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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가지 마세요…” 인도의 블루시티 ‘조드푸르’에서 감상하는 선셋

세계여행 여행 travel trip worldtravel hoilday 세계일주 india 인도 조드푸르 jodhpur

안녕하세요. ‘조드푸르’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시각은 밤 11시고요. 시간이 밤이라 걸어갈 수는 없어서 릭샤를 좀 타야 할 것 같아요. 제 목표는 예약한 호스텔까지 80루피에 가는 건데, 보나 마나 기차역 나가자마자 호객이 붙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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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호객 기사가 200루피를 제안하며 말을 걸어왔지만, 단호한 태도로 흥정해서 80루피에 숙소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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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에서 하루 묵은 뒤 조드푸르 시내의 상징인 시계탑에 왔습니다. 주변에 즐비한 시장을 구경해 보려고 하는데요. 처음 보는 신기한 물건이 많네요.

상인들이 땡볕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옷감들도 있고 뭐 안 파는 게 없네요. 사람도 엄청 많은데, ‘화개장터’ 느낌이에요. 과일, 옷, 그릇, 잡동사니… 별 게 다 있네요. 저는 여행지에 오면 시장, 사람들 사는 모습, 동물 보는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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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통에 코끼리도 볼 수 있었는데요. 곧 디왈리 축제 기간이라 코끼리가 나와 있는 것 같아요. 라씨 같은 걸 마시고 싶어서 먹거리 장터 안을 찾아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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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이살메르 포트 안의 골드 포트처럼 약간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원했는데, 역시 인도에서 그런 건 욕심이군요. 엄청나게 시끄럽습니다.

근데 궁금한 게 조드푸르는 푸른색, 파란색, 자이푸르는 분홍색, 우다이푸르는 흰색, 자이살메르는 금색… 도시마다 강조하는 색깔이 있는데요. 이걸 자체적으로 만든 건지, 나라에서 정해준 색깔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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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 개념이 없어요. 그냥 시장에서 눈에 보이는 과자 가게 같은 곳들이 다 편의점의 역할을 하는 가게들이에요. 라씨를 찾고 있는데, 근처에서 찾지를 못해서 그냥 노점에서 물을 사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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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된 라씨집을 찾아왔는데요. 근데 100년 된 라씨 가게에 라씨가 없다며 옆집에서 사 먹으라고 합니다. 라씨는 옆집에서 사 먹고, 여기서는 까츄리라는 걸 먹으라고 하네요. 이걸 먹으려고 3km를 걸어왔는데… 일단 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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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유명하다고 하니 까츄리를 먹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옆가게에서 사 온 라씨는 그냥 동네 라씨 같은데, 함께 먹어보겠습니다. 근데 막상 먹어 보니 둘 다 맛이 나쁘지 않아요. 라씨는 웬만한 라씨보다 맛있는 편이고, 까츄리는 짭조름한 튀김 감자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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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시가지로 돌아가려고 하는데요.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고… 옛말이 틀린 게 하나도 없는 게 제가 원래 찾던 라씨집은 아까 처음에 내린 시계탑 주변 반경 5분 내에 모든 것들이 다 있었는데, 멍청하게 왕복 6km, 1시간 반씩 땡볕을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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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찾아봤던 루프탑 카페에 들러서 전경을 보니 이제 좀 블루 시티 같아요. 뷰가 예쁘네요. 근데 여기 왔는데, 주인이 없는지 아무도 주문을 받아주지 않네요. 카페에서 멀리 보이는 요새가 인도에서 가장 큰 요새인 ‘메랑가르 포트’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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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시가지에 있는 시계탑에 올라갈 수 있다고 해서 올라가 보려고 했는데, 주말이라 오늘은 개방하지 않는다고 해요. 시계탑 앞에 있는 어르신께 물어보니 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에 닫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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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책으로 메랑가르 포트에 올라가서 노을을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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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에 가까워지니까 동네가 블루시티 같아져요. 블루블루해요.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보던 느낌의 거리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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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을 열심히 올라왔는데, 잘못 찾아온 것 같아요. 선셋 포인트는 요새 너머 반대편에 있는 것 같아서 다시 반대편으로 찾아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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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다 떨어질까 봐 걱정했는데, 반대편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올라오자 다행히 해가 보입니다. 아직 해가 안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선셋 포인트까지 올라가는 길에 개 두 마리가 막아서고 짖어대고 있네요. 안절부절못하고 있으니까, 인도 현지인이 개들을 쫓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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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오르막을 다 올랐는데, 선셋 포인트로 향하는 문이 잠겨 있어서 아쉽지만, 노을 보는 건 실패했습니다.

