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뻘입니다. 랭글러는 진짜 거의 처음 소개해 드리는 것 같은데요. 이거 좀 뭔가 강력해 보이지 않나요? 일단 이 랭글러를 갖고 나오신 차주님이 계신데, 특별한 사연이 있나 봐요. 이 랭글러를 무조건 제 채널에 갖고 나와야겠대요.
그런데 이 차 진짜 산악용 같아요. 이런 류의 차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이건 정말 매니악적인 차잖아요. 이걸 타는 사람들은 어떤 감성으로 타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어떤 스타일의 차주님이 이걸 타는지 궁금해요. 이거 진짜 산에서 몇 번 구른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이거는 세차를 하면 안 되는 차 같아요. 어떤 분이 나오실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차주님 외모는 느낌이 DJ 같은 거 하실 것 같은데, 산에서 오프로드를 즐기는 걸 너무 좋아하신다고 합니다.
인터뷰하게 된 계기가 유튜브에서 승차감이 안 좋다는 둥 랭글러를 까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랭글러 매니아 대표로 차를 홍보하러 왔다고 하십니다. 차주님 직업은 국민들을 위해 경찰로 재직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이 차는 취·등록세까지 해서 7,000만 원 조금 안 되게 준 것 같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전액 현금으로 구매해서 유지비는 딱히 안 나가고, 보험료도 90만 원 정도 나간다고 합니다.
연비는 고속 주행할 때 한 11km/L 정도 나온다고 하시는데, 생각보다 잘 나오네요. 그러면 주유하는 데도 크게 부담 없을 것 같고, 유지비가 많이 안 나가는 것 같네요.
차를 보고 궁금했는데, 차주님이 차에 스티커들을 직접 다 붙이는 거라고 하시네요. 칼각으로 일일이 다 붙이신 거네요. 그런데 랭글러를 좋아하시거나 이런 마니아적인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본인만의 감성이 좀 강해서 많이 붙이신다고 해요.
약간 ‘역마살’ 같은 게 있다고 하십니다. 뭔가 산으로 가고 싶고, 막 폭설이 내리면 그 지역으로 출동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옛날에 지바겐 이후로 이런 차는 세차를 안 해야 감성이 사는 것 같아요. 차주님도 일부러 세차 안 하고 오셨다고 하네요.
운전석을 보는데, 뭔가 빨간 목장갑 같은 느낌과 분위기가 좀 오프로드 감성 같아요. 일부러 좀 더럽혀 놓은 느낌이에요. 운전석에서 뭔가 가죽 냄새는 아닌데, 오프로드의 냄새가 나요. 이 감성으로 타는 건가 봐요.
시동을 걸어 보니까 오래된 무전기 같은 걸 튼 느낌이에요. 실내 인터페이스 풀체인지가 돼 있어서 구형과 달리 터치가 다 된다고 하네요. 완전히 좋아졌네요요. 저는 화질을 보고 당연히 터치가 안 될 줄 알았거든요. 실제로 무전기 달고 다니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합니다.
이거 진짜 옛날 감성이라 좋고, 벌써부터 이 승차감이… 날아다닐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천장을 봐도 감성이 있어요. 저는 옛날에 완전 새 차만 봤지, 실제로 이렇게 주행하는 랭글러에는 처음 앉아보거든요.
센터에 있는 기어노브나 사이드 브레이크 봉 같은 게 진짜 남자의 감성 느낌인데요. 이게 진짜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있고요.
원래 랭글러 같은 차는 차 밑에 하단부를 보면 기계 장치가 거의 없어요. 왜냐하면 도강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물에 젖어도 괜찮을 만큼 비워놓는 거죠. 보시면 아무것도 없죠?
뒷좌석은 키 작으면 타기 힘들 것 같은데, 탑승해 보니 생각보다 괜찮네요. 넓어요. 컵홀더같이 생긴 에어컨 송풍구도 있고요.
뒷좌석에 있는 도시락을 열어 봤는데, 여기 있는 컵홀더에는 뭔가 옛날에 군대에서 쓰던 수통 같은 걸 넣어야 할 것 같은 감성이에요.
뒷좌석 천장에 스피커가 있네요. 차주님이 음악을 많이 듣는데, 음질이 너무 좋다고 하십니다. 스피커 위치가 뭔가 되게 좋은 사운드를 들려줄 것 같은 느낌이 나거든요. 그리고 뒷좌석이 생각보다 넓어서 괜찮아요.
트렁크는 2도어로 되어 있어서 순차적으로 열어야 하네요. 트렁크에 보니 제복이랑 주짓수 도복 같은 게 들어있네요. 이쪽에 캠핑 같은 거 다니실 때 필요한 짐을 다 실어놓는다고 하시네요.
