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텐츠의 주제는 ‘랜드로버 디펜더를 살 거면 이렇게 튜닝해라’입니다. 오늘 저희 콘텐츠 PD님의 디펜더를 처음으로 운전해 보려고 하는데요. 오프로드 차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그렇게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튜닝한 디펜더는 얼마나 멋있을지, 승차감은 어떨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관심이 없는 분은 뭐가 바뀌었는지 잘 모르실 거예요. 일단 전면부 하단을 블랙으로 원톤 처리했고요. 레터링 부분도 블랙으로 랩핑했어요. 디펜더에 랩핑할 거면 이렇게 해야 해요. 이 디펜더는 D300이라고, 3,000cc 디젤입니다. 이 밑에 D250이 있는데요. 그것보다 더 높은 마력과 토크를 가지고 있어요.
전면부 블랙팩 작업은 거의 300만 원 가까이 들었다고 합니다. 화이트 부분도 다 원톤 작업이 들어간 건데요.
단차가 있는 게, 좀 거칠게 타라고 단차를 만들어낸 거라고 해요. 붕붕 뜬 부분은 애프터 마켓에서 휠 아치라는 악세사리를 구매해서 장착한 건데요. 양면테이프 부분이 잘 안 되어서 다시 해야 할 것 같아요.
휠 부분 블랙팩 작업은 너무 잘한 것 같아요. 블랙으로 바꿔 놓으니까 차체와 흰/검으로 조화가 되는 게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PD님이 캘리퍼는 007 제임스 본드 에디션처럼 파란색으로 튜닝하고 싶다고 하네요. 제가 봐도 이 스티로폼 색은 아닌 것 같아요.
유리창과 일체감을 주기 위해 A필러도 랩핑했어요. 블랙 라인이 천장과 분리되면서 훨씬 예뻐진 것 같아요. 옆모습이 진짜 예쁘네요.
이 차 가격이 1억 1천만 원 좀 넘잖아요. 그 가격이면 살 수 있는 차가 너무 많아요. X5, GLE도 보이잖아요. 그런데 그런 차는 개성이 좀 떨어지죠. 우리가 지바겐 왜 좋아합니까. 멋있으니까 좋아하잖아요. 이 차가 지바겐보다 디자인이 떨어지지 않아요.
후면부 볼게요. 이 안에 타이어가 들어 있대요. 이게 순정은 검은색이 아니고 은색이에요. 흰색에 은색 안 어울리잖아요. 애프터 마켓에서 하면 차 색이랑 맞춰서 들어가요. 디펜더 앞모습은 약간 맹구 느낌 나거든요. 그런데 옆모습이랑 뒷모습은 잘 생겼어요. 웬만한 차 디자인 다 씹어 먹을 것 같고요. 지바겐에도 지지 않아요.
이쪽에도 스모크 처리를 하셨어요. 애프터 마켓에 제품이 있다고 하네요. 아예 컵홀더처럼 사이즈가 맞는 커버가 나온대요. 이 부분이 원래 레드거든요. 레드를 블랙으로 해서 안 보이게끔 해 놨어요. 은색이었던 부분도 다 블랙으로 블랙팩 작업을 한 거고요. 화이트 부분은 원톤 작업.
여러분 디펜더가 원래 이렇게 나오는 게 아니에요. 일일이 후작업을 다 해줘야 해요. 고생 많이 했겠는데요, 이거.
디펜더가 웃긴 게, 일반 도어에는 소프트 클로징이 없고 그게 트렁크에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23년식으로 바뀌면서 옵션이 빠졌어요. 힘으로 닫아야 해요.
트렁크 안에는 오프로드를 위한 수납공간이나 버튼이 많아요. 그런데 트렁크 공간이 차 사이즈에 비해 폭이 좁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PD님이 새로 단 전동 사이드 스탭이에요. 원래 없대요. 이 정도 급의 차에는 사이드 스탭이 무조건 있어야 하거든요. 차가 너무 높다 보니까 성인 남성도 한 번에 타기 좀 불편할 것 같긴 해요.
이것도 애프터 마켓 제품인데 15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정품 순정 비용은 500만 원대고요. 지금까지 차 튜닝에 들어간 비용을 합치면 5~600만 원 이상 들어갔다고 합니다.
