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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험난한 코스”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가신다면 ‘이것’ 꼭 주의하세요!

국내여행 포항 호미곶 호미반도해안둘레길

안녕하세요. 이번에 포항에서 열리는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랜선 걷기 축제 행사에 초청돼서 가보려고 해요. 해안 둘레길 전체 25km를 걸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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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에 도착했는데요. 여기가 시작점입니다. 1코스부터 4코스까지 있는데, 한 번 제가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걸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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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구간은 나무 데크로 되어 있는데요. 진짜 길처럼 만들어져 있네요.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은 총 25km 정도 될 거예요. 그런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모자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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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 연오랑세오녀 길은 6.1km고요. 둘레길을 걸으며 볼 수 있는 바다 풍경이 참 예쁘네요. 사실 저도 호미곶은 알았는데, 해안가로 이렇게 트래킹할 수 있는 길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이번 기회에 저도 알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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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 해수욕장을 거쳐 지나가는데요. 갈매기 떼도 보이고, 노후한 방파제 교체 현장도 보입니다. 그리고 걷다 보면 어촌 마을의 생활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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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의 종착점인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연오랑’ 님은 삼국유사에 나오시는 분인데, 돌을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서 왕이 되었다고 하네요. 테마파크를 굉장히 예쁘게 잘 꾸며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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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 여정을 마치고 다음 2코스 ‘흥환해수욕장’까지 6.5km 걸어보겠습니다. 둘레길을 걸을 땐 표지판을 잘 보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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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니 ‘검은 돌장어의 고장’이라는 팻말을 발견했는데요. 이름부터 힘이 세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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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스의 이름은 ‘선바우길’이라고 해요. 1코스와는 느낌이 좀 다른 2코스 길은 바다와 더 가까워요. 둘레길의 돌들이 미끄러워요. 바람 많이 부는 날에는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2코스는 나무 데크 길이었던 1코스와 달리 돌길로 바뀌니까 여기 오실 때 구두 신는 분은 당연히 없겠지만, 운동화를 신고 좀 준비하고 오셔야 할 것 같아요. 편하게 슬리퍼 같은 거 신고 오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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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이 호랑이 꼬리 모양이라고 해요. 우리나라 한반도가 호랑이 모양인데, 거기서 호미곶의 위치가 호랑이의 꼬리처럼 튀어나와서 ‘호미’라는 이름을 가진 걸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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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을 걷다 보면 안중근 의사 손바닥 바위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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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환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요. 배가 너무 고픈데, 지금 2코스 끝났으니까 여기서 밥을 먹고 가겠습니다. 포항식 짜글이를 시켜 먹었어요. 출발한 지 이제 3시간이 지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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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는 ‘구룡소길’이고 한 6.5km 정도 되는데요. 따로 둘레길 시작점이 보이지는 않고, 제 생각에는 이미 제가 걷고 있는 도로부터 3코스가 시작된 것 같아요. 따로 표지판이 없어서 지도를 보니까 이미 저는 3코스에 들어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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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통발이 쌓여 있는데요. 검은 돌장어를 잡는 통발이라고 합니다. 걷다 보면 약간 제주도에서 보던 한적한 어촌 마을이랑 비슷한 느낌도 살짝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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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도 마찬가지로 2코스 길처럼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길이 굉장히 미끄럽네요. 둘레길 주변을 청소하고 계시는 어르신들도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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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지점에 있는 이정표를 보니 구룡소 1.6km, 호미곶까지는 10km 남았다고 표시되어 있네요. 구룡소로 향하는 3코스는 뭔가 한국이 아닌 것 같은 이국적인 느낌의 시골 마을을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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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에서는 다소 험난한 길과 뜻밖의 오르막길도 나타나서 생각보다 힘든데요. 그래도 멀리 보이는 바다의 풍경이 예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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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산을 오가는 험난한 3코스에서 체력이 방전되어서 10분 정도 쉬었습니다. 힘내서 다시 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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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을 거치고 나면 독수리 바위까지 3.3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오는데요. 3코스 막바지가 된 것 같아요. 이제는 땀이 식어서 꽤 쌀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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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코스 호미길은 5.3km고요.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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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지키는 소맷돌 ‘독수리 바위’라는 팻말과 함께 독수리 바위가 보이는데요. 약간 공룡 같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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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지인 호미곶까지 한 2km 정도 남았습니다. 아침 10시부터 걷기 시작했으니까 6시간 반 정도 걸었는데, 평지가 아니었어요. 산도 있고, 바다에 자갈길도 많아서 생각보다는 오래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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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호미곶이 보이는데, 오늘 청림초등학교에서 출발해서 둘레길을 따라 ‘상생의 손’까지 총 24.7km를 걸었습니다.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걷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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