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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거상 ‘임상옥’이 중국 상인들 앞에서 ‘홍삼’을 불태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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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역사 중국인이 좋아하는 한국 식품 홍삼 공동구매 중국 홍삼 상림원 홍삼

안녕하세요? 재미주의입니다. 최근 중국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어이없는 불매운동을 했었죠. 볼수록 황당한 중국의 ‘NO KOREA’ 운동…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봐도 중국이 우리 한국을 상대로 불매운동을 벌였던 적은 꽤 많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중국이 자존심을 한 수 접고 불매운동은 때려치우게 만든 한국 제품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피곤할 때, 기력이 없을 때, 건강이 걱정될 때… 한국인이 가장 먼저 찾는 것은 우리나라 최고의 건강 보조제, 홍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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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한국에 이 홍삼이 탄생하게 된 계기는 중국에 수출하기 위함이었다고 하는데요. 중국은 아주 오래전부터 고려 인삼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고려시대, 그 먼 중국으로 인삼을 수출하려면 차 있는 것도 아니고, 비행기가 있는 것도 아니니 당연히 신선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선도만 떨어졌으면 다행이죠. 몇 달간 수레에 인삼을 싣고 다니다 보니 막상 중국에 도착하면 썩어 있는 것이 참 많았습니다. 이에 중국 상인들은 얼마라도 값을 치를 테니 제발 수출만 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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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 조상들은 인삼의 무사 수출을 위한 가공 방식을 찾게 되는데요. 인삼을 구워도 보고, 삶아도 보고, 쪄보기도 하고, 말려도 보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던 중 영양과 보관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가공법을 찾아냈는데요. 인삼을 한 번 찐 다음 말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인삼이 중국에 도착할 때까지 상하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인삼이 이렇게 찌고 말리다 보니 뽀얗던 인삼이 어느새 붉은색을 띠는 갈색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홍삼이라고 부르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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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기에는 소량 생산만 가능, 대량 생산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할 우리 선조들이 아니죠. 개성상인들은 대량 증포 기술을 개발해 홍삼을 중국에 대량 수출하게 되었습니다. 인삼을 수출할 때는 썩지 않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홍삼은 썩지도 않는데 값은 값대로 더 받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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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홍삼을 팔아서 막대한 부를 이룬 인물이 있었으니,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거상인 임상옥이었습니다. 거상 임상옥이 홍삼을 팔아 낸 세금과 수수료만 해도 무려 조선의 3년 치 세금과 맞먹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청나라에서 홍삼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고 하는데요.

청나라의 부유층 사이에서 홍삼의 수요가 어마어마한 상황, 홍삼은 ‘붉은빛 보배’라고 불릴 정도로 그 명성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나라 상인들은 어떻게든 홍삼을 수입해 와야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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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선의 홍삼이 그런데 조선의 홍삼이 너무 비싸다 보니 청나라 상인들은 꼼수를 하나 생각해 냈습니다. 그것은 바로 1821년에 일어난 홍삼 불매운동입니다. 조선의 홍삼을 대량으로 구매해 주는 청나라에서 불매운동을 하게 된다면 판매처를 못 찾은 임상옥이 결국 가격을 낮출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죠.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몰랐던 임상옥은 평소처럼 대량의 홍삼을 준비해서 갔는데요. 하지만 이미 담합한 청나라의 상인들은 홍삼에 전혀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습니다. 임상옥이 가격을 떨어뜨릴 때까지 계속해서 불매운동을 이어 나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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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이 사정을 눈치채게 된 임상옥은 홍삼의 가격을 낮추기는커녕 충격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객사 마당에 조선에서 가져온 홍삼을 들고 와 포대 자체에다 그냥 불을 질러버렸습니다.

이런 임상옥의 돌발행동은 순식간에 소문이 퍼져나갔고, 청나라 상인들은 귀한 홍삼에 뭐 하는 짓이냐며 임상옥을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거상 임상옥은 한마디를 날렸는데요. “힘들게 가져온 홍삼을 제값도 못 받고 파느니, 차라리 불태워 없애버리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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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에 청나라 상인들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얼마든지 값을 쳐 줄테니 홍삼을 그만 불태워달라며 사정사정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가져왔던 홍삼 절반은 불에 탄 상황이었죠. 청나라 상인들은 임상옥이 가져온 홍삼을 지금 구매하지 못하면 1년을 더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그렇게도 비싸다고 생각했던 원가보다 훨씬 더 비싼 가격에 홍삼을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임상옥은 남은 홍삼으로 원가의 수십 배의 이윤을 남기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사건으로 담대한 상인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조선의 상인을 만만하게 보고 덤볐다가 중국 상인들은 제대로 참교육을 당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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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줍잖은 꼼수로 홍삼 사랑만 더 인증하게 된 중국, 그만큼 홍삼이 몸에 좋으니까 집착했던 거겠죠. 그럼 홍삼이 어디에 그렇게 좋길래 중국은 불매운동까지 접어가며 홍삼을 사 먹었던 걸까요?

‘홍삼’ 하면 딱 떠오르는 키워드 3가지가 있죠? 피로, 면역, 항산화인데요. 우선 피로 회복에 최고라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우리 몸의 보호막 역할을 해 주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입니다. 그리고 항산화 효과인데, 항산화를 딱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젊음 유지입니다. 우리 몸은 매일 활성산소로 인해 노화가 진행되는 중입니다. 이걸 막아줄 수 있는 게 항산화 물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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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 항산화 작용까지… 홍삼은 어떻게 이런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걸까요? 그건 바로 홍삼 속에 있는 진세노사이드 성분 덕분이었습니다.

중국의 불매운동이라는 꼼수에도 오히려 담대한 행동으로 홍삼의 값어치를 올린 임상옥의 사업수완과 중국인 스스로 홍상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재미주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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