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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재우면 안 되는 겨울잠 쥐? ‘피그미 다람쥐’ 키울 땐 ‘이것’ 주의하세요!

  • 지식

안녕하세요. 원스팜입니다. 이번엔 피그미 다람쥐, 겨울잠쥐라고 불리는 작은 친구를 소개할 건데요. 저는 물고기도 많이 키우지만, 여러 다른 동물들도 많이 키웁니다. 도마뱀이나 거북이, 햄스터 이런 애들 많이 키우는데요.

이번에 이 피그미 다람쥐가 새끼를 낳았는데 너무 귀여운 거예요. 너무 귀여워서 저희 와이프가 맨날 쳐다보고 있어서 여러분께 한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피그미는 아마 처음 보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아직 반려동물로서 키우시는 분들이 많이 없어서 사육 정보도 많이 없는 편이에요. 저희도 키우면서 습성들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사이즈가 엄청 작은데요. 이 친구들은 태어난 지 한 달 정도 된 아이들입니다. 다 자란 성체들 기준으로… 혹시 팬덤 하우스 보신 분들은 비슷한 사이즈라고 보시면 되는데 한 4~5cm 정도, 그러니까 드워프 햄스터들보다도 좀 작아요. 그리고 몸길이보다 긴 꼬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마치 청설모처럼 긴 털이 꼬리를 덮고 있어요. 눈이 얼굴이나 몸에 비해서 큰데, 실제로 보시면 진짜 귀엽게 생겼어요.

피그미 다람쥐는 냄새나 다른 것보다 소리에 엄청나게 예민한데, 소리가 나면 귀를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유심히 듣더라고요. 깜깜해져야 나오는 야행성이고요. 낮에는 보통 배딩을 파고 들어가서 잠을 잡니다. 활동할 때는 높은 곳에 올라가는 걸 좋아하고 햄스터랑 다르게 나무 같은 걸 오르는 걸 좋아해서 사육장에 꼭 높은 구조물을 설치해 줘야 합니다.

피그미 다람쥐를 ‘겨울잠쥐’, ‘동면쥐’ 이렇게 부르기도 하는데, 얘네는 야생에서 온도가 낮아지면 겨울잠을 잡니다. 가정에서 키우실 때 온도가 떨어지지 않게 해 주는 게 중요한데요. 얘네가 동면에 들어가면 안 깨어나고 그대로 죽는 경우도 있어서 그렇다고 해요.

얘네는 키울 때 진짜 중요한 게 탈출을 못 하게 문단속을 잘해야 한다는 겁니다. 얼마 전에 피그미 성체 두 마리가 케이지를 탈출해서 2박 3일에 걸쳐서 잡았습니다. 워낙 빠르고 벽지를 타서 천장까지 올라가기도 하기 때문에 탈출하면 영영 못 잡는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니까 절대 탈출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피그미는 4~6개월 정도부터 임신 가능한데요. 한 번 낳을 때 2~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고 해요. 저희 집 아이들은 이렇게 이번에 4마리를 낳았습니다. 이 피그미 다람쥐가 요즘에 인기가 많아지고, 또 개체가 그렇게 많지 않다 보니까 가격이 점점 올라가고 있어요.

그래서 피그미 다람쥐가 요즘 암컷은 한 30만 원 정도, 수컷은 한 15만 원 정도 이렇게 엄청 비싸게 분양되고 있더라고요.

처음 태어났을 때는 햄스터처럼 털도 안 나 있고, 2주 차쯤 되면 털이 조금씩 나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손에 매달리고 핸들링이 잘 되지만, 지금부터 핸들링을 자주 해 주지 않으면 성체가 되어서는 겁이 너무 많아서 도망 다니기 바빠요. 그리고 핸들링하다 탈출하면 또 큰일 나니까 이렇게 잘 적응을 시켜주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털색이 개체 간에 약간씩 다른데요. 어떤 아이는 약간 밤색인 경우도 있고, 회색빛이 강한 아이들도 있고, 연한 갈색인 애들도 있더라고요. 이 친구들은 또 무리 지어 생활하는 것을 좋아해서 한 마리만 기르면 스트레스를 받아 하는데요. 그래서 2~3마리 정도 같이 기르면 서로 뭉쳐 있으면서 같이 자고 먹고 하더라고요. 수컷끼리 합사는 조금 어렵습니다.

사육장 세팅에는 꽤 넓은 공간이 필요한데, 아가들 암수가 확실히 구분될 때까지만 90L짜리 리빙 박스에 잠깐 기르려고 합니다. 활동성이 꽤 많고 무리 지어 사는 애들이라서 2~3마리 정도 기르신다면 약 150L 이상 정도의 케이지는 필요할 것 같아요. 베딩을 좀 높게 깔아주는 게 좋은데 낮에 파고 들어가서 자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먹이는 생과일, 곡식류 등을 먹고, 또 밀웜이나 귀뚜라미 같은 생단백질 생먹이도 잘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 집에는 귀뚜라미를 가져올 수 없기 때문에 건조 밀웜 정도만 주고 있습니다. 아직 아기들이어서 강아지 사료 불려주면 잘 먹더라고요.

이번 콘텐츠에선 피그미 다람쥐라는 귀요미들을 한번 소개해 봤습니다. 반응이 좋다면 물고기 말고도 제가 키우는 다른 생물들도 한 종씩 소개해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계신 그곳에서 아름다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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