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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자랑하는게 마음에 걸리면 이렇게 하세요.

심리 심리학 심리학 강의 심리 강의 대인관계 인간관계 미워하는 마음 질투하는 마음 질투 시기심

안녕하세요. 저는 신고은이라고 합니다. 대학에서 강의하고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잘되는 모습이 보기 좋지만, 너무 부러워서 시기심까지 느껴지는 마음은 사실 당연한 마음이죠.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하죠. 가까운 사람인 거죠.

남이 아니고 사촌, 굉장히 가까운 친척한테 좋은 일이 생기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도 있는 것처럼 사실은 우리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한테 좋은 일이 있을 때 우리는 원래 시기 질투를 하게 되어 있거든요.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정의할 때 다른 사람이랑 비교해요. 나보다 나은 사람이랑 비교해서 나의 단점을 찾거나 나보다 부족한 사람을 보면서 나의 자존감을 지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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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 옆 사람을 보게 돼요. 그런데 친구들은 나랑 비슷비슷한 사람이죠. 그래서 내가 비교해야 하는 대상이 나랑 비슷해야 하는데 그 사람이 나보다 잘된 거예요. 그러면 상대적으로 내가 떨어지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질투하게 되는 건데 이거는 그 친구가 잘돼서 배가 아프다기보다는 옆에서 비교 대상이 되는 내가 상대적으로 나빠지는,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면서 생기는 너무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그 감정 때문에 내가 행동에 문제가 생기고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어려울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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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사실 감정이라는 건, 정서라는 건 너무 당연한 거거든요. 예를 들어서 제가 촬영을 하기 위해서 15분 정도를 걸어왔는데 너무 더운 거예요. 더우면 당연히 불쾌지수가 올라가고 짜증이라는 감정이 날 수 있겠죠. 너무 당연한 거거든요. 제가 그렇다고 촬영하러 와서 짜증을 낸다든지 행동으로 나오면 문제가 되겠죠.

정서를 받아들이는 건 당연한 건데 그게 행동으로 나와서 문제가 됐을 경우에는 그건 조금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를 표현하는 단어도 있어요. ‘샤덴프로이데’라는 정서인데요. 독일어인데 ‘샤덴’이라는 말은 고통이라는 뜻이고 ‘프로이데’는 기쁨이라는 뜻이에요. 다른 사람이 고통을 느낄 때 내가 기뻐지는 정서, 그게 자연스럽게 있다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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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일본의 다카하시라는 교수 연구팀에서 연구했어요. 사람들을 연구실에 모아놓고 내가 조금 샘나는, 혹은 질투하는 라이벌을 떠올려 보라고 한 다음에 그 사람이 잘되지 않는, 실패하는 상상을 해보라고 했어요. 그러고 나서 뇌 영상을 촬영했더니 우리의 뇌에 보상중추, 맛있는 거 먹었을 때 행복해지고 즐거운 행동했을 때 행복해지고 그때 활성화되는 보상중추에서 활성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난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약간 질투하고 샘나는 대상이 불행해질 때 우리는 쾌감을 느끼는 거예요. 그게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게 내가 되게 못나고 나빠서가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는 감정이라고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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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기분이 있으면 바라게 되잖아요. 그래서 그것처럼 나도 모르게 은연중에 ‘저 사람이 좀 안 됐으면 좋겠다’라는 것들이 생기는 거죠. 실제로 어떤 사람은 타인의 불행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기도 해요. 예를 들어서 제가 봤던 드라마 중에 ‘그해 여름은’이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거기에 웅이라는 남자 주인공이 나와요.

