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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 관두고 카페 창업으로 월 7천만원 매출

휴먼스토리 청년 창업 자영업 카페창업 디저트맛집 핵미모 여사장 장사 배달 커피 당신이주인공

안녕하세요. 저는 카페 디저트39 부평중앙점을 운영하는 만 28살 장양지입니다. 94년생, 올해 서른 됐습니다. 저 이제 출근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어요. 가게 출근은 걸어서 2분 거리밖에 안 돼서요. 자다가도 좀 튀어 나가고 급할 때 좀 빨리빨리 나가고 해요. 가게에 몰두하기 위해서 가까이에 원룸을 잡았어요.

매장은 바쁜 편인 것 같아요. 매출은 배달, 홀 다 해서 월평균 한 7천만 원 정도 되는 거 같아요. 디저트도 같이 팔아서 그렇게 매출이 나올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점심 장사해야 돼서 지금 바로 출근할게요. 하루 12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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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오전 9시에 오픈인데 직원들이 오픈을 해 주고 저는 점심때쯤 나가고 있어요. 제가 마감은 무조건 하고 있어요. 그전에는 유치원 교사 했었어요. 지금 우선은 사장이라고 해서 출근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하면 망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직원들이랑 매일같이 같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쉬는 날이 없어요.

장사한 지는 지금 한 8개월 정도 된 거 같아요. 아직 장사한 지 1년이 안 됐기 때문에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인 거 같아요. 그리고 장사가 처음이다 보니까 좀 걱정되는 것도 많고 그래서 계속 긴장하고 열심히 달려가는 중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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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월 매출이 7천만 원이면 마진은 2천만 원 중반에서 후반 정도요. 거의 30% 정도 돼요. 디저트들 되게 많은데 이거 다 판매하는 제품들이고 솔직히 말하면 여기 없는 제품들도 많아요. 시그니처 디저트는 크로칸슈고 크로칸슈 중에서도 커스터드 맛이 노란 색깔 크림이 커스터드 맛이거든요. 이게 가장 많이 나가고 있어요.

디저트 39가 원래는 39가지여서 디저트39였는데, 제 생각에는 거꾸로 93이 아닐까 싶어요. 객단가 자체가 디저트도 같이 해서 높기 때문에 매출이 좀 많이 나오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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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레몬 라벤더티 만들고 있어요. 이게 라벤더티 베이스고, 라벤더티를 우려가지고 음료에 들어가는 거예요. 이제 얼음 넣고 레몬 슬라이스 꽂으면 완성이에요.

저희는 리유저블컵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컵을 사용해요. 이걸 가지고 오면은 50%까지 할인되는 것도 있고요. 아메리카노 같은 경우에는 2,900원에 지금 팔고 있는데 1,450원까지 할인하고 있어요. 배달 주문은 보통 밤에 많이 들어오는 편이고 점심때도 들어오고 있기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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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일했을 때는 제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월급이 정해져 있잖아요. 저는 되게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매번 월급이 똑같으니까 ‘아, 내가 이만큼 열심히 일하면, 자영업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겠다.’ 싶어서 카페 창업을 꿈꾸면서 퇴사했어요.

돈도 월급에 비해서 많이 모았었고 부모님께서도 지원을 좀 해주셔서 창업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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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것들이 음료에 들어가는 재료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흑임자 프로틴 쉐이크 만들고 있어요. 프로틴 가루가 들어가서 옆에 또 헬스장이 있어서 헬스 하시고 운동하시는 분들도 자주 와서 음료를 사드시곤 해요.

유치원 선생님 하다가 이렇게 장사를 해보니까  직장 생활과 장사의 각기 다른 힘듦은 있지만 장사 같은 경우에는 뿌듯하고 내가 하는 만큼 버는 게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 일이 힘들지는 않고 그 외적으로 스트레스받는 부분도 있죠. 저도 사람이다 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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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39 야탑점이 오픈하고 나서 일 배우고 싶어서 찾아갔어요. 조언도 많이 구하려고 갔었거든요. 잘 되는 곳은 왜 잘 되는지 염탐하고요. 야탑점은 매출이 하루 매출이 최고 잘 팔았을 때 한 1,000만 원 정도 나오고요. 평균 달에 한 8천~9천만 원 정도고, 단체 주문이 많이 들어올 때는 한 1억까지도 나와요. 야탑점은 거의 오토로 돌아가고 있어요.

