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유튜브 ‘가정주부’ 그리고 ‘말 많은 소녀’ 채널 운영하고 있고, 또 작년 여름에 ‘잘 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라는 책을 출간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습니다. 좋은 배우자를 찾을 수 있는 저만의 기준을 말씀드려 볼게요.
일단 저는 결혼을 한 거는 2015년 했으니까 지금 이제 8년 차가 되어서 이거를 뭔가 잘한 결혼이다, 못한 결혼이다 이렇게 평가를 받기에는 결혼의 절대적인 기간이 좀 짧은 것 같기는 해요. 근데 이제 많은 분들이 제가 남편이랑도 잘 지내지만, 또 시댁과도 또 굉장히 잘 지내고 있고 또 남편에게도 제가 또 굉장히 존중을 많이 받고 있고 제가 또 남편을 많이 사랑하기도 하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좋게 말씀을 해 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좀 제가 ‘어떤 기준으로 결혼했었지?’ 이거를 좀 되짚어 봤는데 저는 인생에서 성장이라는 테마가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더라고요. 사람마다 중요한 것들이 많잖아요. 어떤 사람은 관계가 중요할 수도 있고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게 중요할 수도 있죠. 저는 굉장히 성장 지향적 사람이고요. 저희 남편도 좀 도전적이고 성취욕이 있는 스타일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같은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이라서 이게 부딪친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저희는 물론 사소한 것에서 좀 양보를 해야 되는 것도 있고 부딪히는 건 있었지만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가고 늘 인생에서 중요한 게 비슷하다 보니까 그렇게 많이 부딪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서로의 성장을 응원해 주는 서로가 가장 서로답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었던거 같아서 저도 그런 부분에서 남편한테 많이 끌렸었던 것 같고 남편도 어떻게 보면 그런 모습을 저의 그런 모습을 좀 좋아해 줬던 것 같아요. 요즘에 결혼을 고민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이게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이든 아닌 사람이든 뭔가 확고한 답이 있지 않은 이상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요즘에는 그 고민을 정말 많이 하는 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게 ‘요즘은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결혼이 선택이 된 이상 오히려 사랑을 하기 때문에 결혼을 하지, 사랑을 하지도 않는데 결혼하려고 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그래서 사랑은 기본으로 깔려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많은 분들이 계산기를 두드려요. 그 계산기를 왜 두드릴까 생각을 해 보면 이게 약간 무서운 거예요. 미디어나 매스컴 같은 데서 이렇게 보여지는 걸 보면 결혼을 하면 내 삶을 완전히 잃고 나답지 않은 모습으로 그냥 일방적으로 희생하면서 살아가는 그런 가장, 그런 아내 이런 모습이 비춰진단 말이에요.
근데 제 주위를 실제로 돌아보면 물론 그런 모습으로 살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게 굉장히 그냥 통념에 불과한 부정적인 모습인데 그런 것만 보고 계산기를 두드리면 당연히 결혼하지 말아야 된다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현실에서 말하는 결함과 뭔가가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결혼은 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먼저 좀 생각을 하시면 좋을 거 같고요. 거기에서도 제가 말씀드린 것과 같이 좀 나다울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게 굉장히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제가 뭔가 남편도 그렇고 뭐 시댁 와도 그렇고 잘 지낼 수 있는 이유가 남편은 당연히 저의 성장을 응원하지만, 또 남편은 그렇지만 시댁이 또 그렇지 않은 경우 갈등에도 빚어지고 싸움이 되고 결국에는 뭐 이혼으로 가거나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희 시어머니 같은 경우도 굉장히 지지하세요 저의 성장을. 그래서 어떤 가부장제에서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며느리, 아내의 모습을 강요하지 않으시고 그냥 인간 저 자체를 보시고 저의 성장을 같이 응원해 주는 분위기예요.
그리고 뭔가 성장에서 오는 열매가 있잖아요. 우린 또 그걸 같이 즐길 수 있는 거니까 그런 것들 때문에 제가 굉장히 잘 그리고 갈등 없이 지내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나를 좀 나답게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그러면 좀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연애를 하면서 나와 공통된 어떤 가치를 서로 찾을 방법이 있다는 게 중요한데, 일단 첫 번째는 내가 나 스스로 중요한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요.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은데 일단 내가 어떤 상태 있어야 좋은 사람인지를 알아야 나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잖아요. 그 부분 굉장히 중요한 거 같습니다.
만약에 지금 사귀고 있는 그 사람 비슷한 점이 없을 수도 있고, 가치관이 좀 다를 수도 있죠. 이럴 때는 어떻게 조율할 수 있을까요? 저는 사실은 사람을 바꿀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잘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기는 해요. 안 그러면 여러 가지를 맞춰 가야 되고 그게 사실은 너무 힘들긴 하거든요. 그래서 우리에게 가장 큰 무게가 있잖아요. 사랑이라는 무기가 있고 공부라는 무기가 있잖아요.
