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 좋다고 하니까 가입하거나 소득공제 해주니까 세금 적게 내는 거 아니냐고 보통 생각하시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에요. 노란우산공제가 단순히 소득 공제를 해줘서 좋은 게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 6가지로 말씀드릴 부분이 있거든요. 한번 들어보시고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좋긴 좋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거를 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제가 그 내용을 좀 면밀히 말씀드려 볼게요. 단순히 소득공제만 보고 가입하는 게 아니라 이 6가지를 알고 있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거든요. 노란우산공제는 아마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대부분 알고 있는 그런 공제 제도죠.
이미 가입하고 계신 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명확히 잘 알고 가입하신 분들은 많이 만나보지 못했어요. 왜냐면 아직도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들을 대해서 모르고 그냥 가입하시거나 지나쳐 버리는 분들이 좀 많았거든요.
오늘 제가 드릴 이 6가지는 자영업자분들에게는 필수적인 지식인데 이 기본적인 내용을 몰라서 세금을 더 내거나 돈을 쓰지 않아도 되는 곳에 돈을 더 쓰고 있는 분들이 있어요. 갈수록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니까 꼭 마지막 여섯 번째까지 보셨으면 해요.
첫 번째, 노란우산공제는 자영업자만 가입하는 게 아닙니다. 4대 보험을 내는데도 가입할 수 있어요. 다 됩니다. 노란우산공제는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대표, 사업자등록증은 없지만 소상공인으로 분류되는 프리랜서라든지, 유튜버라든지, 사업소득 원천징수가 확인되는 ‘인적용역’제공자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해요.
즉, 회사원인데 유튜브 방송을 한다면 사업소득 원천징수를 해야 되기 때문에 가입이 가능한 거예요. 직장인이지만 강연이나 부업을 해서 소득이 있다면 가입이 다 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몰라서 가입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포기하셨던 분들이 좀 많더라고요. 다 되니까 걱정하지 말고 가입하셔서 소득 공제를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두 번째, 노란우산공제는 압력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이 압류라는 게 한번 당해본 사람들은 알 수 있는데요. 월급 통장을 압류당하거나 혹은 매장 카드 대금이 들어오는 통장을 압류당하면 사람이 미쳐버리죠.
보통 압류할 때 한 통장만 하는 게 아니라 본인 명의 모든 통장에 대해서 압류가 들어오기 때문에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좀 힘들어져요. 노란우산공제는 납부하는 금액을 압류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어요.
세 번째, 노란우산공제는 지원금이 계속 쏟아집니다. 가입 장려를 위해서 지원금이 계속 나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콘텐츠 역시도 5월에 노란우산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시면 네이버 포인트 3만 원을 지급해 주기 때문에 제가 알려드리는 부분도 있어요. 7월 중에 지급된다고 하니까 이 부분은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고요.
지자체별로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이 존재하는데요. 평균적으로 월 2만 원에서 최대 1년까지 지원해 주니까 연 24만 원을 부금액에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는 거죠. 지자체별로 지원 대상이나 지원 방법이나 지원 기간이 좀 다를 수 있는데 대부분 지역에서 1~2만 원 정도는 지원을 해주더라고요. 예산이 소진되면 지원이 불가하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네이버 포인트 3만 원도 받고 월 2만 원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네 번째, 노란우산공제는 유료급 복지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우리가 뭐 경영, 운영, 세무, 법률 등에 대해서 상담할 필요성을 느낄 때가 많아요. 자문을 구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때 노란우산공제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좋아요.
외부에서 상담받으려면 아무리 온라인이라도 시간당 3~10만 원까지 비용이 드는데 노란우산공제는 가입만 유지하고 있다면 무료로 상담할 수 있어요. 게다가 휴양시설이나 이런 걸 이용할 때도 할인을 해 줍니다. 건강검진도 마찬가지고요.
다섯 번째, 노란우산공제는 불려주고 빌려주는 기능도 존재합니다. 불려준다는 개념은 복리이자를 말하는 건데요. 아시겠지만 단리는 돈이 불어나는 속도가 복리에 비해서 현저히 낮죠. 복리는 이자까지 추가해서 이자를 불려주는 개념이기 때문에 단리 상품에 다른 메리트가 다 없다면 웬만해서는 장기적으로 복리 상품이 좋다고 우리가 판단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금리인데 노란우산공제는 변동 금리입니다. 금리는 분기마다 변하고요. 지금은 이제 기본금리 3.0%에 폐업이나 사망했을 경우에는 연 3.3%의 복리 이자가 적용되기 때문에 장기 가입자일수록 목돈 마련에 유리해요.
재밌는 건 시중에서도 장기 적금이나 예금 상품 중에 복리가 적용된 상품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가입 조건이 까다로운 것도 있고요. 빌려주는 기능은 공제계약대출이라고 해서 내가 낸 금액에 대해서 대출받는 개념이에요. 급한 돈이 필요할 때 해약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유용한 거죠. 핵심은 대출 금리인데요.
의료 대출이나 재해 대출은 이자가 전혀 없습니다. 내가 3일 이상 입원하거나 수술비로 급하게 돈이 필요하면 무이자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거죠. 재해로 우리가 피해를 보았다는 것이 입증되면 무이자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확인하고 기억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 여섯 번째 노란우산공제는 세금을 줄여줍니다. 우리가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죠. 다들 잘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노란우산공제는 소득공제 상품의 끝판왕이라고 불려도 좋을 만큼 절세 혜택을 갖고 있어요.
한마디로 우리가 버는 만큼 세율구간에 따라 세금이 정해지잖아요. 그런데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면 이 소득 자체를 줄여주는 개념이에요. 내가 1년에 4천만 원을 벌었다면 최대 500만 원까지 노란우산공제에서 소득을 공제해 주니까 4천만 원을 버는 게 아니라 3천5백만 원만 벌었다고 해주는 개념이죠. 소득을 줄여주는 거예요.
내가 연 4천만 원을 벌고 있어요. 그럼, 세율을 16.5%죠. 그런데 만약 노란우산공제 가입해서 500만 원을 1년 동안 납부했어요. 그럼, 이 500만 원은 여전히 본인 돈이고 세액은 82만 원가량 공제되는 거죠. 세금을 82만 원 덜 낼 수 있다는 거죠. 이렇게 본인의 소득을 계산해 보면 내가 얼마까지 공제가 되는지 좀 대략 감이 오실 거예요.
반드시 이렇게 공제를 못 받으셔서 절세하셨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있어요. 오늘 빠르게 제가 6가지 노란우산공제 필수지식에 대해서 좀 알아봤는데요. 무턱대고 가입하셨거나 혹은 가입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나 활용을 못 하고 계신 분들이 있어서 이 내용을 준비했는데 면밀히 검토해 보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물론 가입이 되어 있고요. 참고로 소득이 높을수록 공제 한도는 좀 적어지지만, 공제 한도가 반비례하기 때문에 공제 세율은 오히려 커져요. 돈을 많이 버신다면 꼭 가입하시는 게 좋아요. 그렇다고 아무나 가입할 수 없다는 것도 아셔야 하는데요. 유흥주점, 단란주점, 무도장, 도박장, 의료 행위가 아닌 안마업 이런 곳은 가입이 불가합니다.
또 중도 해지할 경우에는 7회 이상 납부하면 원금이 100% 보장되지만, 공제 사유가 아닌 개인적인 이유로 임의 해지를 하면 그동안 받았던 소득공제 금액에 기타 소득세가 원청 징수되니까 주의하세요. 원천징수 되면 실제 수령액이 납부 부금액보다 작아질 수 있거든요.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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