웅이라는 친구하고 가장 친한 친구 지웅이라고 있어요. 그런데 둘 다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거든요. 그런데 웅이가 지웅이를 놀리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이 친구를 복숭아를 먹게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기도 알레르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복숭아를 먹어요. 자기의 목숨을 걸면서까지 친구를 골탕 먹이는 그런 캐릭터로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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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처럼 내가 괴로운 걸 감수하면서까지 다른 사람의 불행을 바라는 심리도 있을 수 있는 거죠. 감정이라는 건 되게 자연스러운 거거든요. 우리가 추구하는 감정 중에서 긍정적인 것들은 행복감, 기쁨, 공감, 위로 등이 있는데 사실 부정적인 것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정서는 격려하면서 부정적인 정서는 자꾸만 숨겨야 하고 인정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부정적인 정서도 사실은 우리의 생존이라든지 아니면 어렵고 불행한 사건을 마주치기 위해서 경계하기 위해 굉장히 필요한 정서거든요. 그래서 정서를 느끼는 것 자체는 나쁜 게 아닌데 문제는 계속 고민하게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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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쟤를 자꾸만 질투하지? 나는 왜 쟤가 잘못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지? 나 혹시 문제 있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하면 할수록 그 생각에 더 파묻히게 되는 거죠. 사람의 심리가 ‘내가 이 생각하지 말아야지’ 하면 할수록 그 생각에 더 많이 빠져들거든요.

‘쟤를 미워하지 말아야지. 제가 나쁘게 됐을 때 좋아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 그 생각에 빠져들고 그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더 억압하려고 하고 그러면 더 정서가 강해지고 계속 이렇게 돼서 언제부터인가 감정에 휩쓸리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는 거죠. 그때는 내가 이성적으로 행동이 통제되지 않고 감정적으로 자꾸 행동이 나가게 되면 그때는 문제가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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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정서를 자연스럽게 조금 멀리서 볼 수 있는 연습을 해야죠. 내가 그 사람과 관계하면서 계속 만나고 그 아이가 잘되고 있는 것들에 노출되면서 내가 마음이 힘들다면 나의 이야기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내가 지금 너무 마음의 여유가 없고 예를 들면 어떤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고 아니면 내가 직업적인 문제가 있고 그래서 나는 지금 되게 힘든 상황이라는 것들을 이야기했을 때 상대가 그런데도 나는 행복하다고 말하지는 않을 거거든요. 그거를 내가 지금 어떤 마음 상태인지 모르니까 친구는 행복하고 잘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데 지금 나의 모습을 말하고, 그랬을 때 친구가 그렇게까지 티 내지 않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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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꾸만 내가 관심을 가지고 그걸 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부분으로부터 스스로 거리를 둘 필요도 있는 거죠. 제가 봤던 드라마 중에 ‘안나’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거기서 이런 대사가 나와요. ‘내가 불행하면 자꾸 남의 인생에 관심이 생긴다?’ 내가 불행하면 자꾸 주변 사람들을 보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을 찾아서 상대적으로 내가 행복하다는 걸 검증하고 싶어지는 거죠.

예를 들어서 내가 지금 회색인데 밝아지고 싶어요. 그러면 검은색 옆에 가는 거예요. 그럼, 상대적으로 밝아지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그건 상대적으로 밝아진 거지 회색이 흰색이 된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많은 사람은 자꾸만 나보다도 불행한 사람을 찾아서 그 사람보다 내가 행복하길 바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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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내가 지금 행복하지 않은 상황인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둘러보니까 다 나보다 행복해 보이는 거예요. 그러면 나는 상대적으로 더 불행해지죠. 그러니까 온전히 축하하기가 어려운 거예요.

사실은 내가 지금 회색이면 나한테 집중해서 온전히 하얀색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데 내가 변하는 게 아니라 주변을 자꾸만 하나의 기준이 되어서 바꾸려고 하는 거죠. ‘선택적 주의’라는 이야기하고 싶은데요. 우리의 뇌가 용량이 제한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주변에 굉장히 다양한 정보들이 있는데 이 정보를 한 번에 처리를 못 해요. 그래서 내가 필요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만 집중하게 되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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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우리 시야에 보면 코가 보여요. 그런데 사람들이 살면서 코를 인식하지 않거든요. 그것처럼 지금 주변에는 많은 정보가 있는데 그중에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만 초점을 두는 게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인 거죠.

