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원래 맹수가 들끓던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맹수가 자취를 감춰 맹수에게 잡혀가는 사람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인간을 위협할 수 있는 동물들이 한국 땅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한국 땅에 존재하는 위험한 맹수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반달가슴곰입니다. 흔히 반달곰이라고 부르는 이 곰은 다른 곰에 비해 크지는 않은 곰이지만 곰은 곰입니다. 체중이 150kg에 육박할 수 있는 곰이기 때문입니다. 맹수들은 인간보다 가볍고 작아도 충분히 인간을 위협할 수 있는 존재들인데 이 정도의 크기라면 사람 찢기는 것은 일도 아니겠죠.
이런 반달곰은 복원 작업으로 인해 지리산 일대에 많은 수가 방사되어 지금은 80마리가량이 야생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방사된 반달곰 중 일부는 발신기가 고장 나거나 없는 개체들도 있다고 합니다. 반달곰이 멧돼지의 개체수를 줄여줄까 하는 기대가 있지만 그 기대는 잘 생각해 보면 멧돼지를 사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인데 그 대상이 인간으로 향하게 된다면 무서운 일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실제로 등산객들에 의해 촬영된 반달곰이 있고 그 공간은 등산로 근처이기 때문에 충분히 접촉할 수 있는 동물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인간을 해한 반달곰이 존재하고 사살까지 하는 경우가 있는데 험준한 산맥을 타고 있던 일본의 한 남성이 반달곰과 마주친 사례가 있습니다.
남성은 크게 놀라 소리를 치면 절규에 가까운 소리가 입 밖으로 터져 나오는데요. 곰의 공격을 피해냈지만, 다시 덤벼오는 반달곰에게 주먹으로 도끼질을 내려 갈깁니다. 그 과정에서 돌을 찍기도 하여 영상 후반부에 손이 아픈지 확인하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이렇게 위험한 반달곰이기에 지리산에서 만나는 순간 살아왔던 일생이 주마등으로 스쳐 갈 뿐일 것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차릴 정신도 남아있지 않게 되겠죠. 이런 곰과 마주치게 되면 달리기로는 이길 수가 없기에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치며 반달곰이 피하기를 바라야 할 것입니다. 한국에 존재하는 최고 맹수 자리를 차지한 반달곰입니다.
두 번째, 바다사자입니다. 최근 가거도에서 큰 바다사자가 관찰되었습니다. 우리가 강치라고 부르던 바다사자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이 필요한 모피나 기름으로 인해 남획을 겪고 한국 땅에서 절멸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일본이 독도에서 포획을 시작한 지 8년 만에 초기 개체수에 비해 30% 이하로 개체수가 급감했을 것이라는 추정치도 존재합니다. 결국 독도 강치는 멸종했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내 최서남단인 가거도에서 100년 만에 큰 바다사자가 관찰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큰 바다사자는 물갯과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큰 편이며 기각류를 포함하더라도 코끼리물범과 바다코끼리 다음으로 덩치가 클 정도로 거대한 동물입니다. 이런 동물이 한국 땅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이 한국에도 거대한 동물들이 살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한데요.
수백 킬로그램에 이르는 무게와 몸길이는 3m가 넘어갈 정도의 체격을 보이고 100m가량 잠수할 수 있으며 그 속에서 명태나 꽁치 등 어류와 오징어 같은 먹이를 도륙 내 먹습니다. 어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주민에 의해 한 마리가 목격된 것입니다. 과거 1920년대 가거도 근방에서 120여 마리가 서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남획으로 사라졌던 상황이었습니다.
날카로운 이빨을 보면 사람 팔이라도 오징어 찢듯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크기입니다. 머리를 두르고 있는 두꺼운 목의 지방층은 북극에서 생활할 때 추위를 견딜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죠. 아시아에 서식하는 바다사자는 시베리아 연안 근방에서 서식하다 겨울에는 한반도 동해안 등지에도 나타납니다. 국내에서는 아주 드물게 발견되는 동물이기에 귀한 구경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세 번째, 늑대거북입니다. 사실 늑대거북은 미국 등지에 서식하는 외래종입니다. 그런데 이런 외래종이 한국의 얕은 하천에서 발견되기도 하여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강한 치약력을 바탕으로 물어뜯는데 상당한 호전성을 지닌 동물이기에 스치기만 해도 물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천적이 따로 없어 생태계에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고 해외에서는 사람을 공격한 사례가 존재하는 등 위험한 외래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몸집이 커지면 감당이 가능할 수준이 아니기에 유기하며 방생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면 허가받지 못한 상황에 수입이나 사육 그리고 양수와 양도가 금지되어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붉은귀거북만 해도 골치를 썩었는데 그보다 훨씬 거대하고 공격성이 짙은 늑대거북을 하천에서 마주한다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늑대거북의 개체수가 늘어나면 주변 하천은 무서워서 들어가지도 못할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크기가 작을 때는 손바닥보다도 작기 때문에 귀여워 보이는 모습으로 인해 반려동물로 삼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다 자라면 감당이 안 될 정도인데 말입니다. 악어거북은 그 자리에서 먹잇감을 유인하여 사냥하는데 수영을 그리 잘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늑대거북은 수영으로 이동을 어느 정도 할 수 있어 퍼지기가 비교적 쉽겠죠.
이들이 정착하면 한국 하천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턱으로 물어뜯을 수 있는 것은 다 물어뜯어 먹어버리는데 어류를 비롯해 조류, 소형 포유류까지 사냥할 수 있는 동물입니다. 영역본능도 강하기에 주변에 가는 것만으로도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는 이제 늑대거북도 있습니다. 키우기로 마음먹었으면 방생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땅에 존재하는 맹수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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