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와인 수입사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나라셀라입니다. 오랜만에 유통업 공모주가 나왔는데, 게다가 와인을 수입하는 곳입니다. 굉장히 생소하죠. 공모주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금부터 미리 점검해 보도록 할게요.
3주 차에서는 앞에 두 공모주가 청약이 겹친 다음에 바로 나라셀라가 20일부터 청약을 합니다. 수요예측은 19일에 나오니까 이때 잘 보시고요. 환불은 주말이 끼어 있어서 4월 25일 화요일, 환불까지 4일이 소요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그럼 공모주 상세 내용 보겠습니다. 국내 와인 수입사라고 계속 말씀드렸죠? 그리고 공모 주식 수는 총 145만 주, 일반 청약자에게 25% 배정하고요. 모집 금액은 최대 377억, 시가 총액이 1,674억이 됩니다.
주관사는 신영과 유진투자 두 곳에서 진행하고요. 공모가 밴드는 22,000원에서 26,000원, 유통물량 26.9%, 금액으로 450억입니다.
주관사가 두 곳이라고 했죠. 근데 신영증권이 80%로 대부분 배정합니다. 그리고 최소 청약은 50주, 굉장히 많죠. 금액으로 65만 원 필요하고요. 일반 청약자 최고 한도는 신영이 9,000주로 1억이 약간 넘고, 유진은 7,000주에 9,100만 원입니다. 두 곳 모두 청약 수수료 2,000원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번 청약의 핵심포인트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먼저 기업 소개를 할 건데요. 나라셀라는 미국이나 프랑스, 칠레, 이탈리아 등 와인으로 유명한 국가들에서 와인을 수입하고요. 국내 음식점이나 백화점으로 유통하고 있는 업체예요.
그 외 해외 구매와 물류 같은 부분들까지 모두 다 관계사들로 구성되어 있거든요. 유통까지의 모든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거죠.
그러다 보니 매출은 매년 20~40% 이상 상승해 왔는데요. 19년에는 469억이니까 작년 1,070억 기준으로 2배가 넘게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도 21년 처음 100억을 돌파했는데요. 작년에 다소 정체된 부분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와인 수요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에 꾸준한 성장 기대가 됩니다.
그다음 청약 조건들 살펴볼게요. 먼저 이번 공모주는 구주 매출이 15% 있어요. 금액으로 보면 48~57억 사이가 되는데요. 그리고 매출 대상은 최대 주주입니다.
보통 구주 매출 대상이 최대 주주면 가장 안 좋은 케이스라고 말씀드렸는데, 최대 주주가 이 구주 매출 자금으로 나라셀라의 계열사들의 운영 자금을 지원한다고 하네요. 사실상 기업 재투자로 들어가고 있고, 비중이나 금액 자체가 적기 때문에 크게 문제 돼 보이진 않습니다.
그다음 유통물량을 보면 27%, 비율은 작은 편이죠. 기존 주주가 게다가 5%밖에 안 됩니다.
기존 주주 대부분 보호예수가 걸려있고, 특히 벤처금융은 지분 22% 중 17%가 보호예수고 5%만 유통이 됩니다. 상장일 웬만한 가격에는 물량이 나오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오버행 이슈도 매우 작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럼 가장 중요한 공모가 보겠습니다. 우선 증권신고서가 수정됐는데, 수정 전에는 유명 브랜드 루이비통도 포함됐다고 하네요. 전체 매출의 극히 일부가 와인 매출인 루이비통이 포함되면서 고평가 논란이 좀 있었던 것 같고요. 그 외 롯데칠성도 포함됐다가 이번에 수정되면서 루이비통과 함께 제외됐습니다.
그런데 공모가는 변동이 없었다는 건 여전히 고평가 논란은 있다는 거겠죠.
어쨌든 유사 기업을 찾기 어려웠을 거고요. 국내에는 주류 제조와 유통업을 하는 하이트진로, 나머지는 해외 기업들로 구성됐는데, 와인 제조와 유통업을 하는 업체들입니다.
그리고 미국과 유럽 증시에 상장된 곳이라서 멀티플이 저희보다 높잖아요. 보시는 것처럼 PER 30배 이상인 곳들까지 포함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이를 제외하면 17.88배로 줄어드는데, 저는 최종 확정 가격이 이 수치를 넘어간다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주당 평가가액은 22년 당기순이익 실제 실적을 반영했고요. 할인율은 22년 신규 상장 기업 평균보다는 한 5%가량 낮습니다. 할인율도 크지 않아서 여러모로 가격이 좋아 보이진 않네요.
현재 공모가 밴드 기준 PER을 보면 상단 기준으로 18.75배, 하단은 15.87배가 됩니다. 밴드 하단으로 확정된다면 그래도 가격 메리트는 있을 걸로 보이는데요.
지분 20% 정도 보유한 에이벤처스라는 벤처금융사가 있습니다. 작년에 투자했던 단가가 하단과 동일해요. 그래서 공모가 하단이 마지노선이 될 것 같은데, 만약 수요예측 때 경쟁률이 별로 좋지 않고 밴드 상단으로 확정된다면 리스크가 있을 것 같고요. 하단 이하로 확정될 경우 가격 메리트는 있다는 정도로 정리해 보면 되겠습니다.
이번 내용 요약해 볼게요. 먼저 매출이나 이익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었죠. 작년에는 최고 매출인 1,000억을 돌파했습니다. 유통 물량 27%, 벤처금융 등 기존 주주 대부분 보호예수를 걸었기 때문에 상장일에 수급이 어느 정도 기대가 됩니다.
반면에 단점은 구주 매출은 있긴 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했죠. 그래도 직접적인 재투자는 안 된다는 점 별로 좋진 않고요. 유사 기업 중 대부분이 해외기업이고, PER도 30배 이상이었던 곳들이 있어서 지금 밴드로 봤을 땐 공모가가 저렴하진 않은 거 같아요. 그래도 하단 이하로 결정된다면 청약해 볼만하고요. 증거금 환불에 4일이 소요된다는 점, 여러모로 고려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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