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군대를 전역하고 식당 알바를 계속하면서 정말 힘들게 2,000만 원을 모아서 이번에 배달 전문집을 창업한 26살 문경봉이라고 합니다. 오후 3시 같은 경우는 저희 치킨, 떡볶이 메뉴가 주문이 잘 안 들어오는 시간대라서 방에서 좀 쉬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 소리가 들리는 순간 바로 뛰어나가죠.
저희는 월세가 방까지 있는데 40만 원이에요. 이렇게 가게가 붙어 있으니까, 월세가 두 개 안 나가는 게 장점이고요. 제가 일을 하면서 주문이 없으면 이렇게 방에 들어와서 누워서 편하게 쉴 수 있다는 것도 좋아요.
이제 5시라서 주문이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어요. 매출은 한 달에 1,800에서 2,000 정도 나와요. 보통은 저 혼자 일하기 때문에 순수익이 500~600 정도 남아요. 제가 사실 고졸인데 공부도 배운 것도 없고 따로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저는 이렇게 5, 600 버는 거에 되게 만족하고 있어요.
저는 처음에 대학교 컴퓨터과에 들어갔는데 전망이 밝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제가 막상 들어가니까 그렇게 전망이 밝지는 않고 어둡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알바비를 좀 악착같이 모아서 소자본 창업을 하게 됐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하고 있어요. 휴무도 따로 없이 연중무휴로 계속 장사하고 있어요.
방이랑 가게에서만 생활하다 보니까 당연히 외로운데 저는 학생 때 배운 게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이렇게라도 더 악착같이 열심히 일을 해서 더 큰 창업을 하는 게 제 꿈입니다. 꿈만 보고 앞으로 살아가야죠. 하루 종일 말 안 하는 날도 있어요. 그래서 제가 그런 날은 오히려 더 우울한 기분이 들 때가 조금 많이 있어요. 저는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배운 것도 많이 없어서 그냥 버티면서 하는 거죠.
취미도 있긴 해요. 제가 좀 스릴과 고통을 즐기는 편이라서 암벽등반을 예전에는 많이 했었거든요. 우연히 휴대폰을 보다가 암벽등반 하시는 분의 영상을 봤는데 그 사람이 뭔가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느낌을 받아서 여기서 혼자서 먹고 자는 것도 제 한계를 시험하는 중입니다.
지금 다이어트도 하고 있는데 이것도 약간 제 한계를 시험하는 중입니다. 고졸이지만 한 달에 500을 벌고 있고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시간도 없지만 제 꿈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명문대생들도 사실 취직이 많이 힘들다고 말씀 많이 하시잖아요. 저는 이 매장을 통해서 돈을 앞으로 더 모아서 코로나가 끝날 때쯤이면 여기서 모아 놓은 자금으로 홀이 있는 더 큰 매장을 창업하는 게 제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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