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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에 걸렸을 때 우리 몸 안에 세포들이 벌이는 전투를 다룬 만화

내과전문의 우창윤 선생님_이하 호칭생략)

이비인후과전문의 이낙준 선생님_이하 호칭생략)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 선생님 _이하 호칭생략)

 

다함께) 안녕하세요~ 닥터프렌즈입니다. 저희가 지난번에 발기부전편 했었는데요. 슬펐잖아요.

이낙준) 임균이 들어왔어. 그 다음 상황, 근데 임균는 진짜 무시무시한 놈이에요.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내가 여러분들하고 <일하는 세포 Black 4화>(만화)를 함께 보면서 좀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이낙준) 그래서 딱 다음 편이 시작을 해. 무시무시한 놈들이 이 외롭다고 하면서 들어와요. 얘는 왜 이렇게 사랑을 갈망하는 애들인지 모르겠어.

이낙준) 모르겠지만, 기본 멘트가 외로워에요. 약간 사랑을 갈망하면서 균들이 “외로워. 외로워.” 하면서 난리가 나요.

이낙준) 그 성기로 들어가는 동맥 주변에 적혈구들이 막 웅성웅성하고 있으니까 백혈구들이 막 도망치라 그래요. 여기서부터 이제 균들이 올라오니까 백혈구가 이제 다른 백혈구 업고 나오면서, 방금 한 성행위로 “임균이 침입했다. 도망가라!” 임균은 임질을 일으키는 균이에요. 특징적으로 증식 속도가 굉장히 빨라요. 들어오면 굉장히 빨리 번식을 해가지고, 잠복기도 짧아요. 한 2~9일 정도 다른 성병에 비해서요.

오진승) 성관계로 일어났다면 성관계 이후에 2~9일 정도 뒤에 증상이 생기는 거네요. 진짜 빠르네.

이낙준) 근데 뭐 그 안에서는 이렇게 실제로 증상이 생기기 전에 백혈구나 적혈구들은 이미 임균에 의한 싸움을 벌이는 거니까, 뭐 이렇게 임균이 무시무시한 모습 얼굴을 딱 드러내는데, 실제로 이게 보면 촉수가 징그럽게 나오는데. 이렇게 생겼어요. 원래 동글동글한 거에요.

우창윤) 으… 끔찍하게 생겼네.

이낙준) 그리고 증식이 굉장히 빨라. 진짜 난리가 나. 증시 속도가 빠르다고 하는데, 뭐 어떡하냐… 그래서 다들 불안해해.

우창윤) “몸에 임균이 있다!”

이낙준) 혈소판들도. 귀여운 애들이 지금 울고 있네. 울어. 임균이 있다고 하니까.

오진승) 위기 상황인거네.

우창윤) 균이 쳐들어왔으니까.

이낙준) 게다가 심지어 걔가 그 증식이 빠르기로 소문난 임균이야. 그리고 특징적으로 여기서 적혈구가 돌아다니면서 백혈구가 “막 열심히 싸우고 있다. 걔들 엄청 싸움 잘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다녀요. 적혈구는 신참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막 이렇게 하는데, 이제 이런 상황과 또 반대로 백혈구들은 혈투를 벌여요.

이낙준) 이렇게 막 싸우는데, 근데 점차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요. “수가 너무 많다.” 이러면서 “증식 속도가 너무 빠르다.” 이러면서. 

우창윤) 요도 주변과 전립선 주변은 제압이 됐어요.

이낙준) 거의 이 입구 쪽은 제압이 된 거야. 대빵 같은 사람이 와서 “정소상체는?” 이렇게 물어봐요. 정소상체가 정소 위에 있는 거거든요. 근데 보면서 “이 기세라면 정소상체까지 걸리는 건 시간 문제다.”라고 하는데,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정자들이 나가는 입구쪽이랑 그 정소상체가 연결이 돼 있어요. 그래서 여기까지 이 임균이 오면 고환이 붓고, 불임이 될 수도 있는 거야. 그래서 아주 크리티컬 한거죠. 여기까지 오면은 불임이 될 수가 있어요. 정자가 나간 입구가 막혀가지고. 이제 막 설명을 해줘요. 성행위 한 번 할 때 30프로 확률로 전파가 된다는 거야. 아주아주 높은 거야.

오진승) 그러니까 내가 임균이 있을 때 성행위를 했을 때, 전파될 확률이 30% 상대방이 걸릴 확률이 그렇죠?