그래서 지금 내가 나의 불행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나의 기준이 되기 위해서 그 사람들한테 초점을 두면 다른 게 잘 안 보여요. 자꾸만 그 사람들이 보이고, 그 사람만 행복하고, 그 사람만 돈 많이 벌고, 그 사람만 연애하고, 이런 것들만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내가 불행한 것처럼 느껴지는 거죠. 그런데 그 초점을 상대가 아니라 자기 자신한테 놓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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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세상 아무것도 안 보이고 그 사람과 나만 이 세상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처럼 내가 뭘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에 초점을 두면 주변 사람들이 별로 눈에 안 들어오는 거죠. 그런데 그걸 하기가 힘들잖아요. 내가 살면서 좋은 일들이 자꾸만 일어나면 당연히 자기한테 초점이 맞춰지는데, 그런 일들이 잘 일어나지 않겠죠.

그럴 때는 내가 나한테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작고 사소한 이벤트를 자꾸만 만들어 주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저는 요즘에 달리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체력이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달리기를 되게 못 해요. 그래서 해 봤자 1분 달리고 2분 걷고 그렇게 해서 10분밖에 하지 않는데, 그래도 그 목표를 달성하고 집에 들어오면 엄청나게 뿌듯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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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뭔가 자기 계발을 하는 사람이고 나를 관리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고, 나 자신한테 뭔가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수행하다 보면 다른 사람보다 나한테 관심이 더 많이 생기거든요.

그러니까 삶의 어떤 목표를 만들고 그 목표가 나를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 주면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관심이 떨어지고, 또 관심이 떨어지면 그만큼 나를 더 계발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기고, 그래서 내가 정말 행복해지면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도 진심으로 축하가 나오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그 성취감을 느끼게 만드는 목표가 되게 쉬워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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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성취감의 목표가 너무 거대한 거면 물론 이뤘을 때는 만족감이 크겠지만 그걸 이루는 과정이 너무 힘들거든요. 그리고 또 그 불행한 과정 동안 내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굉장히 별것 아닌, 그런데 나의 자존감을 올려줄 수 있는 크고 작은 과제들을 자꾸만 마련해서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게 중요하죠.

하지만 내가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했는데 타인이 자꾸만 자신의 잘난 상황에 대해서 얘기를 한다면 그건 어려운 문제인데요. 어떻게 보면 공감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눈치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럴 때는 사실 관계라는 게 항상 밀접할 필요는 없잖아요. 그래서 내가 이 친구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면서 이걸 참을 수 있다면 그 관계를 그냥 지속하는 것도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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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말 이 친구가 나의 상처를 건드리는 것들이 반복되는 경향을 가진 친구들이 있다면 사실 내가 나한테 집중할 수 있는 마음에 여유가 안 생기거든요. 그럴 때는 약간의 거리를 두는 것도 사실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관계라는 게 무조건 잘해야 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출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관계는 항상 함께하는 거거든요. 내가 힘들다고 이야기했다는 건 어느 정도 나의 단점을 오픈한 거잖아요.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상대방은 나는 너의 인생에 관심이 없고 나의 즐거운 것만 뽐내고 싶다는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내가 이 관계를 노력할 필요는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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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감정 때문에 지금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일단 자꾸만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게 되는 이유가 지금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지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옆 사람이랑 비교해서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는데, 항상 집중을 자기 자신한테, 그리고 비교 대상도 자기 자신으로 만들어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작년에도 제가 이렇게 인터뷰를 왔었잖아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면서 이야기할 때 눈을 아래를 보는 습관이 있어요. 그래서 촬영했을 때 계속 아래를 보고 있었나 봐요. 그런데 댓글에서 많은 분들이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고 말씀하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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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걸 보면서 내가 이제 앞으로는 이야기할 때 정면을, 또 다른 사람의 눈을 똑바로 보고 해야겠다는 생각하면서 이후로 강의를 열심히 했거든요. 그랬더니 과거의 나보다는 현재의 내가 좀 나아진 것 같다는 생각에 굉장히 큰 성취감이 들더라고요.

지금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는 내가 바라는 기준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할 수 있어요. 혹은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랑 비교해서 부족할 수 있어요. 그게 아니라 내가 작년보다 나아졌다면 나는 내년에는 훨씬 더 나은 사람이 될 거잖아요. 그렇게 비교 대상을 자기 자신한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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