다시 내려가는 길에 미친개들을 마주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샛길이 있어서 그쪽으로 잘 내려왔습니다. 노을은 내일 다시 와서 봐야겠어요. 오늘 일정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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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계탑을 다시 가 보려고 해요. 왜냐면 어제 두 번이나 갔는데, 시계탑 꼭대기도 못 올라가 보고, 날씨가 안 좋아서 노을도 제대로 못 보고, 라씨집도 잘못 찾아가고… 결국 제가 하고 싶었던 걸 아무것도 못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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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메인 시가지의 시계탑 근처로 왔는데요. 라씨집이 정말 바로 앞에 있었네요. 엄청 유명한 ‘MISHRILAL HOTEL’의 라씨를 먹으러 왔습니다.

사람이 진짜 많아요.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먹는다는 라씨를 40루피, 한화로 700원을 주고 사 봤어요. 그런데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라씨에서 이름 모를 꽃향기가 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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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씨 컵에 묻어 있는 흰색 건더기는 버터고요. 원래 라씨는 흰색인데, 이게 왜 이제 노란색이냐고 물어보니까 이 노란색은 가게에서 만든 특별 레시피 때문이라고 해요. 영업 비밀이라고 합니다.

맛은 제가 한 번도 맛보지 못한 맛이에요. 과일 맛인데, 이게 무슨 맛인지 전혀 감이 안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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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하나는 클리어했고요. 두 번째 시계탑을 올라가 보려고 해요. 다행히 오늘은 영업 중입니다. 오늘 왠지 일이 술술 잘 풀리는데요? 입장료는 30루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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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시계탑을 올라 정상에 도착했는데, 시계탑 안쪽이네요. 시계탑 정상에서 보는 야외 전망 같은 걸 생각했는데, 전망은 2층에서 볼 수 있는 게 전부인 것 같아요. 정상에서는 시계추만 보여주네요. 전망 보러 오는 장소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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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오늘 느낌이 어제 실패했던 것들을 다 새로 시도하는 하루 같아요. 이번엔 어제 왔던 ‘STEP WALL’ 카페에 다시 왔어요. 여기 있는 물을 떠먹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전혀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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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선셋을 보러 전망대 쪽으로 이동했는데요. 전망대 쪽으로 오기만 하면 머리가 띵한 게, 이 구역은 3G가 안 터져서 지도를 볼 수가 없어요. 골목길이 아주 헷갈리지만, 일단은 찾아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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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지나가는 길인가 싶은 길을 따라 걸어서 다시 선셋 포인트에 도착했는데요. 근데 또 문이 잠겨 있네요. 어제는 참았지만, 오늘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담을 넘었습니다. 불법침입은 나쁜 거지만, 이번에는 어쩔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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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포인트 코 앞에 있는 문까지 또 잠겨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담을 넘었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토요일, 일요일에는 문을 잠가 놓는다고 해요. 오늘 담을 2개나 넘었네요.

결국 선셋 포인트에 도착했는데요. 온통 푸릇푸릇한 블루시티 ‘조드푸르’의 모습이 보여요. 넘길 잘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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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드푸르의 선셋까지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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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놀고 싶은데, 어떤 사람이 와서 정부 지역이라고 하면서 나오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담을 넘어서 들어간 거라 순순히 나와서 내려가는 중입니다. 그래도 충분히 선셋을 봤으니까 오늘 일정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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