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한테 무슨 일이 주어지든 자기 일처럼 성실하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들으면 꼰대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 콘텐츠를 끝까지 보시면 그런 오해를 풀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왜 주인 정신을 갖고 우리가 살아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아마 이 콘텐츠를 보시는 많은 분이 직장인들일 거예요. 보통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근무하죠. 하루 8시간 일하지만, 체감상 그리고 주변 CEO들과 이야기 나눠보면 열과 성을 다해서 주어진 시간에 초집중하는 사람은 10%도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어떻게 하면 일을 조금이라도 덜 할지를 궁리하죠.
어차피 월급도 적은데 대충 일하고 나중에 내 사업만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보통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남의 일을 할 때의 그 태도가 자기 일을 할 때도 그대로 나오게 됩니다. 사람은 습관의 동물이에요. 한 번 습관이 강하게 자리 잡으면 바꾸기 쉽지 않습니다.
일하는 태도와 자세도 마찬가지죠. 직장 생활할 때 50% 역량으로만 일하는 사람이 회사를 차려서 독립했다고 갑자기 100%로 끌어올릴 수는 없을 겁니다. 그들 말로는 할 수 있다고 하겠지만 실제로 행동이 따라가지 못해요. 적당히 대충 하는 습관이 몸에 완전히 배겨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회사가 클수록 성과가 특정 직원 한 명에게 달려있지 않습니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회사는 심지어 직원 몇 명이 대충 일해도 잘 나가죠. 직원 몇 명이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자신이 적당히 해도 회사가 여전히 잘 나간다고 생각하게 되면 적당히 하는 태도가 당연한 것처럼 굳어지죠.
몇 년 동안 그런 태도가 습관이 되니까 본인 일을 할 때도 적당히 하게 되고 추진력을 얻을 수 없게 되죠. 좋은 태도는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습니다. 직장 일도 100%로 하려는 사람은 주어진 업무를 누구보다 꼼꼼하게 완수합니다. 회사 운영에도 관심을 두고 더 나아가서 산업 동향도 관심 두고 배우려고 하죠.
이런 의식적인 노력으로 거시적인 생각이 피어나고 업무 역량이 길러집니다. 물론 회사라는 조직 특성상 한동안 열심히 일해도 보상이 빠르게 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 같아요. 그래서 직장인들은 열심히 해도 똑같다는 ‘노력무용론’을 내세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건 근시안적인 태도예요.
사실 어떤 누구라도 회사에 입사하면 초반에는 반짝반짝하면서 성실하게 일해요. 처음부터 대충 하는 사람은 드물죠. 하지만 불과 몇 주, 몇 달 만에 힘이 빠지고 원래 하던 수준으로 되돌아갑니다. 회사 CEO는 이런 사람들을 수없이 숱하게 봤기 때문에 누가 잠시 열심히 노력해도 단숨에 기회를 주기보다는 관망 태도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렇게 직원들을 관망하면서 그 직원이 당근 없이도 지치지 않고 계속 질주할 수 있는 진정한 적토마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구분하는 겁니다. 이렇게 충분히 관찰한 뒤에 점점 보상이라는 것을 크게 주기 시작하죠. 결국 보상이 완벽하게 주어지지 않을지라도 이를 최대치로 완수하는 그런 태도, 그 과정에서 획득한 능력은 여러분한테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는 태도를 계속 견제하면 세상은 여러분을 가만히 놔두지 않을 거예요. 한 가지 흥미로운 사례를 알려드릴게요. 허영만 화객은 20억~천억 정도의 자산을 가진 부자 100명을 취재했고 ‘부자사전’이라는 책을 출간한 적이 있어요. 거기에 함 씨라는 부자가 나오는데요. 그는 지방대 출신입니다.
하지만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어린 나이에 대기업에 취직했고 30대 중반에 부장이 됐고 40세에는 이사까지 달았습니다. 빽도 없고 밑천도 없었던 이 사람이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탁월한 외국어 실력 덕분이었어요. 삼류대학도 턱걸이로 들어간 그는 어떻게 하면 남들과 차별화해서 생존할 수 있을지 자나 깨나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로 외국어가 답이라는 결론을 냈죠. 그래서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종로에 있는 영어학원에 다녔어요. 끈질긴 노력이 7년 동안 계속됐고 할아버지 기일 때하고 맹장 수술을 받은 날 빼고는 하루도 빠짐없이 노력합니다. 남들보다 똑똑하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성실성으로 공부했고 4년 후에는 미국 사람처럼 유창하게 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는 탁월한 어학 실력을 인정받아서 해외 출장 때마다 통역사로 대동하게 되죠. 한 번은 그룹 간부하고 프랑스하고 이탈리아에 출장을 갔는데 영어가 통하지 않으니까, 이탈리아어하고 프랑스어도 공부하게 됩니다. 또 유럽에서 발견한 사업 기회를 살려서 독립하게 돼요. 외국에서 최고급 장신구를 수입해서 부자들한테 판매했고 그렇게 1억으로 시작한 사업은 그에게 200억 자산을 안겨줬습니다.
이분이 처음부터 대기업에서 사업 기회를 본 것이 아니에요. 다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100%로 하는 태도, 그리고 능력을 갈고닦았던 거죠. 그 결과로 더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게 되고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왜 나한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지를 말하기 전에 주어진 일을 100%로 해보려는 태도부터 잘 길러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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