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량이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과 경쟁 한다고요? 볼보로 유명한 지리가 만든 전기 픽업트럭 레이더가 다음달에 글로벌에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 차량은 어떤 모습으로 출시가 될지 디자인과 플랫폼, 크기와 출시일을 빠르게 알아볼게요.
최근 중국 전기차의 소식을 알려드리고 있는데, 과거의 중국은 카피켓 수준의 자동차를 만들었죠. 하지만 현재는 독자적으로 연구하고요. 개발하는 단계로 자동차 대국을 꿈꾸고 있는 상황이죠.
그럼 이게 가능할까요? 작년 글로벌 전기차의 판매량만 봐도 중국의 위상을 알 수 있는데요. 이미 전기차 판매량도 테슬라와 비교될 정도이고요. 자동차 배터리 제조와 전기차를 동시에 만드는 BYD같은 회사는 국내 쌍용차와 전기차 생산을 위해서 협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또한 기아도 니로 전기차의 중국 CATL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건 단지 일회성의 변화가 아닌, 전기차 시장에서 앞으로 가장 주목할 나라는 이미 중국이라는 것이죠.
판매량을 보면 확실히 이 부분을 알 수 있는데요. Clean Technica에서 발표한 ’21년도 전기차 브랜드 판매량을 보면 테슬라 모델3가 50만대를 판매하면서 전체 1위를 달성했고요. 3위도 모델Y로 41만대를 판매했기 때문에 두 차량만 더해도 거의 90만대가 넘죠. 이건 예상된 결과이고요. 국내에서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2위는 중국, 우링 자동차의 홍광 미니전기차인데요. 무려 42만대를 판매했는데, 대부분 자국에서 판매가 되었습니다. 4위는 폭스바겐ID4로 12만대를 판매했고요. 5위부터 9위 모두가 중국의 BYD와 Li Xiang브랜드가 차지했네요. 이렇게 된다면 사실상 테슬라를 제외하면 중국 브랜드가 거의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죠.
“그럼 중국의 차량들은 거의 내수에서 판매된 초소형급 전기차라서 일반적인 전기차와는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중국은 아직 아니죠.” 이런 질문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 물론 이 말도 맞습니다. 하지만 차이가 있는데 중국 전기차가 아직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점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글로벌의 경쟁력을 갖추는 순간 중국이 전기차 대국이 될 가능성은 무척이나 높은 것이죠.
여기에 중요한 회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중국 지리 홀딩스 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볼보의 모회사로 아시는 거 같은데, 볼보를 포함한 고성능 폴스타, 전기차죠. 로터스, 린앤코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회사입니다. 벤츠와 지리홀딩스의 합작으로 만든 스마트 전기차도 지리의 차량이라고 할 수 있겠죠.
중국 제조사는 브랜드로 만든 차량을 자국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 글로벌 메이커와 손을 잡고 있는데요. 국내 르노코리아 자동차의 QM6 후속이 르노 싱유에 L플랫폼으로 제작이 될 것 같다고 다른 컨텐츠에서 알려드렸었죠. 이렇게 된다면 지리 홀딩스는 르노코리아 자동차를 통해서 생산하고요. 이 차량을 글로벌에 판매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하게 될 것 같네요. 이런 방식이 중국이 글로벌에 진출하는 시나리오입니다.
볼보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이미 깊숙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요. 위기의 볼보를 인수하고 현재는 프리미엄 볼보를 만든 장본인들이죠. 어쩌면 현재 시점에서 더 이상 벤츠나 BMW, 아우디가 경쟁 차량이 아닌 가장 무서운 경쟁자라고 하면 지리 홀딩스다. BYD와 같은 제조사가 되겠죠.
