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진행 PD _ 이하 Q)
땅집고 촬영 PD _ 이하 PD)
출연자 윤혜님 _ 이하 윤혜)
윤혜) 어서오세요, 여기가 저희 집이에요. 방 2개에 17평대로 혼자 살기 적당한 크기예요. 구축 아파트라 리모델링을 한 번 마친 상태예요. 그리고 주변 보시면 중계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마트, 아웃렛, 공원도 코앞이라서 정말 편해요. 안녕하세요, MZ 내 집 마련기, 오늘의 주인공 윤혜입니다.
Q) 30대에 벌써 내 집 마련에 성공을 하셨잖아요. 혹시 그럼 중계동을 꼭 이렇게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윤혜) 제 자금에 맞는 아파트를 찾다 보니까 중계동이 됐고, 그때 고려했던 아파트들이 500세대 이상이어야 하고 그리고 역세권이어야 하고 그리고 주변에 학교가 가까워야 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어서 그 조건에 맞는 아파트들을 찾다 보니까 2019년 5월에 아파트를 매수하게 됐습니다.
Q) 그러면 2019년도에 아파트를 매수하실 당시에 주변 시세는 좀 어땠고, 본인은 얼마에 매수를 하게 되셨는지?
윤혜) 당시에 중계동 17평대 아파트가 2억 8천~9천 정도의 시세였어요. 그런데 제가 샀던 그 아파트가 2018년 말에 나왔는데도 계속 팔리지 않고 있던 아파트였어서, 당시에 집주인이 오늘 당장 계약하면 천만 원 깎아 주겠다고 해서 2억 7천만 원에 매수를 하게 됐습니다.
Q) 근데 저는 궁금한 게 2018년도부터 나왔던 매물이잖아요. 오랫동안 매물이 나와 있으면 사실 이게 안 팔리는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 때문에 사실 매수하기가 더 힘들었을 것 같은데?
윤혜) 네, 그때 2018년 말부터 부동산 조정기가 왔었던 것 같아요. 부동산이 폭락할 거다, 이런 얘기를 한창 많이 하고 이게 지금 아파트를 사는 게 맞나, 안 맞나 저도 되게 많이 고민을 했는데… 아무래도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을 했다면 아파트 매수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저는 주거환경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매수를 결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Q) 아파트를 매수하신다는 게 굉장히 큰 결정 중의 하나일 것 같은데?
윤혜) 아무래도 제가 갖고 있는 자금의 99%를 한 자산에 투자를 한다는 게 굉장히 두려운 마음이 있었어요.
Q) 그러면 자산의 99%면 대출은 하나도 안 끼고 매수를 하셨다는 말씀이세요?
윤혜) 아뇨, 생애 첫 주택이라서 대출을 좀 받았고, 2억 7천 중의 50% 좀 넘는 1억 5천은 디딤돌 대출을 받았습니다.
윤혜) 처음 대출을 받다 보니까 내가 그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그런 두려운 마음도 있었는데 첫 1년은 이자만 내는 거라서 월 한 40만 원 정도의 이자만 내는 거였고… 그다음 해부터 원금이랑 이자를 같이 상환하는 거였는데, 그게 한 86만 원 정도 나가는 거였으니까 사실 그렇게 부담되는 이자율은 아니었어요.
Q) 대출을 한 1억 5천만 원 정도 받으셨고, 그럼 나머지 1억 2천이라는 자산을 어떻게 모을 수 있었을까요?
윤혜) 제가 직장 생활을 한 10년 정도 했는데 10년 동안 직장 생활하면서 모은 돈이 한 1억 정도 됐고, 나머지 2천만 원 정도는 부수입으로 현금을 모았습니다.
Q) 그 부수입을 어떤 방법으로 모으셨는지 궁금하거든요?