정말 정리 잘해놨다고 칭찬받았어요. 바쁠 때 하려면 되게 힘들어서 미리미리 다 포장을 해놓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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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가형 커피 브랜드도 되게 많은데 매출이 많이 나올 수 있는 비결을 말씀드릴게요. 우선은 다른 저가 브랜드들은 커피 위주로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 저희는 커피뿐만 아니라 이름 그대로 ‘디저트39’ 잖아요. 디저트도 같이 팔고 있기 때문에 객단가가 확 높아져서 다른 브랜드들보다 조금 더 매출을 늘릴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디저트 개수가 많아서 힘들지는 않아요.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시스템으로 본사에서 오기 때문에 빵을 직접 만들지 않고 완제품을 오븐에 굽거나 해동을 시켜서 고객님들께 판매해서 크게 어렵지는 않아요. 빵이 만들어져서 온 걸 구워서 드리니까 아무래도 인건비 부분이 빵을 직접 만들지 않기 때문에 좀 절감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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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할 때 개인 카페를 할지 프랜차이즈를 할지 되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제과도 배우고 제빵도 배워서 자격증도 땄거든요. 직접 해보니까 너무 힘들고 만들 수 있는 수량도 되게 한정적이더라고요.

디저트39는 콜드체인 제품으로 오다 보니까 굽고 바로 나가면 되니까 이거 하면 매출 빨리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서 하게 됐어요. 지금은 카라멜 마끼아또 만들었어요. 배달이 들어와서요. 실링을 한 게 배달이에요.

그리고 제가 배달 가려고요. 가까운 데는 제가 직접 가고 있어요. 배달 대행비도 솔직히 무시 못 하거든요. 한 달 쌓이면 그것도 되게 커서 가까운 데는 웬만하면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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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저희가 주변 상권이 오피스텔도 많고 모텔이랑 술집 이런 데도 있어서요. 가까운 데에서도 배달이 잘 들어와요. 이렇게 일하는 중간에 한 번씩 나오면 환기도 되고 머리도 식히고 운동도 되고 저는 괜찮더라고요. 돈도 아끼고요. 배달 대행비가 기본 거리 팁이 4천 원이기 때문에 근데 거기에 부가세 포함하고 하면 조금 더 아낄 수 있는 거죠. 가까운 데 가도 배달대행료가 4천 원이에요. 고객님한테 받는 비용은 그게 아닌 데도요.

앞으로 목표 같은 건 없어요. 우선은 아직 장사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지금 더 달려 나가야 될 때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지금보다 저희 매장이 더 잘 돼서 월매출 한번 1억을 찍어보는 게 지금 당장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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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료를 조금씩 아끼는 게 생각보다 되게 큰 게, 주말 같은 때는 직접 배달 가는 게 10건일 때도 있어요. 한 달이면 100건이 넘어가요. 그래서 아끼는 비용이 생각보다 커요.

원래 부모님도 장사하셨어서 보고 배운 것도 좀 있죠. 어릴 때부터 엄마, 아빠가 되게 열심히 사셨어서 그런 부분을 좀 많이 보고 자란 거 같아요. 이제 마감 친구들이 오고 원래 있던 오픈 직원들은 쉬고 오고 좀 있으면 퇴근하고 그래요. 이 마감 친구들이랑 저랑 같이 마감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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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디저트 배달 주문은 주거지역에서도 많이 주문하고 모텔에서 밤에 시키시는 경우도 있고 병원에서 시키시는 분들도 있고요. 친구들도 잠시 놀러 왔어요. 제가 밖에 자주 못 나가니까 친구들이 오히려 저 보러 와주고 해요.

이제 오픈 직원들이 쉬고 왔으니까 저도 밥 먹으러 가려고요. 저는 보통 중국집 가거나 분식집 가서 먹고 있어요. 든든하게 먹어야지 또 밤까지 일을 하니까요. 그리고 또 일 끝나고 새벽에 먹어요. 중간에 먹을 시간이 없어서요. 그래도 재밌어서 하는 것 같아요. 직원들이랑도 장난치고 얘기하면서 일하는 것도 재밌고 손님들 응대하는 것도 재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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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순두부 시켰어요. 짭조름하고 카레 향이 나면서 달달하고 탄수화물 씹는 맛과 되게 잘 어울리는 맛이에요. 빨리 가서 또 일해야 하니까 10분 만에 다 먹어요. 집이 가까워서 집에서 양치하고 마음 다잡고 나와요.