이낙준) 진짜 높아.

오진승) 진짜 높다!

우창윤) 감염률도 높고 이렇게 치료 안 하면 불임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을 아주 드라마틱하게 아주 설명을 해주면서 불안에 떨고 있는 떨고 있네. 이상하게 귀여운 정자들.

우창윤) 백혈구들은 “림프에 집합하자!” 림프절은 백혈구들이 모여서 싸움할 수 있는 곳인데…

이낙준) 감기 걸리거나 하면 목이나 이런 데 부을 수 있잖아요. 그게 림프가 붓는 거거든요. 이런 식으로 싸우면서 염증에서 반응성으로 붓는 겁니다.

우창윤) 림프로 백혈구들이 이동을 해 근데 피투성이야 다.

오진승) 지쳐보이네요.

우창윤) 적혈구들이 잘 모르는 애들이 막 비난도 해 쟤네는.

이낙준) 원래 자기 일이 제일 힘들거든.

우창윤) “우리를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잘하는데. 쟤네는 싸우는 게 일이면서 이렇게 지냐?” 이러면서 막 웅성웅성하니까 얘들들도 기분이 나빠. 얘네 진짜 목숨 걸고 싸우는데, 그래서 임파선에 모여 힘든 싸움이 지속되고 있다. 약간 대장격인 백혈구.

이낙준) 포스 장난 아니야. 얘

우창윤) 백혈구가 “싸우자!” 이렇게 해. 그러면서 임균들이 아까 말한 그 정소상체로 접근하고 있대. 이거는 이 몸이 불임이 될 수도 있는 그런 거니까, 백혈구들이 어떻게 보면 순고한 싸움을 성전이야. 그 와중에 적혈구들에게도 신참한테 그 하반신으로 가라는 막 이야기를 해. 근데 고참들은 그 쪽 가기 싫다는 거야. 임균들이 있으니까. 그래서 여기서도 막 짬을 때려.

우창윤) 발기할 때는 서로 가겠다고 해놓고, 이런 임균이 있는 하반신 가는 것도 짬을 때리고 막 이래요. 그런데 그 상황에서도 주인공은 달라. 어떤 이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걸 좀… ‘중 2병’스럽게 이야기해요. 그래서 “균을 퇴치하는 게 백혈구의 일이라면, 산소를 배달하는 것이 적혈구의 우리 일이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책임을 다 해야 된다.”

우창윤) 이러면서 이제 가는데 뭘 밟아요. 끈적한 걸 밟아요. 뭘까요?

우창윤) 고름이에요.

이낙준) 백혈구의 시체구나?

우창윤) 맞아요. 이게 어떤 조직의 염증부가 정말 고름화가 되어가지고 생기는 점액들이 있잖아요. 이게 백혈구나 백혈구의 시체나 어떤 혈청 이런 것들로 이루어졌는데, 안에 죽은 세균들도 있고요. 그게 이제 포함된 걸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고름 짜면 나오는 그 고름이거든요. 근데 보통은 이제 백혈구의 시체에요.

우창윤) 그리고 실제로 백혈구는 임균을 잘 못 이겨요. 진짜 백혈구는 원래 이렇게 세균을 잡아먹고, 이런 식으로 이렇게 균을 죽이는 활동들을 하는데, 임균은 백혈구 속에서도 살 수 있고, 그 안에서도 증식을 하고 실제로 우리 몸의 면역을 잘 회피를 해요. 다른 면역들도 얘네가 그러면서 이제 마크로파지들도 현장으로 오고 그래요. 마크로파지는 죽은 세포나 세균들을 좀 정리하니까, 이제 백혈구 죽은 것들 좀 정리를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마크로파지도 이제 오고, 그러면서 이제 이 이후로 갈 거면 진짜 지옥을 각오하라고 해요.

이낙준) 아, “애송이, 그 뒤는 지옥이다.”

우창윤) 그런 말할 때 마크로파지가 적혈구한테 해줘. “음경에 있는 그 깊은 동맥은 지옥이다.” 그러면서 이제 안에는 임균과 백혈구가 진짜 혈투를 벌이고 있어요. 그런데 백혈구 대장이 “다 먹어치워버려!” 이래요. 근데 이게 진짜 백혈구가 실제로 식균 작용을 하거든요. 그러면서 백혈구들이 임균을 뜯어먹어.

