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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게 싫은 민감성 피부 위한 ‘이 시술’… 바로 효과 확인할 수 있다고?

닥터프렌즈 doctor friends 닥프 헬프 헬프미 대중의학

닥터프렌즈 우창윤 선생님 _ 이하 우)

피부과 정한미 선생님 _ 이하 정)

우) 안녕하세요? 피부과 선생님들이 유튜브 촬영을 한다고 해서 제가 놀러 와서 이것저것 좀 지켜봤는데요. 앞으로 제가 4일 뒤에 촬영이 있어요.

보통 피부과에서는 적어도 1~2주 전에는 와야 효과를 보는 시술들이 있다고 알았는데, 2~3일 정도만 해도 얼굴이 빨개지거나 하는 부작용 없이 효과를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해서 소개해 드리고 저도 시술을 한 번 받아볼까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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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이번에는 피부과 전문의 정한미 선생님을 모셔봤고요. 보통 소개팅이나 미팅, 프레젠테이션 같은 거 할 때 물론 이게 한 달 뒤, 2주 뒤, 딱 여유가 있어서 미리 하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다른 거 준비하다가 당장 이번 주에 뭔가 거울 속의 내가 조금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걱정이 들면서 시술을 받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정말 이번 주, 당장 피부가 좋아 보이고 화사해 보이고 화장도 잘 먹을 수 있는 시술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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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먼저 되게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는 사실 처음에 우창윤 선생님이 홍조가 조금 있으셔서 홍조가 조금 좋아질 수 있는 레이저들은 시술을 받고 나서도 크게 티가 나지 않거든요. 바로는 아니고 하루, 이틀 정도는 좀 더 붉어질 수 있지만, 4일 정도 되면 괜찮아져요. 예전에 우창윤 선생님이 받아 보셨는데 너무 아팠다고 하시더라고요.

우) 태어나서 받았던 것 중에 제일 아팠거든요. 한 번 갔을 때 엄청 아팠어요. 그런데 고통이 덜 가신 상태에서 두 번째 치료하러 갔거든요. 그런데 시술받다가 중간에 결심했어요. “그만 와야겠다…”

정) 되게 뭐였는지 궁금해요. 사실 홍조 레이저들이 그렇게 아프지는 않거든요.

우) 그 이후로는 홍조 치료는 시도도 안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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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그럼 아픈 시술은 배제하고 안 아픈 것 중에 그렇게 티 안 나고 3~4일 만에도 약간 효과가 날 만한 거를 말씀하셔서 제가 추천해 드렸던 건 ‘3 Deep’이라는 게 있거든요. 3 Deep이라는 건 장비 이름인데, 엄밀히 말하자면 레이저는 아니고 고주파 장비거든요. ‘써마지’ 같은 것들이 고주파예요.

써마지는 우리가 한 번 하면 효과가 1년 정도 간다고 얘기해요. 유지 기간이 보통 한 1년 정도까지는 콜라겐 재생이 된다고 얘기하는데요. 3 Deep은 사실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들어가는 깊이도 그 정도까지는 아니에요. 그런데 이게 얇게 들어가는 대신 조금 더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요. 써마지는 하고 나서 바로 효과가 보이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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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그럼 3 Deep이라는 걸 하면 피부가 팽팽해지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거예요?

정) 일단 하고 나면 아무래도 열을 주는 장비여서 살짝 붉어질 수도 있기는 한데, 그날 저녁 되면 다 없어지고 일단 티가 안 나요. 그다음에 받고 나면 피부가 쫀쫀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만졌을 때 부들부들한 느낌? 그래서 되게 화장이 잘 먹는 느낌이 확실히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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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그다음에 또 추천해 드리고 싶은 건 3 Deep이 눈가에 할 수 있는 조그마한 팁이 따로 있거든요. 그래서 눈가에도 할 수 있는데, 그걸 하고 나면 눈이 좀 뜨기 편해지고, 훨씬 커진 것 같다는 말씀들을 하시거든요.

우) 신기한 느낌이네요. 보통은 눈을 뜨기 힘들다는 느낌은 알잖아요. 부어 본 적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뜨기 편하다는 느낌은 무슨 느낌인지 잘 상상이 안 되네요.

정) 실제로 셀카 찍었을 때 조금 눈이 커졌다는 분들도 있고요.

우) 부기가 빠져서 그런 거예요?

정) 사실 부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고주파 시술이다 보니까 피부가 마찬가지로 당겨지는데, 눈가는 피부가 되게 얇잖아요. 그래서 그게 가시적으로 더 보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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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눈 주변이라 아프지는 않아요?

