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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원 주고 산 ‘고둥’ 더미에서 발견된 ‘이것’… 최소 4억 원이라고?

  • 지식

살다 보면 뜻밖의 횡재를 하게 됩니다. 최고의 횡재는 로또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길 가다 주우면 로또급 횡재라고 할 수 있는 동물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보석 풍뎅이’입니다. 남미에 주로 서식하는 이 보석 풍뎅이는 이름 그대로 보석을 보는 듯한 색을 지녀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밝은 녹색이 주로 있지만, 금색과 은색이 발현될 수 있어 수집가들 사이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곤충으로 취급받는데요. 몸 표면을 덮고 있는 특이한 큐티클 구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이런 큐티클 구조가 빛을 반사하는 과정에서 금색 또는 은색을 띠게 만드는 것입니다.

애벌레는 썩은 나무에 살고, 성충은 잎사귀를 섭취하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고지대에 서식하는 풍뎅이인데, 채집까지 금지된 종도 있기 때문에 희소성은 더욱 커졌죠.

2007년에는 500달러에 팔리기도 했으니, 줍게 된다면 한화 60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 움큼 줍게 되면 수백만 원이 손안에 들어오는 것이니, 발견하면 혹여나 놓칠까 무서울 정도의 금액인데요. 아름답게 영롱한 빛깔이고, 가격도 상당한 금액을 호가하는 보석 풍뎅이입니다.

두 번째 ‘댕구알버섯’입니다. 댕구알버섯은 동물은 아니지만, 주우면 상당한 돈을 손에 쥘 수 있어 다뤄 보았습니다. 댕구알버섯은 일단 댕구랗습니다. 상당한 크기로 자라는 것으로 보이는데, 늦여름과 가을에 풀밭과 들판 그리고 낙엽수림 등지에서 서식한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도 서식하는데, 전 세계 온대기후 지역에 걸쳐 분포합니다. 기후나 환경 조건이 급격히 바뀔 때 하룻밤 사이 급격하게 커지는 버섯이라고 합니다. 축구공만 한 지름을 보이고, 무게는 1kg이 넘어가기도 합니다.

이 버섯은 상당한 희귀종이기 때문에 3,000만 원을 호가한다고 하는데요. 각종 염증에 효과가 있고, 특히 남성의 성 기능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식용 방법은 보통 술로 담가 먹는다고 하는데, 효능이 제대로 검증은 되지 않았으며 수가 워낙 적고 식용이 일반화된 버섯은 아니기 때문에 말이 3,000만 원이지, 거래량 다 죽은 주식 종목과 비슷하기에 거래가 잘 이루어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주워서 팔려고 버텨 봤자 실질적인 거래가 어려워 3,000만 원이라고 바로 팔 수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공급이 거의 없는 편이기에 가격은 부르는 게 값이라는 평가도 존재합니다.

미국에서 발견된 사람 머리만 한 크기의 댕구알버섯도 화제가 되었는데, 어떤 게 버섯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참 댕그랗게 생겼습니다. 가끔 무게가 20kg까지 자라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다 자라기 전에 식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세 번째 조개입니다. 쌀쌀한 날 바닷가에 가서 먹는 조개구이는 참 맛깔납니다. 그런데 그 조개들이 알고 보면 주웠다가 인생 수직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진주입니다. 진주는 조개의 몸속에 이물질이 들어오면 그것을 없애기 위해 탄산칼슘으로 뒤덮어 덩어리가 생기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 점점 커지면 우리가 알고 있는 진주의 모습으로 변합니다.

탄산칼슘 전구체를 조개의 내장으로 둘러싼 상피 세포에 저장하는데, 그 진주층에서 계속 이물질을 둘러싸며 커지는 것입니다. 구강의 편도결석처럼 생긴 것 같은데, 특유의 광택으로 사람들에게 장신구의 재료로 취급받아 높은 가격을 호가하기도 합니다.

양식 진주보다 천연 진주가 더 값이 나간다고 하는데, 진주 한 알에 4억부터 경매가가 시작한 진주가 있습니다.

태국에 사는 한 여성은 재산이 없다시피 한 무일푼에 가까운 생활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장에서 홍줄고둥과의 한 종인 ‘멜로멜로’를 한 움큼 사 갔다고 하는데요.

맛있게 먹으려 정성껏 손질하던 와중 돌멩이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오렌지 빛깔의 둥근 구체에 가까운 형상이었는데, 그것은 ‘멜로진주’라는 희귀한 진주였고, 한화 2,500원을 주고 산 고둥 더미에서 수천만 원에서 억대를 호가하는 진주가 나온 것입니다.

그녀는 어머니에게 이것을 보여주었고, 매우 희귀한 멜로진주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녀의 아버지는 사기를 당해 바닥으로 내앉기 직전이었고, 어머니는 암에 걸려 병원비가 한화로 3,600만 원가량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급전을 마련할 거의 유일한 희망으로 보이는 진주를 적당한 가격을 제시하고 구매할 사람을 찾는다며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외계 행성을 축소해 놓은 듯한 영롱함과 신비로움은 천연 진주로만 존재하는 멜로진주에서만 볼 수 있기에 엄청난 가격을 호가하고, 황금색 빛깔의 진주가 가장 비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주우면 인생 역전해 버리는 동물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노력하다 보면 횡재에 가까운 보상이 있을 거라 믿고 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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