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집에서 돈 버는 방법, 집돈버 구쯔입니다. 이번엔 3월 3주 차 공모주 일정 정리인데요. 일반 공모주 청약은 당분간 없다고 말씀해 드렸었죠. 그래서 이번엔 리츠와 실권주 청약이 나와서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 겁니다. 의외의 수익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콘텐츠 참고해서 청약 여부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청약인데요. 3주 차에는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간단하게 한화리츠라고 할게요. 13일과 14일, 이틀간 청약하고요. 같은 기간에 실권주인 이브이첨단소재가 있습니다. 그리고 둘 다 환불은 3월 16일 목요일에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상장은 금양그린파워가 13일에 있습니다. 당분간 일반 공모주가 없기 때문에 좋은 결과 나오길 바라고요. 스팩주도 2개 있는데, 크게 기대되지는 않네요.
그럼, 먼저 공모주 상장부터 보겠습니다. 금양그린파워 상장 내용은 제가 별도 콘텐츠로 상세하게 올려놨으니 참고해 주시고요. 이번엔 중요 내용만 간략하게 볼게요.
수요예측 결과는 우수했습니다. 기관 경쟁률 1,600이 넘었고, 특히 확약이 18% 나왔습니다. 그리고 300억대 유통 금액, 중형급 공모주라고 할 수 있죠.
여기에 기관 최종확약이 나왔는데, 수요예측 때 확약이 18%에서 최종 34%로 2배가 약간 안 됐습니다. 예상보다 조금 낮게 나온 거 같고요. 최종 유통물량은 약 270만 주, 비율로 22%가 됐고, 그중에 기관 투자자가 12%로 가장 많아요.
그래서 최종 유통 금액은 270억으로 괜찮은 편이 됐고요. 기관이 149억, 개인이 75억, 기존 주주보다 공모 주주의 규모가 월등히 높아요.
이렇게 기관과 개인 비중이 컸던 곳은 자람테크놀로지가 있었거든요. 최근에 상장했는데, 상장일에 따상 터치하기는 했지만 이후 마감까지 반등 없이 하락했습니다. 초반 매도 물량이 많이 나왔다는 건데요. 금양그린파워도 이 점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최근 증시가 많이 빠지고 있는 상태라서 따상이 빠르게 깨진다면 장 직후 매도하는 게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좋은 가격에 잘 매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엔 청약 2개 빠르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한화리츠인데요. 리츠는 부동산에 투자해서 얻은 수익으로 주주들에게 배당해 주는 투자 상품이에요. 그래서 보통 기업 공모주와는 다르게 상장일 시세차익보다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수익 원하는 분들께 맞습니다.
다시 한화리츠를 보면 여기는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빌딩, 이게 매입 금액이 좀 크죠. 그리고 그 외 한화생명보험 사옥까지 한화라는 대기업 스폰서 리츠라는 점이 장점으로 보입니다.
배당은 연 6.8%, 이건 평균 정도 나온 거고 다른 리츠 대비해서는 수익이 높긴 합니다. 그리고 반기 배당 5월과 11월에 받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총 1,160억 모집하고 일반 청약자에게 348억을 배정합니다. 시가 총액은 3,530억짜리 리츠가 되겠습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그리고 SK증권, 이렇게 세 군데에서 진행하는데요. 공모가는 5,000원 단일가입니다.
배정 방법은 균등은 없고, 리츠는 100% 비례로 배정해 주는 점 참고해 주시고요. 최소 청약 수는 10주, 25,000원 필요하고, 최고한도는 SK증권이 가장 많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넉넉한 편이에요.
다음으로 실권주 이브이첨단소재입니다. 먼저 실권주는 이미 상장된 기업이 자금 조달 목적으로 유상증자하는데요. 기존 주주에게 청약하고 미달이 되면 일반청약자에게 나머지를 배정합니다. 이게 실권주가 되겠고요.
다시 이브이첨단소재의 내용을 보면 주요 사업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인데요. 국내에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공급 물량이 많이 확대됐고요. 그에 따라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죠. 연 매출은 500~600억대,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까지는 적자 상태로 보이지만, 이렇게 공급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이후 매출은 늘어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주주 청약을 먼저 진행했는데, 청약률이 68% 밖에 안 나왔습니다. 기업에 대한 어떤 기존 주주의 불확실성도 있겠지만, 최근에 증시가 좀 약세인 부분들도 작용한 것 같아요. 그래서 실권 규모는 61억이 되겠고, 시가총액은 현재 562억입니다.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고요. 발행가액은 1,216원입니다. 지난 10일 마감 주가가 1,752원이었거든요. 그래서 발행가액 대비 갭은 지금 44% 정도 나고 있습니다. 꽤 괜찮은 편인 걸로 보이고요.
정 방법은 역시 균등 없이 100% 비례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청약 증거금은 100%이기 때문에 최소 100주, 121,600원이 필요합니다. 최고한도는 전체 배정 수와 동일한 61억이기 때문에 한도가 크게 의미는 없겠네요.
그럼 2개 청약이 겹쳤기 때문에 주요 내용 비교해 볼게요. 먼저 분명한 건 청약 목적이 다르다는 겁니다. 리츠는 장기 배당투자고, 실권주는 주가 대비 시세차익을 보는 거니까 단기로 접근하셔야 해요. 먼저 이 점은 분명히 해 주시고요.
한화리츠는 수요예측이 나왔는데, 경쟁률이 매우 저조합니다. 최근에 리츠 주가가 많이 빠지다 보니까 이렇게 참여가 적다고 볼 수 있고요. 그래도 참여한 곳들에 한해서 확약이 절반 이상 나왔습니다. 리츠치고도 매우 높은데요.
그래도 최근 고금리 상황에서도 리츠가 약세기 때문에 공모로 하기 부담스러운 분들은 차라리 공모가보다 많이 떨어진 다른 리츠를 보시고 매수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브이첨단소재는 61억을 모집하죠. 현재 주가 갭이 44%로 좋다고 했는데, 마지막 실권주였던 롯데케미칼이 권리공매도 첫날 기준 34%로 괜찮은 수익이 나왔습니다. 이브이첨단소재도 3월 24일이 권리 공매도니까 이때를 기준으로 매도한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거 같고요.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실권주 관심 있는 분들은 최근 주가 추이 꼭 보셔야 합니다. 물론 현 주가 갭이 크다고는 했지만, 최근 주가 변동성이 매우 컸거든요. 많이 오른 주식이라서 하락장에 더 취약할 수 있어요. 손실 우려가 분명히 있으니까 이 점 한 번 더 고민해 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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