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장은 FOMC를 두려워하면서 하락했는데요. 아직 은행권 불안감이 다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이번 FOMC 결과는 한국 시각 기준 5월 3일 목요일 새벽 3시에 발표됐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생각하는 금리 인상 확률입니다. 이번 FOMC에서 0.25% 인상할 확률이 무려 86%입니다. 0.25% 인상을 확실시한다는 소리인데요.
이번 FOMC 때 0.25%를 인상하게 되면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데, 이로 인해 월가는 은행권 위기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높은 금리는 은행권 문제를 더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보면 이번을 마지막 금리 인상으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준의 대변인이자 연준 기자인 ‘닉 티미라오스’는 이번 FOMC가 시작하는 당일 인터뷰를 했습니다. 연준의 피벗 신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렇다면 앞서 보신 5월 4일 금리 발표 후 파월이 인터뷰할 때 더 강한 매파적인 발언이 나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현지 시장의 상승세는 분명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금리가 오를 일은 없다는 기대감이죠. 하지만 파월이 다시 한번 등장해서 매파적인 발언을 한다면 시장의 기대가 다시 꺾이면서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공포지수 VIX 또한 오랜만에 크게 급등했는데요. 10% 이상 오르며 17까지 올라갔습니다. FOMC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다시 이 자료를 보면 매파적인 발언을 하든 안 하든, 금리 인상은 이제 어느 정도 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은행권 불안도 있고, 경기침체 우려도 있기에 연준이 쓸 수 있는 카드는 이제 거의 없습니다. 과거처럼 20% 이상 올릴 수도 없고, 결국 5%대에서 금리 인상을 끊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만약 파월이 매파적인 발언을 한다 해도 흔들릴 필요 없이 우리의 방법대로 투자하면 됩니다. 또한 파월이 말을 잘 바꾸는 점도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러면서 갑자기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는 게 파월입니다.

이럴 때 모아가면 좋은 주식이 있는데요. 바로 TLT입니다. 관련된 콘텐츠를 최근에도 따로 만들어 설명해 드렸는데요. 배당도 거의 3%에다가 금리 인상은 거의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당장의 큰 수익은 보기 힘들어도 더 이상 크게 하락할 포인트가 없기 때문에 자산을 어느 정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수익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TLT하면 TMF를 무작정 사시는 분들도 있는데, 고배율이고 현재 상태에서는 연이자도 14% 이상이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어쨌든 현재 시장 상황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여전히 단기자금이 몰리는 머니마켓펀드 시장에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즉, 사람들이 위험 자산이 아니라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죠. FOMC 불안감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스닥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까지 올라갔지만, 최근 신고가를 기록한 기업은 고작 3개에 불과합니다. 진짜 상승장은 신고가를 기록하는 기업들이 많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건데, 지금은 과거와 비교했을 때 진짜 상승장이 아닌 거죠.
소형주들은 여전히 나스닥 100 주식들보다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자료를 보면 그 비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 때만큼 낮아졌습니다. 몇몇 주식들만 상승했다는 뜻입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모두가 상승하는 시장이 나와야 하는데, 그런 시장이 아니라는 뜻이죠.
다만 기업들의 실적은 앞으로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P500 기업들의 예상 실적인데, 올해 EPS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고 24년부터 다시 급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분기별로 보면 23년 1분기가 최저점이고, 이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도 예상 실적과 예상 주가 자료를 내놨는데요. 올해는 횡보하면서 S&P500이 4,000선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생각보다 주가의 상승을 막을 만한 요인들이 많다고 보는 듯합니다. EPS는 앞서 보신 자료와 비슷하게 22년과 23년은 거의 변화가 없고, 24년부터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대형 헤지펀드들은 또다시 S&P500 매도 포지션을 더욱 늘렸습니다. 이 수치는 2011년 이후 최대 수치인데요. S&P500이 하락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경기침체는 안 올까요? 지금 보시는 자료는 경기침체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NBER 기관의 지표입니다. 보시면 회색 음영, 경기침체 부분에서는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신호가 있습니다. 고용이나 PCE, 소매 등 여러 가지 지표를 보면서 경기 침체를 선언하는데요. 지금은 어떤 수치도 과거 경기침체만큼 올라와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침체를 선언하는 NBER에서는 경기침체라고 보지 않는 것이죠.
그런데 앞서 보셨다시피 기업들의 실적이 반등하고 다시 경제가 좋아지면서 인플레이션이 잡힌다면 경기침체 없이도 지나갈 수 있을 확률이 있습니다. 물론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이 자료 또한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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