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장사가 안되면 앉아 있으면 안 돼요. 밖에 나가서 전단지를 뿌리든, 뭐든 해야 하고요. 아침에 출근하면 무조건 음식을 한 번 해서 다 드셔 보세요. 그래야 문제점을 알 수가 있어요. 우리가 100% 재료를 다 소진할 순 없거든요. 하루 정도 더 쓰는 물건들도 있을 거예요. 근데 그게 보관 방법이 잘 못 돼서 혹시나 상했는지는 사장님이 먼저 드셔 보시고 판매하셔야 해요.
또 추가적으로 배달을 하는 사장님들께서는 데이터를 다 보셔야 해요. 노출 대비, 클릭 대비 주문수 같은 거요. 그럼 노출이 안 됐는데 백날 깃발을 꽂아봤자 클릭, 주문수 의미가 없어요. 그래서 노출이 많은 데를 찾아야 하고, 그렇게 해야지만 본인의 가게를 본인이 제대로 알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정산은 칼같이 하셔야 해요. 주먹구구식으로 하시면 안 돼요. 재료대 오른 거 이런 것도 싹 다 체크하셔야 하고, 매출 대비해서 직원을 내가 좀 더 많이 쓰진 않는지, 내가 이 가게에서 낼 수 있는 매출은 얼만지도 계산해 보셔야 해요.
예를 들어서 200만 원 팔 수 있는 가게인데, 400만 원을 팔아 버리잖아요. 그 가게 조금 있으면 손님 다 떨어집니다. 장사 잘되는 가게들 가면 매출은 많이 나오는데, 언제 떨어질지 몰라서 걱정된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보면 손님들이 너무 오래 기다리세요. 음식도 엄청 오래 걸리고요. 그분들한테 항상 하는 얘기가 사장님 음식에 자신이 있고 손님이 그 정도로 많으시면 예약제로 전환하라고 해요. 그럼 손님은 대접받는 느낌이 들 거예요. 똑같은 금액을 내고 드시는데, 대접해 주는 느낌이 들면 또 오고 싶고, 그러다 보면 그 가게는 계속 예약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재료부터 모든 것을 준비를 해놓고 장사할 수가 있어요. 그럼 신선한 음식이 나가겠죠.
그런 거 하나하나까지도 저는 다 체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먹구구식으로 장사를 하면 당장 잘 되고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그 매출이 떨어졌을 때 그걸 회복하는 분은 저는 거의 못 봤어요. 거의 다 폐점 처리를 하시더라고요. 프랜차이즈의 힘을 빌리시고요.
이왕 하는 거, 우리 목숨 걸고 장사하잖아요. 돈 많은데 장사하시는 분 거의 안 계시잖아요. 목숨 걸었으면 그거에 맞는 행동을 해야죠. 말만 절실하다는 건 아무 의미 없습니다. 결국 과정은 결과로 증명하는 거예요. 결과로써 증명할 수 있는 사장님들이 다 되셨으면 좋겠어요.
혹시나 제가 도와드릴 게 있으면 저한테 편안하게 전화 주시면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 드릴게요. 다 잘 돼야죠. ‘끼리끼리’라는 단어가 있잖아요. 저는 자영업자분들이 다 잘 돼서 끼리끼리라는 단어를 들어보고 싶어요. 고생하는 마음을 누구보다 제일 잘 아니까 다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저는 24시간 장사도 해봤고요. 대형 프랜차이즈 장사한 점주 중에 19시간 장사한 사람 저밖에 없을 겁니다. 거기도 뭐 물론 망했지만… 사장은 궂은일을 해야 해요. 편한 일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어요. 근데 힘들고 궂은일은 직원들이 안 하려고 해요. 근데 사장님은 사장이라는 이유로 그걸 안 하신다면 가게는 돌아갈 수가 없죠.
직원들이 궂은일을 하다 보면 얼마 못 가 나갑니다. 그러면 200만 원 칠 수 있는 가게도 직원이 한 명 없으면 150만 원밖에 못 팔겠죠. 직원이 있어야 가게가 잘 돌아가요.
그래서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직원이 왕입니다. 직원이 밑받침이 돼야 음식도 똑바로 나가기 때문에 고객분들이 왕이 될 수 있는 거예요. 고객이 있어야 고객님을 왕을 만들죠. 그걸 항상 생각하시면서 장사하시면 안 될 것 없다고 봐요.
