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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만 사는 마을과 마이크로 네이션스

  • 지식

세계에는 자신의 고유한 문화를 지니고 살아가는 마을이나 국가들이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지리적 특성이나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죠. 특이한 문화를 지닌 곳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여인만 사는 여인국입니다. 브라질의 노이바 도 코르데이로라는 이름을 가진 한 마을에는 여성들만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마을에서 생활하는 구성원은 모두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은 서로 일을 맡아 생활을 지속한다고 합니다. 이곳 주민들은 남편이 있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남편은 주말에만 방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모든 일들은 여자들이 직접 해야 하는데 농사하며 집수리나 공동체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죠.

이곳에 거주하는 로잘리 페르난데스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일을 한다고 밝혔고 자신의 마을은 깨끗하고 조직력이 단단하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남자가 담당할 때보다 훨씬 조화로운 삶을 산다고 했죠. 문제가 생기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논쟁보다는 합의를 통해 해결하려 하고 모든 것을 같이 공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무도 경쟁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조화로운 일과를 마치면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르거나 패션쇼 같은 행사를 벌인다고 합니다. 이 마을은 원치 않는 결혼이나 간통 때문에 집에서 쫓겨난 마리아라는 여성이 정착하며 사회에서 버림을 받거나 상처받은 여성들이 몰려들어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하죠.

그렇게 오랜 시간 여자들만 사는 마을이 되었고 그 규칙을 지금까지도 고수하는 모습입니다. 결혼을 한 경우가 있기에 아이가 태어나기 마련인데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성인이 된 시기 마을 밖으로 보낸다고 합니다. 여자들만 있는 것을 추구하는 이 마을은 남자 없이도 잘살고 있다고 하지만 요즘은 점차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이 남자가 없기에 진정한 사랑을 만나고 싶어 하는 것인데요. 한 여성은 우리와 같은 처녀들이 접하는 남자는 유부남이거나 친척밖에 볼 수 없어서 남성과 키스를 해본 지도 정말 오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을을 떠날 생각은 없고 자신들의 규칙을 이해해 줄 남자가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죠.

두 번째, 이게 나라인가 싶은 나라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가 어딘지는 다 알 것입니다. 바로 바티칸으로 이탈리아 로마 시내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인구가 천 명 정도로 추산이 될 만큼 작은 나라인데요. 이렇게 공식적으로 인정이 된 국가 중 가장 작은 나라는 바티칸입니다.

그런데 비공식 국가를 포함하면 가장 작은 나라는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그중 하나가 아틀란티움 제국과 몰로시아 공화국입니다. 우선 아틀란티움 제국은 호주 시드니 서남쪽에 위치한 비공식 국가인데요. 1981년 3명의 청년이 국가를 세웠고 그중 조지 프랜시스 크룩생크가 조지 황제라는 작위와 함께 황제가 되었습니다.

이 활동은 서로 대학을 졸업하고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되며 활동이 중단되었지만 1999년 크룩생크는 시드니 교외의 아파트를 매입하고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아틀란티움을 재기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18평 남짓 되는 아파트를 터로 잡은 것인데 아래위층은 그러면 영토가 아닌지 궁금한데요.

영토 18평의 엄청난 면적을 가진 아틀란티움은 이후 2008년 시드니에서 남서쪽으로 350km가량 떨어진 시골의 땅 21만 평을 매입하며 영토 확장에 노력했습니다. 정복 전쟁 없이 정당한 거래로 얻어낸 영토인데요. 오로라 주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4 부분으로 나눠지며 나름 틀이 갖춰지는 듯 보입니다. 아틀란티움은 3명으로 시작했지만 나름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는데 국민이 3천 명 정도로 추산되는 정도입니다.

대부분이 아틀란티움을 방문해 본 적 없는 웹사이트를 통해 국적을 취득한 사람들이라고 하는데요. 국민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상당히 글로벌한 국가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몰로시아 공화국입니다. 몰로시아 공화국은 미국의 네바다주에 위치한 비공식 국가입니다. 이곳은 무려 175만 평에 육박하는 거대한 면적을 자랑하는데요. 수도인 에스파라와 함께 하모니 주 그리고 뉴엔트린 보호령이 존재하는데 뉴엔트린 보호령은 현재 몰로시아의 영역이 아니라고도 하는데요. 이곳의 인구는 인간 4명과 개 3마리로 이루어진 상태라고 하는데 공용어는 당연하겠지만 영어라고 합니다.

자신들이 정한 헌법에 의해 의회와 정부 기구를 설치하여 외국인으로부터의 위협을 막기 위해 몰로시아에 계엄령까지 선포할 수 있는데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강력한 권력을 지녔다고 합니다.

병력은 대통령과 그의 아들로 고무보트 두 척과 소총 두 정을 소유하고 있는 상태로 상당한 대군을 보유 중인데요.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했고 심지어는 경제력까지 엄청난 것으로 보입니다. 세금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 부유국인 미국의 경제적 원조까지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이들의 경제 기반은 주로 관광업 수입으로 이루어지는데 매년 10명만 받아들이고 이메일로 허가를 받아야 방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에게 화폐, 여권, 우표 등을 판매하여 수익을 올린다고 하는데요. 이런 단체들을 마이크로네이션이라고 부르는데 초소형 국민체로 국가의 요소를 갖추지 못했지만 독립 국가임을 주장하는 단체입니다.

몰로시아 공화국은 비슷한 마이크로네이션에게 침공받아 국명이 바뀐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과정은 서로 장난을 치듯 벌였다고 하니 재미있는 해프닝으로 남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마이크로네이션과 관련이 있고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몰로시아 공화국입니다. 뭔가 재미있기도 할 것 같은 생활입니다. 지금까지 특이한 문화를 가진 곳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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