차주님이 경찰분이라고 하시니까 실제로 흉기 든 범인하고 대치해 본 적 있는지 궁금해서 여쭤보니 셀 수 없다고 하시네요.
예전에는 남편이 칼을 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가서 문을 열었더니 남자가 실제로 칼을 들고 앉아 있었다고 해요. 경찰이라도 긴장이 될 수밖에 없었겠어요. 주변에는 지원 나온 병력이 대치하고 있는데, 차주님이 3단봉으로 해결해야 하겠다고 마음먹고 문 앞에서 대기를 하다가 남자 손을 내리쳐서 칼을 떨어뜨리게 하고 제압한 적이 있다고 하시네요.
군대 안 가본 사람들은 군대 가면 멋있게 막 전쟁하는 줄 아는데, 실상은 맨날 짬통 치우고,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그런 것만 하거든요. 경찰도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총 쏘고, 잠복근무하다가 멋있게 수갑 채우는 상상이랑 현실은 좀 다를 것 같거든요.
차주님 말씀으론 영화에서 나온 것보다 더 심한 경우도 많고, 일상적으로 겪는 신고 같은 거는 주취자 상대하는 신고가 많다고 해요. 순찰차에 소변보고, 대변보고… 지구대 들어가서 그런 걸 다 치우신다고 하는데 참 고생이십니다. 그 과정을 누구나 다 겪는다고 합니다.
차주님이 지금까지 얘기한 것보다 더 힘든 게 있다고 하십니다. 예전에 실제로 겪은 일이라고 하시는데, 전과 9범 피의자를 정당하게 맨손으로 체포했는데, 그 과정에서 피의자가 저항을 강하게 하니까 차주님도 강하게 제압하다가 피의자 팔이 부러졌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이 피의자가 징역을 살면서 반대로 차주님한테 민사소송을 걸었다고 해요. 그래서 실제로 민사소송을 3년 정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정당하게 할 일을 한 것뿐인데도 심적으로 되게 힘든 적이 있다고 하십니다.
원래 누구보다 앞장서서 범인 제압에 나서는 편인데, 그런 일을 한 번 겪고 나니까 후일이 걱정돼서 망설이게 된다고 하시네요. 정말 아이러니한 거죠.
여자친구분은 이렇게 큰 차를 처음 타 보는데, 승차감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하시네요. 외관만 봤을 때는 너무 투박해 보이고 높으니까 승차감이 안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괜찮은 것 같다고 하십니다.
차체가 높아서 전방이 잘 보이니까 여성분들은 너무 낮으면 시야 확보가 잘 안 되는데, 그런 점이 제일 좋은 것 같다고 하시네요.
이 랭글러가 정말 매니아적인 차잖아요. 장점이 궁금한데요. 차주님이 겪은 일 중에 예전에 태풍 왔을 때 도로에 나무가 쓰러진 적이 있는데, 출근길에 양쪽으로 차들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해요. 근데 그 순간 차주님한테 떠오른 생각이 나무를 타고 넘어가야겠다는 거였다고 합니다. 그 상황에서 나무를 타고 넘어가서 출근 시간에 안 늦었다고 하십니다.
스스로가 너무 멋있을 것 같아요. 맞은편에서 차가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고 하시네요. 여러분, 나무를 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차입니다.
그리고 약간 투박한 승차감이 장점이라고 생각하신다고 해요. 단점이 아니라 오히려 이런 감성을 즐기고, 이런 문화 자체를 즐긴다는 게 그게 장점인 것 같다고 하십니다.
또 차주님이 생각하시는 최악의 단점은 4년째 타시면서 아직까지 큰 단점은 없지만, 뒷자리에 탔을 때 시트 조절이 안 되는 점이라고 해요. 그게 단점이라면 단점인 것 같다고 하시네요.
제가 지금 타고 있지만, 사람 태우는 용도는 아닌 것 같네요. 뒤에는 거의 짐을 많이 싣고 다니신다고 해요. 앞자리에만 타면 크게 단점은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뉴스 같은 데서 많이 나오는데, 경찰에 대해서 안 좋은 얘기들이 되게 많잖아요. 현장의 경찰들 입장은 다를 수가 있거든요. 차주님 이야기를 들어보고 마치겠습니다.
“사실 경찰은 조직적으로 활동하니까 일부가 실수를 해도 전체가 다 질타를 받는 상황이에요. 개중에 진짜 고생 엄청 많이 하시고, 진짜 사명감 갖고 일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거든요. 언론에 보이는 것만 보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생각에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다는 점을 좀 알아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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