최근 지리 홀딩스는 레이더 전기 픽업트럭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름이 ‘레이더’라서 자율주행 센서로 활용이 되는 첨단 부품처럼 들리는데, 첫 번째 전기 픽업트럭 이름을 ‘레이더’로 작명했네요. 이미 오래전부터 픽업트럭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이 나왔기 때문에 좀 지켜보고있었는데, 빠르면 이번 달 전기 픽업트럭에 발표를 앞두고 구체적인 사진들이 공개되기 시작했네요.
그동안 레이더 픽업트럭이 이렇게 빠르게 양산화될지는 상상하기 힘들었는데요. 공개된 전면부 디자인을 보면 전기차만의 깔끔함을 볼 수 있고요. 폭스바겐 픽업트럭을 보는 것 같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과거의 중국 차량처럼 어색함은 이제는 좀 사라진 거 같아요. 놀라운 점이라면 경쟁 차량으로 리비안을 정조준 했는데 ‘설마 중국 자동차회사인데..,’ 이렇게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현재까지 전기 픽업트럭은 리비안이 가장 먼저 양산에 들어갔지만 부품수급 등의 문제로 제대로 출고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죠.
또한 일찍 사이버트럭을 공개한 테슬라의 경우도 양산 과정이 계속 늦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여기에 국내 제조사는 전기 픽업트럭을 현재까지 선보이지 못한 상황인데, 중국 지리 홀딩스가 전기 픽업 시장에서 한 발 빠르게 움직이네요.
레이더 전기 픽업트럭에 대한 정보는 극히 제한적인데요. 알려진 정보만 일단 추려볼게요. 레이더의 슬로건은 새롭고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로 최근까지 중국 도시에는 픽업트럭에 운행 자체가 좀 제한적이었죠. 이 부분이 해제가 되기 시작하면서 SUV 다음 시장으로 픽업트럭 이라고 판단한 것 같네요.
레이더 전기차 픽업트럭의 플랫폼은 프레임바디가 아닌 유니바디, 즉 모노코크 바디로 제작이 되는 픽업 트럭입니다. SEA 플랫폼으로 제작이 되는데, 크기에 있어서 5330전장, 1850전폭, 1800전고를 가지고있고, 휠베이스는 3100mm입니다. 크기로 본다면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정도의 사이즈로 전기 픽업트럭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죠.
실내도 포착이 되었는데, 10인치 정도로 보이는 센터 디스플레이와 기어노브 를 볼 수 있네요. 전기 픽업트럭에서 기어노브를 채택한 점은 좀 이채로운데요. 전기 픽업트럭을 대표하는 리비안 R1S 경우도 실내에는 기어노브가 제공되지 않는데, 레이더 픽업트럭을 구분 짓는 디자인 요소가 될 것 같네요. 유휴 공간도 일부 포착이 됐는데, 디자인을 포함해서 실내 공간은 일반적인 픽업트럭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네요.
가격대는 어느정도가 될까요? 알려진 가격은 리비안이나 테슬라 사이버트럭보다는 좀 더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가 된다고 하네요. 참고로 지리홀딩스는 올해 초에도 위안청 자동차와 국내 MS오토텍의 자회사인 명신과 소형 상용 전기차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는데요. 이렇게 된다면 국내 르노자동차 코리아와 명신 등을 통해서 자사의 차량을 글로벌에 판매하기 위한 거점 전략을 세운 것 같은데요.
또한 벤츠와 협력해서 만든 스마트 소형 전기차도 판매를 시작했죠. 한화로 약 3,700만원에서 판매가 되는데, 가격적인 관점에서도 분명히 매력 있는 것 같네요. 한편으로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제조사 즉 BYD와같은 회사들이 정말 두렵게 느껴지는데, 전기차 픽업트럭도 중국 지리 홀딩스가 레이더 픽업트럭을 통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야욕을 보여주는 주는 거 같네요.
레이더 픽업트럭이 공식 출시가 된다면 좀 더 세부적인 소식도 준비해 보겠습니다. 지금 같은 시점에 쌍용차에서 토레스 전기 픽업트럭을 빠르게 출시 해준다면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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