장사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앞으로 장사를 해보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카페 창업에 대해서 말씀드리면요. 진짜 누구나 할 수 있는 건데 아무나 못 하는 것 같아요. 맨 처음에는 진짜 많이 힘들었었거든요. 오픈했을 때부터 손님이 많이 몰려서 장사가 처음이니까 모든 게 다 힘들고 어렵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서 살이 그때는 엄청 많이 빠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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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도망간 친구도 있고요. 되게 장사하다 보면 별의별 일들이 되게 많았어요. 그래서 마음을 좀 단단히 먹고 모든 걸 걸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각오는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선은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 이런 것도 포기를 해야 하고, 취미 같은 것도 좀.. 물론 체계가 어느 정도 잡히고 오토로 돌아가면 나중에야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집도 가까운 데로 구해서 가게에 포커스를 좀 맞추고 본가도 잘 못 가고요. 8개월 동안 한 번 겨울옷 가지러 갔어요. 그런 부분을 좀 포기를 해야지 좋은 결과가 따르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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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옥수수 중독빵이랑 카라멜 도넛이랑 우유 도넛이에요. 도넛은 해동시켜서 만들고 있어요. 이거는 초코 오믈렛 한 피스예요. 디저트 종류가 많아서 다 외우기 쉽지 않은데 또 하다 보면 금방금방 하니까요. 완전히 다 외우고 하는데 한 달 걸린 거 같아요.

혹시나 저희 매장에 방문하셔서 ‘저 휴먼스토리 보고 왔어요’ 하시는 분들은 선착순 100명 해서 쿠키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제 쿠키요. 쿠키 종류는 스윗 화이트 딜라이트 쿠키랑 초코 크런치 소프트 쿠키랑 더블 초콜릿 쿠키가 있는데 이거는 판매가로는 1,500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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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촬영한 것들이 색다른 경험이 됐던 것 같아요. 일만 하다가 뭔가 이런 것도 해보니까 재밌기도 하고 누군가가 저한테 이런 거 물어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묻고 답하고 하면서 저도 뭔가 저 자신을 좀 돌아보는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 오픈했을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일을 했는지 돌아봤던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지금 자영업 하시는 분들보다도 직장인 분들이 더 많을텐데 직장 다니면서 ‘아 나 진짜 자영업 하고 싶다’, ‘장사하고 싶다’ 이런 분들도 진짜 많을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왜냐면 저도 몇 년 동안 그런 생각을 직장 다니면서 했으니까요. 근데 이제 무서웠던 거 같아요. 판을 펼치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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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투자한 금액도 있으니까 돈을 다 털어서 해야 해서요. 어쨌든 무서웠는데 창업 고민하시는 분들도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저를 보고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엄마, 아빠가 자주 놀러 오긴 하는데 이렇게 쭉 지켜본 적은 없죠. 영상 편지는 너무 눈물 날 것 같아요. 엄마, 아빠가 저 때문에 고생이 많았어요. 창업할 때도 저 혼자 힘으로 한 게 절대 아니고 부모님께서도 이사 같은 것도 도와주시고요. 사실 오늘 이거 휴먼스토리 출연한다고 엄마가 앞치마도 다려줬어요. 제가 해도 될 일들을 부모님께서 서포트를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죠. 근데도 엄마 아빠는 바라는 게 없다고 그냥 열심히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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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덕분에 이렇게 잘됐던 건데 제가 어렸을 때부터 엄마 아빠가 장사하는 거 보고 자랐거든요. 근데 엄마, 아빠가 엄청 힘들게 돈을 버셨어요. 그거를 제가 또 지켜봤었고요. 제가 창업하고 처음에는 장사 괜히 시켰다고 하셨죠.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너무 속상했었거든요.

돈 벌어서 좋은 거 해드리려고 하면은 안 받으시려고 하니까 그게 더 신경 쓰이는 거 같아요. 좀 받았으면 좋겠는데요. 이제는 좀 받을 때도 됐는데요. 아무튼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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