권성택’ 대표의 언론사 인터뷰를 보면 본인 역시도 시장 진입 초기에 쉽게 생각하고 덤볐는데, 절대 아니라고 했을 정도로 보여지는 게 전부가 아닌 그런 비즈니스라는 거죠.
여기에서 티오더의 가장 큰 성장 교두보가 된 게 안정성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UX (사용자 경험)였는데요.
권성택 대표는 처음부터 이 티오더를 시작한 게 아니라 수십억 매출의 해외 구매대행 사업, 실제 식당을 여러 개 운영하던 자영업자였어요. 그때 타사의 테이블 오더를 쓰면서 장점과 단점을 좀 파악했고, 이쪽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거죠.
원래는 그냥 일반적으로 투자 쪽으로 생각했다가 본인이 직접 만들면 더 잘할 수 있겠다 싶어서 티오더를 창업하게 됐는데, 그래서인지 몰라도 안정성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UX를 실제 손님 기준으로, 그리고 사장님들 기준으로 잘 구성해 놨어요. 사실 티오더를 창업한 지는 5년이 채 안 되었는데, 이미 수천 번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하는 걸 보면 안정성과 인터페이스에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는 걸 우리가 알 수 있죠.
어쨌든 테이블 오더의 장점은 이미 익히 알고들 계실 텐데, 티오더의 성장이 빠르게 진행된 부분에 있어서는 좀 전에 말씀드렸던 이 세 가지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그 기반이 다져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최근 티오더는 좀 더 확장하려는 생각으로 남궁민을 CF 모델로 기용했었고, 광고를 찍기도 했는데요. 유튜브 판 골목식당 <장사의 신>으로 유명한 은현장 대표도 출연해서 관심을 받은 적이 있어요. 캐나다구스 옷에다가 티오더 로고를 달고 다니기도 하잖아요. 재미로 승화시키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는데, 어쨌든 앞으로는 대중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할 거라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하나 좀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는데, 얼마 전에 한 테이블 오더 업체 때문에 좀 떠들썩한 적이 있었죠. 그 때문에 테이블 오더 업체 전체가 욕을 먹기도 했는데, 자영업자를 상대로 이런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아직도 너무나 많아요.
이 업체는 이미 수백 곳하고 계약을 진행하고, 중간에 대부업체를 끼워놓고 본인들은 일시금을 다 지급받고 사장님들에게는 대부업체에 다달이 돈을 내게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설치하는 데에도 4개월씩이나 걸리고, 설치해도 작동이 잘되지 않거나 연동에서 오류가 생겨 제대로 운영이 안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어요. 나 몰라라 하고 AS도 안 해 주는 상황이었죠.
이미 해당 업체 대표는 사기 혐의로 구속이 되었다고 뉴스에서 나오는 걸 봤는데, 이런 업체와 계약한 자영업자분들은 정말 한숨밖에 안 나올 거예요. 매달 할부금은 대부업체로 빠져나가고, 설치한 기기는 쓰지도 못하고 거의 쓰레기 상태로 테이블에 다 방치돼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게 지속적으로 개발하거나 업데이트할 능력이라든지, 자본이라든지, 직원도 없는데 무리하게 시장에 뛰어든 결과인 거죠. 최근에 저랑 상담을 진행하셨던 분도 같은 업체에 당할 뻔하다가 제가 환불 관련해서 해결을 한번 해 드린 적이 있는데, 그런 걸 볼 때마다 안타까워요. 답답합니다.
어쨌든 오늘 테이블 오더, <티오더>가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와 앞으로 더 기대되는 부분, 장점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는데요.
테이블 오더를 사용하고 있는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확실히 사용하고 나서는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이야기하세요. 그만큼 편리하고 매장 운영에 좀 도움이 된다는 건데, 우리가 스마트폰을 쓰기 이전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그런 맥락으로 받아들이셔도 될 만큼 확산되고 있고, 앞으로 스마트 상점 같은 개념으로 통하면서 더 많이 도입될 걸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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