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이것을 드시면 몸이 해독이 되고 그리고 살균하는 효과도 강해서 몸을 굉장히 깨끗하게 만들어 주고요. 기운이 나게 만들어주는 아주 좋은 먹거리가 있습니다. 아마 굉장히 많이 드실 거예요. 제가 이것을 구입하다가 윗부분을 똑 잘라 먹고요. 집에다가 심었더니, 그 뒤로 또 나더라고요. 또 잘라 먹고, 또 나고… 얼마나 경제적이고 좋습니까, 이것이 뭔지 여러분이 아실까요?
네, 그렇게 만들어 주는 식품의 이름은 바로 대파 혹은 파입니다. 겨울에도 난다고 해서 ‘동총’이라고 부르는데요. 겨울에 그 추운 언 땅에서도 파들이 파랗게 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열이 많고 겨울도 이겨낸다는 그런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성질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별명 중에 ‘동총’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특히 파에서는 윗부분의 푸른 부분은 음식에 식재료로 더 많이 쓰고요. 아래쪽에 흰 부분을 약재로 더 많이 쓰는데, 한방의 약재명으로는 ‘총백’이라고 부릅니다. 파의 하얀 뿌리라는 뜻이죠.
이 부분의 약의 성질은 동의보감에 꽤 많이 적혀 있는데요. 간략하게 요약해 드린다면, 매우면서도 감기를 치료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간을 해독한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파도 종류가 대파, 실파, 쪽파 그리고 여러 가지 종류들이 많은데요. 이 파 안에 있는 성분 몇 가지를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소개해 드리면 ‘와, 이렇게 파가 좋다고?’ 하면서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를 이렇게 총총 썰다 보면 매운맛이 올라오잖아요. 이 매운맛들의 성분 이름은 ‘알리신’이라는 성분입니다. 알리신은 살균하는 효능이 굉장히 좋고요. 특히 비타민 B와 결합하게 되면 우리 몸속에서는 ‘알리티아민’이라는 형태로 풀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변환된 알리신은 뇌의 혈액순환을 굉장히 좋게 만들어주고 몸 전체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보통 우리가 돼지고기라든지 이런 것을 먹을 때 비타민 B가 많다고 해서 먹게 되는데, 이 비타민 B가 알리신을 만나게 되면 훨씬 더 흡수가 좋고 효과가 더 많이 나게 되어서 피로회복제로 쓰일 수 있는 이런 알리신 성분은 어디에 많냐면, 먹고 나면 왜 가스 냄새가 좀 많이 나는 것들 있잖아요? 마늘, 파, 양파 이런 종류 들인데, 옛날에 피라미드를 지을 때 힘을 나게 하기 위해서 고기를 먹게 했다는 기록이 있는 게 아니라 파, 마늘, 양파 같은 이런 먹거리를 줬다는 기록들이 있거든요.
다시 말해서 기운이 나는 것은 고기를 먹고 기운이 난다기보다는 이 고기를 먹거나 다른 영양소를 먹었을 때 몸에서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바뀌어야 하잖아요. 그 바꿀 수 있는 바로 힘이 알리신에 많기 때문에 파나 양파, 마늘 같은 것을 먹으면 기운이 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고기를 먹을 때는 파, 양파, 마늘을 꼭 챙겨 드시면 좋겠고, 저는 그렇게 먹을 때가 더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파 안에는 ‘유화알릴’이라는 황 성분이 들어 있는데요. 이런 황 성분은 피로 회복도 해 주지만, 몸 안에서의 콜레스테롤을 밖으로 빼내 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내장지방을 해결하는 데도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파를 이렇게 쪼개 보거나 안쪽 면에 자극을 주면 찐득찐득한 진액들이 나오잖아요. 대부분 진액이 많은 먹거리들은 몸에도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특히 파에 있는 진액은 ‘만난’ 성분이라고 해서 위벽을 보호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위장이 안 좋은 분들께도 도움이 되고요. 그리고 파의 윗부분에는 엽록소라든지 비타민 C, 비타민 A, 이런 성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성질이 조금 서늘하면서도 맛이 있고 단맛이 돌기 때문에 윗부분은 식재료로 많이 쓰는 편이죠.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파의 아랫부분, 흰 밑동은 성질이 맵고 그 속에 대부분의 영양소가 몰려 있는데요. 지금까지 말씀드린 알리신이라든지 여러 가지 성분들 외에도, 특히 이 부분에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굉장히 많아서 퀘르세틴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몸에서 항산화, 항염, 항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총백, 이 하얀 부분을 들 수 있겠고요.
이제부터 우리가 요리를 할 때 윗부분을 맛있게 먹고 난 다음에 아랫부분을 버리지 마시고요. 모아두셨다가 차로 만들어 먹는다든지, 이 부분도 맵기는 하지만 식재료로 썼을 때도 굉장히 좋고… 저는 파의 요리 중에서 그냥 단순하게 구워 먹는 걸 좋아하는데요. 이 아랫부분을 구워 먹어도 상당히 맛도 좋습니다.
한방 처방으로는 이 하얀 부분을 ‘총백’이라고 해서 아랫배를 데우고 온몸의 혈액순환을 순환을 좋게 만들면서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그런 약재로 많이 쓰게 됩니다. 특히 겨울철 감기일 때 이 총백은 빠뜨릴 수 없는 재료가 되겠습니다. 보통 약방의 감초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감초가 상당히 많은 처방에 들어가는데요.
저는 파는 ‘식단의 파’라고 말씀드리고 싶을 정도로 상당히 많은 식단에 파를 넣었을 때 그 맛의 감칠맛도 돌고 풍미가 훨씬 더 살아나는 것을 느끼게 되거든요. 아마 여러 요리에서 파가 들어 있는 것을 이제부터 발견하실 수 있고, 이 파를 볼 때마다 ‘야, 이렇게 몸에 좋은 거라며!’ 하면서 맛있게 더 드시기 바랍니다. 해독도 하면서 기운이 나는, 저는 파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고 싶습니다. 파 많이 드시고 ‘파하하’ 하면서 웃으면서 기운 나면서 살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강남허준, 박용환 원장이었습니다. 건강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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