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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다른 음식 아니야…?” 원조 위협하는 ‘한국식’ 해외음식 Top 4

  •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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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미주의입니다. ‘먹방의 나라’, 한국. 한국인은 안부 인사에도 밥이 빠지지 않을 정도로 먹을 것에는 진심인 나라입니다. 이렇게 먹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입맛도 꽤 까다로운 편인데요.

그래서 한국인은 한국에 진출한 해외 음식을 그대로 즐기지 않고, 우리 입맛에 맞게 변형시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가끔 한국 맛에 심하게 물들어 현지인들을 경악하게 만드는 해외 음식들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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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 ‘기기괴괴가 되어버린 피자’. 얇은 도우에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 그 위에 각종 토핑과 치즈를 가득 올려 구워낸 맛있는 피자. 피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이탈리아 음식이죠. 한국에서는 치킨만큼이나 오랫동안 주말을 책임지고 있는 배달 음식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랑받아온 기간이 긴 만큼 한국에서는 정말 다양한 맛의 피자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한국에서 한국물을 먹은 한국식 피자를 보게 된 피자 원조국 이탈리아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만난 피자가 내가 아는 그 피자가 아니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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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피자’하면 육류, 해산물, 야채, 심지어 과일까지 다양한 토핑이 한가득 올라간 푸짐한 피자가 떠오르는데요. 한국에서 피자를 먹을 때는 푸짐한 토핑에 눈이 먼저 즐겁고, 강렬한 피자 냄새에 코가 신나고, 한 입 딱 베어 먹었을 때 입안에 퍼지는 자극적인 맛에 입안이 황홀해집니다. 이렇게 눈, 코, 입 모두를 만족시키는 피자인데요.

우리는 이렇게나 즐거운데,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한국식 피자는 눈, 코, 입에 너무 투머치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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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람들이 먹는 전통 이탈리아 피자는 얇은 도우에 피자 소스도 얇게 바르고, 토핑도 얇게 올린 뒤 화덕에 구워내면 끝! 정말 바삭하고 담백한 맛의 피자가 탄생합니다. 그렇다 보니 한국식 피자를 처음 본 이탈리아 사람들은 이런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냉장고에서 넣을 수 있는 재료는 일단 다 넣어봤나?”

투머치 한 토핑도 놀랍지만, 먹어보니 의외로 맛있어서 한 번 더 놀란다고 하는데요. 특히 불고기와 리치골드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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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피자들이 있었습니다. 하와이안 피자와 파스타 피자인데요. 하와이안 피자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토핑 ‘파인애플’. 과일은 후식으로 먹어야지 왜 밥과 같은 피자에 넣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하는데요.

사실 하와이안 피자는 한국에서도 민초급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피자죠. 도대체 어쩌다가 피자에 과일이 올라가게 된 것인지, 만든 이의 의도가 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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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의 한 피자 프랜차이즈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까르보나라 피자’. 이 피자에는 까르보나라 소스 말고도 파스타 면까지 통째로 들어갑니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는 생각지도 못한 맛 조합이라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던 피자인데,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기괴, 그 자체였다고 합니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이해해 보자면 ‘비빔밥 부침개’ 정도일까요? 이탈리아 사람들의 그 심경이 확 와닿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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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 ‘한국에서 벌크업 중인 마카롱’. 달걀 흰자와 설탕으로 만든 꼬끄에 가나슈와 잼을 채워 단맛 + 단맛, 한국에 없던 극강의 단맛으로 디저트계를 휩쓸었던 마카롱. 고급 재료가 들어간 고급 디저트이다 보니 한 입 거리 귀여운 간식 주제에 가격은 악마가 따로 없었는데요.

하지만 가격만큼 맛이 있어서인지, 한국에서는 순식간에 전국적으로 마카롱 전문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며 열풍이 불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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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프랑스에서는 그저 앙증맞고 아담했던 마카롱이 한국에서는 헐크가 되어 버렸습니다. 한국에 건너와 점차 벌크업을 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한 입으로 감당하기 힘든 뚱카롱이 탄생했는데요. 마카롱의 이런 변신을 보고 한국인도 놀라운데, 프랑스인은 얼마나 놀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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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마카롱은 혁명 전까지만 해도 왕실과 귀족만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그사세’ 디저트였습니다. 마카롱이 대중화된 지금도 현지에 있는 프랑스 파티시에는 마카롱은 언제나 보석처럼 빛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 마카롱이 한국에서 반짝임이 아니라 듬직함을 뽐내고 있으니, 경악할 만하죠.