저는 MBTI 굉장히 유행하면서 누군가를 이해하기가 너무 쉬워지는 거예요. 그 사람의 어떤 성격적인 걸 분석해 준 그런 걸 공부하다 보면 ‘아, 이 사람이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이렇게 이해의 폭이 넓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식으로 노력을 하는 방법밖에 없지 않을까 해요.
시댁에서의 가치관과 본인의 가치관이 상충될 때가 있죠. 그럴 때 나의 가치관대로 살아야 행복한 건데 그걸 설득할 수 있을까요? 이거는 사실 각자의 집은 각자가 해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제가 어머님을 설득하거나 저희 남편이 장모님을 설득하는 일은 굉장히 어렵죠.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지만 자기가 자기 부모님을 설득하는 건 비교적 수월하잖아요.
어떻게 보면 상대에게 그런 부담을 주지 않는 게 좋은 결혼 생활에 어떤 시작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보면 중요한 게 배우자와의 소통이 더 중요할 수 있어요.
그러면 지금 중요한 1순위의 가치관은 맞는다 쳐도 그 아래 하위 가치관은 다를 수밖에 없는 게 인간이잖아요. 분명히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고, 싸움이 일어날 수밖에 없을 텐데요. 싸움이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일단은 저는 부딪히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근데 가장 중요한 어떤 욕구가 해결되고 나면은 나머지는 저는 조금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거 같아요. 예를 들면 이제 저와 저희 남편은 성장이 굉장히 중요한 사람들이라서 일을 하거나 자기 계발을 하거나 이런 거 되게 중요하게 생각을 하는데 그 부분이 일단 채워지고 나면 내가 내 삶이 충만하거든요. 그럼 나머지 부분에서는 좀 이해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되더라고요.
근데 이 가장 중요한 가치관이 뭔가 충족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내가 뭔가 손해 보고 있는 느낌 내가 나답게 살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 뭔가 내가 망가져 가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다른 부분도 좀 이해를 할 수 있는 여기가 없어지는 거 같아요. 그래서 가장 좀 서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은 좀 존중해 주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고 나머지는 결혼한 이상 내가 이 사람을 내 곁에 두고자 하는 욕심이 생긴 이상 어떤 거는 포기를 해야 되는 거예요.
예를 들면 날씬하고 싶으면 살찌는 음식 안 먹어야 되고 좀 더 자고 싶어도 운동을 해야 되듯이, 어떤 더 좋은 걸 갖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는 희생하는 거는 좀 당연하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너무 다 잃지 않으려는 마음보다는 이건 해줬으니까, 내 모습은 지킬 수 있으니까, 나도 이 사람을 위해서 이 정도는 해주자 이런 거는 좀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저는.
그리고 제가 마음에 안 드는 만큼 상대에게도 제가 완벽한 배우자는 아닐 거란 말이죠. 그렇게 또 생각을 하면은 일할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제가 제 부족하면 알기 때문에. 즉, 어떤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관점에 따라서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죠. 이게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예요.
이미 결혼을 했는데 상대방이 나를 존중해주지 않고 차이점은 자꾸만 눈에 들어와서 굉장히 힘든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결혼을 해서 가장 절망적인 순간이 사실 그런 거 같아요. 결혼 생활이 나를 불행하게 하는데 여기서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라고 생각을 했을 때인 거 같아요. 물론 현실적으로 결혼에서 빠져나오는 거는 굉장히 뭔가 절차적으로도 그렇고 어려운 문제는 맞아요. 근데 불가능한 건 아니거든요. 자기 인생의 방향키는 자기가 잡고 있어야 된다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뭔가 불행에 나를 방치하지 않겠다는 그런 결심이 중요한 거 같고, 사실은 거기까지 가기 전에 이 문제를 바로 잡는 게 좋잖아요. 우리나라는 너무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거를 공론화해 가지고 치료하는 문화가 되어 있지 않은 거 같아요. 근데 저는 제 주변에서 봤을 때도 그런 부부 상담도 그렇고, 아니면 서로 터놓고 이야기를 하는 그런 시간들을 통해서 오히려 더 단단해진 부부들도 좀 많이 봤어요.
그래서 문제를 외면하거나 자존심 상한다고 받아들이거나 나를 헐뜯는 걸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정말 툭 터놓고 정말 잘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화를 나눠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여기에서 대화에 의지가 없다면 상대방이, 그러면 저는 또 다른 선택지도 있다는 거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우리가 병들어 있는 상태로 살면 안 되잖아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야 되기 때문에 ‘어떤 것도 다 내가 선택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 거 같고 오히려 저는 또 역으로 ‘내가 이 결혼을 끝낼 수도 있다.’라고 생각을 하면은 ‘내가 좀 주체적으로 이 관계를 가지고 간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더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의지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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