이낙준) 아~ 뜯어먹는구나 지금.

우창윤) 진짜 뜯어먹어. 칼 가지고 있잖아. 근데 뜯어먹어. 근데 진짜로 백혈군은 균을 잡아먹어요. 근데 그 와중에 임균의 세포 벽에 칼이 이렇게 박혀 가지고.

오진승) 칼이 부러지네?

우창윤) 그래서 이게 우리가 할 수 없는 그런 거라며 벽 때문에 싸울 수가 없는 거예요. 이 세균 세포벽 때문에 그러다가 이제 적혈구가 그 상황으로 오는데, 진짜 난리야. 옆에 있던 다른 신참 이 고름 보고 막 더럽다고 이러니까, 임균이 백혈구를 붙잡고 대롱대롱 하면서 놀리듯이 말하는 거야.

우창윤) 그런데 그 와중에도 백혈구는 도망치라고 해줘요. “고름은 백혈구들이 목숨을 걸고 싸웠다는증거야!” 자기는 목숨 걸고 산소운반하겠다고. 근데 그때 이 중2병 머리 뒤로 후광이 내려오면서 “세균들의 세포벽이 망가지고 있어!”

오진승) 항생제가 들어갔구나?

이낙준) 페니실린이지. 페니실린이 임질의 카운터 펀치잖아요. 

오진승) 우주선이네?

이낙준) 레이저를 쏘는 무기네!

오진승) 무기네. 진짜.

우창윤) 그래버리니까 임균들 껍질 다 벗겨졌어. 껍질 다 벗겨주고 막 죽고, 이러고 약해져 버리니까 그때 이제 임균들을 백혈구들이 섬멸을 해. 그러면서 진짜 그 힘든 전투를 마치고 완치를 선포해요. 죽은 백혈구들을 이렇게 물에다가 떠내려 보내 해서 “어떻게 되나요”? 이러니까, “요도를 통해 고름으로 배출될 거다.” 이래요.

이낙준) 대장님 돌아가셨어. 대장님.

우창윤) 죽었어. 대장 죽었어.

이낙준) 또 증상 중에 하나가 원래 노란 소변 이죠?

우창윤) 원래 그 화농성 고름 같은 게 이 성기로 나와요. 이게 실제로 이렇게 백혈구들의 어떤 시체 이런 것들이 이렇게 배출이 되거든요. 그게 대장님의 시체인 거지. 그래서 이제 이러면서 이렇게 전투를 또 끝마치니까, 또 백혈구한테 다른 적혈구가 “너무 미워해서 미안하다.” 이런 사과를 하고 그러니까 또 백혈구가 또 멋진 말을 해줘요. 

오진승) “너희가 산소를 운반하는 것처럼, 우리는 세균을 퇴치한다. 서로 대신할 수 없는 일이지 그렇기에 더욱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이낙준) 약간 멋있어.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 약간 좀 우리가 사회가 잘 돌아가는 그런 방식인 것 같기도 하고, 우리 몸에서 또 이런 세포들이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는 거니까. 우리도 또 최선을 다 해야지. 우리 맡은 바 역할을 그래서 ‘이 세포들을 위해서 우리가 또 이렇게 열심히 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더라고. 

이낙준) 이게 사실 페니실린이 없었을 때 인류에게 임질이라는 어떤 병이….

오진승) 재앙이었지. 재앙!

이낙준) 진짜 임질과 매독은 이게 끊이지 않는 병이었잖아요. 근데 30% 되는 줄 몰랐네. 이러니까 안 없어지지.

우창윤) 그리고 심지어는 요새 뭐가 문제냐면, 내성을 가진 임질이 많아지고 있어요.

오진승) 항생제 내성?

이낙준) 페니실린에 내성이 있어요? 

우창윤) 얘네가 증식이 빠르잖아. 그 그러다 보니까 내성균도 점점 많아지고, 내성균들의 전파도 엄청 빨라. 또 성행이 하면 30%가 가니까 옮기니까. 그래서 이게 좀 다시 한 번 인류에 또 큰 어떤 재앙이 되고 있어. 엄청나. 그래서 이게 아주 시기 적절한 영상이 아니었나 싶어요.

이낙준) 영상이 좀 재밌었다면 저희가 또 계속해서 이런 콘텐츠들을 전 열심히 만들 테니까 구독과 좋아요. 해 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다음 번에는 더 좋은 영상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함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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