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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탈탈 털리는 실제 통화 내용

최근 개인정보 때문에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황당한 일들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다 하다 여론조사에 성실하게 응답한 사람에게 정보를 빼내는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는데요. 이런 일들이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가는 것인지 여러분께서 한번 판단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 전화를 받으실 때 응답하신다면 이 답변 정보를 보고 바로 영업행위가 들어오게 됩니다. 성별, 나이, 지역 등의 개인 정보를 묻고 또 본격적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척하면서 설문 조사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바로 영업하기 위한 전화가 왔는데요. 정말 황당합니다.

‘안녕하세요, 고객님께서 참여해 주신 ARS 설문조사 확인차 잠시 안내 전화 드렸는데요. 설문조사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나이 체크해 주셨는데 정확한 나이가 몇 년생이세요? 고객님 실비보험이 올해 하반기부터 사용 여부에 따라 최대 300%까지 오를 예정이라고 들으셨잖아요. 오르는 이유가 고객님 나이 때문인지 병원에 간 기록 때문인지 필요치 않은 특약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점검해 드리는데 나이는 몇 년생이세요?’

이런 식으로 여론조사였는데 개인정보를 물어봅니다. ‘저희가 설문조사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가입 권유 없이 가지고 계신 보험이 몇 개가 되든 전체적으로 점검도 함께 진행해 드리고 있는데요. 보험 유지하시는 이유가 건강 대비 목적이잖아요. 고객님 매달 내시는 보험료 손해 보지 않게 미리미리 대비해 보시라고 전체적으로 점검해 드리고 있어요. 나이는 몇 년생이세요?’

‘가입 권유 없이 가지고 계신 보험 하나라도 있으시면 객관적으로 점검만 해드리고요. 여러 회사의 보험 상품들 가입되어 있어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니까요. 전체적으로 점검 한번 받아보세요. 설문조사해 주신 고객님들께만 저희가 제휴차 무료로 안내를 해 드리는 거고요.

고객님 개인적으로 가지고 계신 모든 보험이 있잖아요. 그거에 대해서 정확한 보장 내용이나 중요한 약간 내용 확인 한번 해 보시고요. 필요할 때 보험금 청구하면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확인 한번 해 보시라고요.’ 좋은 의도로 설문조사에 응했을 뿐인데 이렇게 추가적인 개인 정보를 요구합니다.

‘고객님 계시는 지역의 전문가가 배정되실 거예요. 그럼, 먼저 명함부터 보내드리고 연락드려서 고객님 편한 시간 날짜 장소에서 직접 찾아뵙고 보는 앞에서 안내받아 보시는 거예요. 영업이라는 건 고객님께 가입을 다시 권해 드리면 영업이 되지만 저희는 갖고 계신 보험에 대해서 점검을 받아보시라는 것이기 때문에 원하시면 점검해 드리고요. 원치 않으시면 점검 안 받으셔도 됩니다.’

이런 식으로 영업 행위는 아니라고 말하네요. ‘저희는 보험클리닉 전문 컨설팅 회사라고요. 요즘 TV 광고나 홈쇼핑에서 광고하고 있는 전체 보험사 점검센터고요. GA 종합보험이라고 하는데요. 거기에서 고객님, 전문가가 배정되실 거예요.’

결국 여론조사기관이 아니고 보험회사의 일종인 회사였습니다. ‘저희가 해 드리는 건 점검을 해 드리는 거예요. 저희는 특정 보험회사가 아니라 전국에 있는 전체 보험사 점검센터라서요.’, ‘요즘은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전화로 점검 안 하잖아요.