줄 세우기 마케팅 같은 걸 얘기하시는데, 그거는 일회성, 단발성입니다. 그런 것보다는 오래갈 수 있는 마케팅을 계속 생각해내셨으면 좋겠어요. 직원분들한테도 진짜 잘해주셔야 하고요.
뿌리 깊은 나무는 그 자리를 항상 꿋꿋이 지키죠. 그런 가게들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6년간 많이 실패해 보면서 겪은 것들을 노하우로 지금도 습득하는 단계입니다. 뭔가 시련이 또 올 거고, 그 시련을 이제는 옛날과는 다르게 조금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매장 가면 구운 스시부터 시작해서 롤 음식까지 볼 수 있어요. 우리 스시 맛있어요. 근데 초밥 같은 경우에 재료들이 거의 다 비슷하다 보니까 ‘이거는 진짜 여기가 레전드다…’라는 느낌은 저도 잘 못 받아요. 근데 롤은 레전드입니다. 저희가 롤은 제일 맛있어요. 제가 감히 장담합니다.
매장까지 한 20분 정도 걸리는데, 지금 차가 조금 막히네요.
부산하면 또 광안리 아니겠습니까? 광안리 점으로 왔습니다. 지금 여기 들어오는 제품들이 공장에서 다 썰어서 나오는 걸 점주님들이 밥 위에 올려서 나가는 거예요. 굽는 것들은 점주님들이 직접 구우시고요. 교육을 한 일주일 정도 하면 다 잘하세요. 생 스시는 한 6개 정도 있고요. 나머지 다 구운 스시라고 보면 되세요.
이게 지금 공장에서 다 썰어 나온 거예요. 여기 보시면 연어, 광어는 공장에서 지금 손질하고 있고요. 이걸 구워서 나가는 거예요. 썰어진 생선이 포장돼서 배송됩니다. 일반 연어 슬라이스랑 롤에 쓰는 롤 연어가 따로 있고요. 광어는 슬라이스만 있습니다.
여기 매장이 한 13평 정도 되는데, 매출은 4,000~4,500만 원 나오고요. 배달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점주님 가족이 같이 운영하니까 인건비도 좀 줄고요. 한 달에 얼마 정도 가져가는지는 비밀이라고 하시네요.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사업을 하고 있는데, 마음은 항상 점주님들이 다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도 밤낮없이 열심히 뛰어다니죠. 원가들이 너무 많이 올라서 조금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찾고 있고요. 그래서 거래처 대표님들을 많이 만나죠. 젊은 패기로 맨날 돌아다닙니다.
10개월 만에 가맹점을 많이 늘렸는데, 사실은 더 많이 늘릴 수 있었어요. 근데 저는 좀 절실하시고 열정적이신 분들한테만 내드리고 있어요. 흔히 말하면 잘 되면 본인 탓, 안 되면 본사 탓하시는 분들한테는 가맹점 내드리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거예요.
왜냐하면 그런 분들 한 분 때문에 우리 다른 점주님들이 피해를 보세요. 내실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고, 내실 있는 가게를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저는 본인 가게를 정말 극대화할 수 있는 분들, 매출도 매출이지만, 고객분들한테 정말 열심히 하고 친절한 분들한테 가맹점을 내드리고 싶어요.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변함없을 겁니다.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고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다 잘 돼서 저도 도움도 받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직원들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거니까 직원분들 이름을 얘기하면 소속감이라든지 이런 걸 더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태안이랑 석진이 그리고 천비, 현지 그리고 저의 형이자 상무님인 이관우 상무님, 재봉이, 태양이, 진수, 형빈이 그리고 정현이까지 항상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지금보다도 조금 더 열심히 나아가서 여러분의 비전이 되어 볼게요. 이때까지 많이 고마웠고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들이 이렇게 일하는 모습은 부모님이 못 보셨을 텐데, 아빠, 엄마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항상 좋은 길로만 안내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집은 물론 힘들었지만, 제가 어머니, 아버지의 인성을 본받아서 누구보다도 떳떳하고 남한테도 도움을 줄 수 있고 항상 봉사하는 자세, 겸손한 자세로 있을 수 있게끔 해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귀엽고 더 멋있는 막내아들이 되도록 노력할 거고, 평생 오랫동안 저 효도하는 날까지 계속 기다려주세요. 사랑해요. 휴먼스토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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