정) 전혀 안 아파요. 그냥 약간 따뜻한 정도? 하나도 안 아파요. 이거는 마취 안 바르고 그냥 합니다.

우) 그런데 진짜 이게 약간 사람마다 통각이 약간 다를 수 있잖아요? 저는 아픈데, 원래 아픈 시술이 아니라고 무시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억울하더라고요.

정) 약간 홍조가 있으시니까 홍조라는 게 원래 피부에 혈관이 다 있잖아요. 그게 일반적으로는 크게 붉어 보이지 않는데, 홍조가 있으신 분들은 어쨌든 다른 사람보다 혈관이 좀 많은 거거든요. 많고 약간 늘어나 있는 상태라 염증 세포가 주변에 더 잘 모여요. 그 말은 자극에 예민할 수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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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예를 들면 술 한잔 마셔도 남들보다 훨씬 더 빨개지고, 온도 변화에도 훨씬 더 반응이 잘 오는 것 때문에 그런 감각 같은 것도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우) 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제가 말한 것처럼 아파서, 혹은 시술 이후에 오히려 더 붉어짐을 경험하셔서 걱정하셨던 분들이 있었을 텐데, 그런 경우가 있다면 상황에 맞게 하는 시술들이 나와 있겠네요. 그런 걸 이해해 주시는 피부과 선생님을 만나셔서 덜 아프게, 좀 안전하게 시술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시술을 한 번 받아보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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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시술에 앞서 먼저 세안을 하고요.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레이저 치료를 받는데요.

치료에 앞서 젤을 바르는데, 굉장히 차갑네요. 피부과에서는 이게 쿨링되는 게 좋으니까 냉장고에 넣어두고 쓴다는데, 다른 과에서는 따로 그렇게 보관하진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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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3 Deep은 같은 부위에 오래 머무르지만 않으면 그렇게 막 뜨겁지는 않다고 해요. 그런데 만약에 뜨겁다고 하면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이거나 다른 부위로 넘어가면 된다고 해요. 막상 받아보니 견딜만해요. 약간 기분 좋은 정도의 따뜻함이네요.

3 Deep은 1회에 30초, 풀 페이스를 다 한다면 12회 정도 해야 한다고 해요. 써마지는 팁이 400~800개 딱 정해져 있지만, 3 Deep은 그렇지가 않네요. 개인적으로 써마지 같은 걸 주기적으로 하다가 가끔씩 이벤트 있을 때 3 Deep을 한 번씩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효과도 즉각적이고 아프지도 않아서 여유가 되면 중요한 일이 있을 때 한 번씩 받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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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한 번씩 따끔하게 뜨거운 게 있네요. 근데 오히려 눈 주변을 할 때 볼 쪽보다 덜 아프네요. 근데 그건 시술 기기 에너지를 조절해서 볼, 턱부위는 38와트, 눈가는 5와트로 해서 그런 거라고 하네요. 눈가는 너무 예민하니까요. 에너지 레벨은 장비 따라 다른데, 3 Deep은 와트 단위로 돼 있다고 해요.

에너지를 세게 하면 더 빨리할 수 있고 효과가 좋아지는데, 대신 많이 아파요. 조금 약한 에너지로 하면 그만큼 횟수가 늘고 늦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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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금 반쪽만 시술받아 봤는데요. 시술받은 부분과 안 받은 부분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히 되게 쫀쫀한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무표정으로 있을 때 눈꼬리와 볼이 확실히 올라가 있는 게 보이네요.

이렇게 피부가 당겨져서 올라가면 약간 어려 보이는 효과가 있겠네요. 사진 찍을 때 일단 얄쌍해 보이니까요. 증명사진 찍거나 할 때 특히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요새 워낙 포토샵이 발달하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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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시술을 다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프지가 않아요. 처음에는 안 아프고 나중에 이게 점점 심부 온도가 좀 올라가서 쌓이면 조금 아프다는 느낌이 드는데, 맨 처음에는 많이 안 아프다고 하시네요. 말씀하신대로 점점 받다 보면 뜨거운 따끔함이 느껴져요. 그래도 이건 좀 견딜만하네요. 이건 마취 안 하고 했는데, 할만해요.

이렇게 당장 다음 주에 뭔가 있을 때 받을 수 있는 시술을 받아 봤는데요.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이런 것도 받아볼 수 있다는 걸 소개해 드린 거니까 도움이 필요하거나 이렇게 시술이 필요하다면 가까운 피부과 찾아가셔서 도움받아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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