그래서인지 프랑스에서는 마카롱과 뚱카롱을 아예 다른 디저트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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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한국의 뚱카롱이 마카롱처럼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뚱카롱은 뚱뚱해진 것은 물론, 외형도 마카롱과 달리 화려해져서 딱 SNS에 찍어 올리기 좋은 디저트가 되었습니다. 대신 벌크업한 뚱카롱은 먹는 사람도 살크업 시키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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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 ‘원조를 위협 중인 핫도그’. 한국에서는 이제 냉동식품으로 출시될 정도로 흔하디흔한 간식이 되어버린 핫도그. 처음에는 설탕을 묻혀 취향에 따라 케첩과 머스타드만 뿌려서 먹는 정도였는데, 한국인의 핫도그 사랑이 점점 진해지더니, 몇 년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핫도그의 맛을 연구하고 판매하는 핫도그 전문점까지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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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핫도그의 원조국인 미국에서는 한국 핫도그를 처음 보고 이런 의문이 들었다고 합니다. “왜 이걸 핫도그라고 부르지?”

핫도그는 미국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스트리트 푸드인데요. 하지만 한국과 미국의 핫도그는 외형부터가 달랐습니다. 미국에서 핫도그는 미리 구워진 빵 사이에 소시지를 끼워 넣고 그 위에 각종 토핑과 소스를 얹어서 먹는 것이라면, 한국 핫도그는 일단 젓가락에 소시지를 끼운 뒤 겉에 빵이 되어줄 반죽을 입혀 튀깁니다. 조리법부터가 달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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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미국에도 한국의 핫도그와 똑같은 조리법으로 만들어지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 핫도그의 변형 요리인 ‘콘도그’입니다. 사실 한국에는 미국의 핫도그가 아니라 콘도그가 넘어와 자리를 잡은 것이었죠.

그런데 어쩐 일인지 ‘콘도그’라는 이름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핫도그’가 되어 지금까지도 ‘핫도그’라고 불리게 된 것입니다. 이제 한국식 핫도그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인데요. 미국에서도 ‘코리아 콘도그’라 불리며 원조를 위협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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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 ‘입틀막, 알리오 올리오’. 저렴한 재료에 조리법까지 초간단해 이탈리아의 라면이라고 불리는 알리오 올리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마늘, 한국인이 좋아하는 면, 이 두 개가 합해진 요리인만큼 알리오 올리오가 한국에 전해졌을 때 그 인기는 이미 보장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현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알리오 올리오 시판 소스가 판매되는 등 빠르게 인지도를 굳혀나갔습니다. 자기 나라 음식이 해외에서 이렇게나 멋지게 자리를 잡다니, 충분히 자랑스러울 만한 소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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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에서 한국인의 알리오 올리오를 보게 된 이탈리아 사람들은 입틀막 하며 경악했습니다. 알리오 올리오에 마늘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죠. 마늘 파스타인데, 마늘이 많이 들어가는 게 왜 놀랄 일인지,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가 없는데요.

사실 이탈리아에서 먹는 알리오 올리오는 마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늘은 향신료로 달궈진 올리브유에 잠깐 넣어 향만 뺄 뿐, 면을 볶기 전에 다시 뺀다고 합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마늘도 아주 소량이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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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처럼 “나는 마늘 파스타다!” 하며 마늘을 들이붓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늘 파스타에 이 정도의 마늘도 안 들어가면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 건가요? 이분들 한국 감바스를 보면 그냥 기절하실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한국물을 먹고 재탄생한 해외 음식은 크기가 벌크업 되거나 재료가 풍성해지는 느낌이 드는데요. 모양이야 어찌 됐든 맛있으면 그만이겠죠? 다음에는 또 어떤 음식이 한국의 맛으로 재탄생할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재미주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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