차 도어를 보면 볼트 조여둔 거나 버튼에서 오프로드 느낌이 나요. 메르디앙 오디오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있던 사운드와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좀 떨어져요. 오디오에도 등급이 있는 것 같아요.
시트가 아주 푹신해요. 여기 에어서스펜션까지 들어가 있잖아요. 이게 온로드에서는 진짜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이거 브롱코가 아니라 레인지로버 스포츠나 고급 SUV랑 비교해야 할 것 같은데요? 고급스러워요.
그리고 이게 생각보다 엄청 조용해요. 다른 랜드로버 3.0 디젤 차량과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더 조용해졌거나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요. 세팅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다른 거지만 진짜 조용해요. 가솔린 느낌이에요.
랜드로버가 이게 아쉬워요. 나름 버튼을 줄이려고 노력은 했는데, 버튼이 직관적이지 않아서 불편해요.
시야가 대박이예요. 거의 지바겐 급이에요. 정말 높아요. 디펜더 타시는 분들 2열 시트가 너무 서 있어서 불편하다고 하시던데, 이것도 손을 보셨다고 해요.
애프터 마켓에서 검색하면 각도를 4~5도 정도 눕힐 수 있는 브라켓을 몇만 원에 구매할 수 있대요. 그렇게 안 비싸죠. 지금은 브라켓으로 시트를 조금 뒤로 눕힌 상태인 거예요. 좀 눕히니까 낫긴 한데 그래도 서 있는 느낌이 드네요. 뒷좌석이 편하진 않아요.
바닥이 전기차처럼 평평해서 편하네요. 간이 테이블은 크게 감흥 없지만 팔걸이로는 굉장히 좋습니다.
이제 한번 운전해 볼게요. 센터 화면에 카메라가 자세히 잘 나오네요. 돌이나 바위, 진흙, 물 이런 걸 확인하면서 달릴 수 있는 거죠. 바퀴가 어떤 상황인지 볼 수 있어요. 보니까 휠에다 락을 걸 수 있네요. 차가 진흙에 빠졌을 때 바퀴 하나는 헛돌고 있고, 다른 하나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면 못 빠져나올 때 있잖아요. 그럴 때 바퀴 하나에 락을 걸어서 받치는 바퀴에만 힘이 들어가게 할 수 있어요.
이걸 일반 공도에서는 쓰면 안 돼요. 급코너에서 차를 꺾을 때 양쪽 바퀴의 회전수가 달라야 하잖아요. 바깥쪽 휠이 더 많이 돌아야 하니까. 그런데 락을 걸면 바퀴 회전수가 같아지거든요. 공도에서 쓰면 망가지겠죠. 이게 오프로드 용으로 나온 차라 이런 것까지 조절할 수 있는 거예요.
디펜더가 지바겐하고 정말 다른 게 승차감이에요. 단단함과 푹신함 중간에 있어요. 레인지로버 타면 극강의 출렁거림이 느껴지잖아요. 이 차는 그럴 일이 전혀 없을 것 같아요. 편안한 SUV를 꼽으라고 하면 이걸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야도 편하고 에어서스펜션 덕분에 승차감도 나쁘지 않고. 오프로드에서 타라고 만들어진 차가 아닌 것 같아요. 온로드 전용이라고 해도 될 만큼 승차감이 편해요.
PD님은 시내 주행 기준 연비 6~7km/L 정도 나온다고 해요. 제가 브롱코 탔을 때만 해도 오프로드카는 데일리카로 좀 불편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 차는 정말 고급 SUV 타고 있는 것 같아요. 편안하고 조용하고요. 외형만 오프로드지 아주 편안해요.
비싼 가격대에 비해 고급스러움이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요. 아 그리고 이 차는 반자율주행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차선 유지가 안 돼요. 라인을 벗어나면 경고음 울려 주고 한쪽으로 각을 틀어주는 정도예요. 그래서 계속 핸들을 잡고 있어야 해요.
이게 가족 내 팀킬 같은 게, 디스커버리 모델이 애매해졌어요. 이게 있기 때문에 디스커버리 모델은 안 살 것 같아요. 디펜더가 각진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너무나 이쁘게 나왔기 때문에 이건 앞으로도 많이 판매될 것 같아요. 안 타보신 분은 시승까지 꼭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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