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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40층 높이에서 떨어졌는데… 탑승자 전원 무사했던 한국 승용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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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재미주의입니다. 우리나라에 아주 오랫동안 쌓여온 인식이 있는데요. “외제차가 안전하다…” 그만큼 우리나라 자동차 브랜드는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외제차 브랜드에 비해 우리나라 자동차 브랜드의 역사가 짧다 보니 이런 인식이 쌓인 거 같은데요. 그런데 이제 이것 또한 옛말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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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 차량 3종이 TSP+ 등급을 받게 된 것입니다. TSP+는 ‘Top Safety Pick +’로, 가장 높은 등급을 뜻합니다.

현대의 팰리세이드, 기아의 텔루라이드 그리고 제네시스 G90이 해당 등급을 받았는데요. 아쉽게도 소나타는 바로 한 단계 아래인 TSP 등급을 받았습니다. 작년에도 팰리세이드와 G90은 TSP+ 등급을 받았었지만, 올해는 평가 기준이 더 강화되었음에도 TSP+ 등급을 받은 것은 큰 성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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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면충돌, 측면충돌, 운전석 스몰오버랩, 조수석 스몰오버랩, 총 4개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아야만 합니다. 또한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시스템 테스트에서 ‘우수’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해서는 ‘양호함’ 이상을 받아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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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상황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한 결과가 대중에게 인식되는 이미지에 더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일어난 자사 차종의 사고 덕분에 “현대차그룹에 차는 안전하지 않다…”에서 “현대차그룹 차는 안전하다!”로 이미지를 변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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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아반떼 N 300피트 추락 사건입니다. 그냥 아반떼가 아닌 고성능 라인인 아반떼 N은 플랫 파워 엔진에 8단 습식 DCT, 최고 출력 280마력, NGS를 작동하면 290마력까지 뽑아내는 고성능 차량입니다. 게다가 제로백은 5.3초밖에 되지 않는데요. 아무튼 그냥 아반떼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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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몇 달 전, 미국에서 한 커플이 아반떼 N을 타고 여행하던 중에 300피트, 약 91m 협곡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략 아파트 40층 높이에서 추락한 것이니, 당연히 자동차는 박살 났는데요. 그런데 놀랍게도 탑승자 커플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채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벤츠나 볼보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 현대차에서도 벌어진 것입니다.

탑승자였던 클로에 필즈는 트위터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엘란트라 N은 정말 굉장한 차다. 나는 300피트 아래로 떨어졌지만,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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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EV6 트램 충돌 사건인데요.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 NHL에서 활약한 야르오미르 야그르 선수가 22년 5월, EV6를 타고 체코 도로를 고속으로 진행하던 중에 앞 도로에 차들이 정체 중인 것을 뒤늦게 인지하고 트램과 충돌하게 됩니다.

트램은 도로에 깔린 레일을 주행하는 노면전차로, 도시철도의 한 종류인데요. 엄청나게 튼튼합니다. 승용차가 박았다면 무사하기는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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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가 왼쪽 측면으로 트램을 박는 순간, 야그르 선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아, 이제 끝이구나…”

하지만 놀랍게도 야그르 선수는 손에 가벼운 부상만 입었고, 트램을 타고 있던 승객들도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도 야그로 선수가 멀쩡하게 내리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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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GV80 전복 사고입니다. 2021년 2월, 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가 LA 카운티에서 주행하던 중에 차량이 전복되는 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상당히 과속하던 상태에서 커브길 차량 제어를 못 하면서 벌어진 사고였는데요.

LA 카운티 보안관의 말에 따르면 차량의 앞면과 범퍼는 완파되었지만, 차랑 내부는 거의 손상되지 않았고, 탑승자인 타이거 우즈는 다리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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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에 대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협회의 회장인 데이비드 하키 씨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타이거 우즈를 살린 것은 GV80에 장착된 에어백 덕분이다. 특히, 무릎 에어백은 운전자의 신체를 고정해 충격을 완화하는 것에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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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현대기아 자동차를 ‘흉기차’라고 부르는 등 불명예를 안았지만, 이제는 앞선 대표적인 3건의 사고 사례 덕분에 불명예를 훌훌 털어내고 ‘안전하고 품질 좋은 자동차’라는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가성비 측면에서 매우 좋다는 정도지만, 앞으로는 가성비를 뛰어넘어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미주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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