어차피 고객님께서 어떤 보험에 가입됐는지 확인하려면 주민등록번호 13자리는 들어가셔야지 확인이 되잖아요. 그리고 고객님도 알다시피 주민등록번호 뒤에 7자리는 마스킹 처리돼서 다른 사람이 확인할 수가 없잖아요.’ 결국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개인정보를 통해서 현재 가입된 보험 현황이나 이런 것들을 다 확인해 보겠다는 겁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보험에 가입하시라는 권유 없이 그렇게 해 드리는데요. 고객님 주민등록번호 13자리 확인해 주셔도 뒤에 7자리는 마스킹 처리돼서 다른 사람이 확인할 수 없고요. 고객님 정보, 보험에 관련된 모든 거 다 저희가 확인해서 안내해 드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삭제 처리해 드리면 그 후에 고객님 정보를 다시 열어 볼 수 있는 방법이 저희한테는 없어요. 저희가 제휴차 고객님께 점검을 원하시면 점검도 함께해 드린다고 연락을 드린 거예요.’

정확하게 말하면 여론 조사 기관을 통해서 제가 선한 의도로 여론조사에 성실하게 응해 줬더니 결국에는 저에게 보험회사에서 전화 와서 점검을 통한 어떤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것입니다.

‘저는 한 번도 고객님께 가입 권유를 말씀드린 적이 없어요. 고객님들을 갖고 계신 보험, 매달 내시는 보험료 손해 보지 않게 미리 대비해서 해드린다고 제가 말씀드린 거고요. 우선 고객님이 어떤 보험에 어떻게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이 되어야지만 그거에 대해서 고객님한테 말씀을 드릴 수가 있는 거죠. 너무 과다하게 돈을 내고 있으니까, 지급되고 있으니까 줄이시라고 얘기를 하고요. 고객님께서 줄일 의도가 있으시면 직접 그 보험사로 전화해서 줄이겠다고 말씀하고 줄이시는 경우가 있으실 거죠.’,

‘고객님은 현명하신 분이니까 본인이 직접 하시는 게 더 괜찮으실 것 같지만 대부분 많은 고객님이 보험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목조목 안내해 드리고 그분들이 좀 더 청구하기 편하시게 아니면 필요할 때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 그 부분에 관해서 확인해 드리고자 저희가 연락을 드린 거예요.’

‘고객님 소중한 정보를 확인해야지만 안내를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전화상으로 하게 되면 고객님께서 소중한 정보가 유출될 수가 있으니 유출되지 않게 직접 찾아뵙고 보는 앞에서 고객님께서 확인해 주시면 저희가 그걸 화면을 열어 볼 수가 있다는 거죠. 그러고 나서 고객님께서 어떤 보험에 어떻게 가입되어 있는지, 더 많이 가입되어 있거나 필요 없는 건 없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안내를 해 드리고 점검을 해 드린다는 거죠.

고객님 갖고 계신 보험에 필요 없는 특약이라든가 보장이 있으면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다고 말씀드렸죠. 그러면 고객님께서 그거를 그 보험사로 전화해서 줄이든지 없애든지 고객님께서 결정하시는 부분이라고요. 저희가 해 줄 수 있는 건 거기까지예요.’ 도대체 아무 이득이 없는데 이런 걸 왜 해주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데요. 끝까지 그냥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고 합니다.

‘저희가 지금 행사 중이라서 무료로 안내를 해드리고자 연락을 드린 거고요. 고객님께서 받아보시고 좋으시면 주변에 좋은 입소문 내주실 거잖아요. TV에서 아무리 광고하고 홈쇼핑에서 광고해도 고객님들이 보험 가입은 보험사를 통해서 하시지만 갖고 계신 보험에 대해서 점검받아 보시는 거 굉장히 생소하게는 생각하셔서 저희가 이렇게 무료로 안내를 해 드리는 거고요. 행사가 끝나면 그때는 비용이 발생이 되고 저희가 무조건 고객님들한테 무료로 해 드리지는 않아요. 행사 중이기 때문에 무료로 안내 받아보시라는 거고요.’

우리나라 보험업계는 기업의 콜센터나 보험 설계사를 통한 영업을 하고 있으며 여론조사로는 영업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보험 여론 조사뿐만 아니라 상조 관련 여론조사 등 사기성 여론조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꼭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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