윤혜) 한 2천만 원 정도는 1년 안에 모았고, 회사를 다니면서 좀 추가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돈이 있을까 많이 고민을 해 봤는데 경매도 사실 쉽지 않고, 또 주식도 단기간에 수익을 내는 건 좀 힘들겠더라고요. 그래서 찾은 방법이 스마트스토어였고, 그 스마트스토어랑 블로그를 가지고 수입을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Q) 혹시 어떤 거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윤혜) 탈모 샴푸였는데, 그런데 이제 온라인으로 파는 사람은 저밖에 없었던 물건이었어가지고…
Q) 지금 보니까 현재 공실 상태로 보여지던데 아파트를 매도를 하신 상태인 건가요?
윤혜) 네, 올해 초에 매도를 했고 아직 잔금은 치르지 않았는데, 곧 다른 주인에게 넘어갈 예정입니다.
Q) 혹시 그러면 다들 궁금하실 상황인 것 같은데, 매도를 하셨으니까… 혹시 그 양도 차액이 어느 정도 남으셨는지 좀 여쭤봐도 될까요?
윤혜) 매수했던 금액에서 매도한 금액을 빼고 한 4억 정도가 남게 됐습니다.
Q) 와, 그러면 매수를 하시고 2년 6개월 만에 4억을 버신 거네요, 진짜 부럽다. 이래서 다들 부동산 투자를 하나 봅니다, 진짜. 와… 소감 한마디 여쭤봐도 될까요?
윤혜) 소감이요? 제가 지금 퇴사를 한 상황인데, 퇴사를 하고 나서 10년 동안 받은 월급이 얼마인지 다 더해봤어요. 통장에 남아있는 기록으로 다 더해 봤더니 3억 7천만 원? 10년 동안 내가 노동으로 벌어들인 돈보다 3년간 투자한 수익이 크다 보니까 좀 ‘이래서 투자 공부를 해야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Q) 주택 매수를 희망하는 MZ들을 위한 마지막으로 해 주고 싶은 조언 같은 것들이 있을까요?
윤혜) 요새 팬데믹 이후로 코인으로 돈 버신 분들도 많고, 주식으로 돈 버신 분들도 많고, 아파트로 돈 버신 분들도 많은데… MZ세대들이 이제 막 사회에 나와서 돈을 모으기 시작할 때라서 축제에 같이 끼지 못한 분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까 ‘저 사람은 저렇게 돈 많이 벌었는데…’ 하고서는 상대적 박탈감도 많이 느끼는 것 같고…
윤혜)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아직 우리는 너무 젊고, 그리고 죽기 전까지 이 축제는 3번 이상은 온다. 그렇기 때문에 그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공부하고 지내다 보면 더 큰 파도를 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Q) 주택 매수를 희망하는 MZ세대로서 큰 힘을 받고 가는 거 같습니다.
윤혜) 저도 주식으로 상장폐지도 당해 보고… 한 천만 원 이상 정도 날린 적이 있는데, 그때 그렇게 날리고 나서 정이 떨어지잖아요, 주식에? 그래서 아예 주식장을 떠난 기간이 있어요.
윤혜) 그런데 팬데믹 때 주식장을 다시 재진입하지 못했다 보니까 주식으로는 사실 돈을 번 게 전혀 없는데 그걸로 깨달은 게, 절대 시장을 떠나면 안 된다는 걸 좀 깨달았습니다. 공부하면서 계속 거기에 작은 관심이라도 남겨놔야 이런 파도가 왔을 때 같이 파도를 탈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Q) 부수입원을 활용해서 서울의 아파트 매수, 그리고 매도까지 성공하신 윤혜님을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더욱 생생하고 다양한 내 집 마련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나 혼자 샀다!
PD) 지금 그럼 무주택자시잖아요? 다시 내 집 마련하실 생각은 없으신 건가요?
윤혜) 아니요, 여력이 된다면 다시 한번 더 내 집 마련할 생각입니다.
PD) 어디를 사실 계획이 있으신지?
윤혜) 제가 옛날부터 반포 사는 게 꿈이었는데, 여력이 된다면 반포동을 한번 살아보고 싶습니다.
PD) 마지막 최종 목적지는 반포동이다? 그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
윤혜)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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