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눈치 없는 사람이, 없는 눈치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놀신 몸장입니다.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눈치 없는 사람들이 꽤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런 거죠. “민지야 뭐해?” 라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민지는 정확히 18시간 뒤에 카톡 답장을 합니다. 만약에 이런 상황이라면 우리는 민지가 이렇게 카톡을 늦게 보낸 거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돼요. 그런데 어떤 누군가는 민지가 이렇게 카톡을 18시간 뒤에 보낸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오히려 답장했다고 좋아합니다. 이런 경우 우리는 “눈치가 없다.” 라고 말할 수 있겠죠? 왜?
민지가 템플스테이라도 가지 않는 이상 18시간 동안 핸드폰을 보지 않을 리가 없고 보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가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니까. 물론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안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런 상황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분위기 파악을 못해서, 그리고 상대방의 감정을 잘 헤아리지 못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어요.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눈치를 키울 수 있느냐겠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키울 수 있습니다. 눈치가 없다는 말의 의미를 잘 뜯어보면,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상대방의 감정을 잘 파악하고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면 문제는 심플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감정과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사고 방식을 가져야 돼요. 예를 들어서, 다시 민지 얘기를 하자면 입장을 바꿔서 내가 누군가에게 카톡을 18시간이나 답장을 하지 않았다면, 내가 그만큼 상대방을 불편하게 생각한다는 의미가 되겠죠? 다시 말해서, 카톡을 보낸 나의 상황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나를 돌아봤을 때, 조금 더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거예요. 이렇게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관찰력이에요.
상대를 관찰하면서, ‘왜 저 사람은 저렇게 행동했을까? 왜 저 사람은 저러한 표정과 말투 그리고 말을 했을까?’를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거죠. 눈치를 키우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사고 방식이 탑재되어야 되고, 그러기 위해선 상대방의 감정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상대방에게 즉, 인간에게 관심을 가져야 된다는 거죠. 관찰력을 키우는 방법은 제가 따로 하는 훈련이 있는데 카페나 거리에서 사람들의 행동이나 바디랭귀지, 표정 등을 관찰하고 스스로 유추해보는 거예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말이나 표정, 그리고 행동의 의미를 내 입장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게 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관찰력도 상승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관찰하는 습관이 생겼다면 다음으로는, 나를 조금 내려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내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내 마음속이 나로 가득 차 있으면, 내 감정대로 생각하고 판단해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기 어려워집니다. 짬뽕이 너무 먹고 싶으면, 남들이 짜장면을 시킬 때 나 혼자서만 삼선짬뽕을 시킬 수도 있다는 거죠. 물론 그 옆엔 짜장면을 시킨 부장님이 째려보고 있을 겁니다. 물론, 제 얘기는 아닙니다. 따라서 조금 나를 객관화시킬 필요가 있어요. 마치 나를 3인칭으로 본다는 느낌으로 상황 자체를 이해하려고 해보세요. 여러분의 시야가 넓어지면 보이는 것이 더 많아질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유독 누군가에게만 눈치 없다는 소리를 듣거나 혹은 여러분이 주변 사람들에게 눈치 없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면 다시 생각해 봐야 됩니다. 그건 여러분이 눈치가 없거나 상대가 눈치가 없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속내를 잘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상대에게 눈치 없다는 핑계를 대고 있는 걸 수도 있으니까요. 눈치가 없다는 말의 또 다른 의미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왜 알아서 잘하지 못 하느냐?’ 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을 수도 있어요. 따라서 눈치 없다는 말을 하거나 듣기 전에 먼저, 내가 남 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상대가 내 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사회성이 부족해서 눈치가 없다는 말을 다양한 사람들에게 듣는다면 내 문제겠지만, 유독 어떤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다고 해서 여러분들에게 화를 내거나 삐진다면, 그건 여러분의 잘못이 아닙니다. 제가 누누이 얘기하는 것이지만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감정을 알 수가 없어요. ‘설마 이 정도는 알겠지?’ 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은 상대방의 배려이지 여러분의 권리가 아닙니다. 그래서 말하지 않고도 알아주면 당연한 게 아니라 고마워해야 하고, 말하지 않아서 모르면 내가 알려줘야 하는 거예요. 그럼에도 사실 내 마음을 솔직히 말하기 어려워요. 특히 생각이 많고 여린 사람일수록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그럴 때는 생각하지 말고 가볍게 던지듯이 말해보세요.
때로는 필터 없이 말하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조금 더 가볍고 솔직하게 상대와 툭툭 주고받듯이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내가 말하지 않아서 나중에 쌓일 감정을 미리 해소할 수 있고 상대방도 내 마음을 쉽게 알 수 있을 거예요. 따라서 상대를 탓하지 않아도 되는 건강한 관계가 만들어질 겁니다. 소중한 사람에겐 솔직해지세요. 오늘은 눈치 없는 사람에 대한 얘기와 눈치 없다고 핑계를 대는 사람에 대한 얘기를 해봤습니다. 그럼 오늘의 영상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봐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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