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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여신의 탄생, 20대 젊은 여사장님이 운영하는 족발집

30대 자영업자 이야기 유튜버 _이하 Q)

20대 족발집 여사장님 _이하 사장님)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사장님) 25살이구요. 직장생활 1년 정도 하다가 지금 족발집 창업해서 운영한지 1년 정도 됐어요.

Q) 지금 출근 하셨나요?

사장님) 지금 출근하는 중이에요.

Q) 장사가 잘 되나 봐요.

사장님) 장사 잘되죠.

Q) 이제 바로 가시는 거예요?

사장님) 이제 장 보고 가게로 갈 거예요. 아침에 상추랑 마늘 같은 거는 직접 하기 때문에 꼭 마트를 들려요.

Q) 이렇게 직접 오시는 이유가 있나요?

사장님) 가깝고요. 그래 가지고 다 잘한 거는 납품 받고, 그렇게 큰 거는 직접 사요.

Q) 근데, 물은 왜 사시는거에요?

사장님) 가게 정수기가 없어서 새우젓 만들 때 사용하려고요.

Q) 멀리서 보면은 사장님이 족발집 하는거 아무도 모르겠어요.

사장님) 당연히 모르죠.

사장님) 네, 비밀이에요.

Q) 왜 비밀이에요?

사장님) 제 이미지랑 족발집이랑 안맞으니까. (웃음)

Q) 그러면 사장님 이제 어떤 게 맞나요?

사장님)백수?…는 아니고요. 카페? (웃음)

Q) 보통 이렇게 출근 하시기 전에 직원 분이 먼저 출근하는 편인가요?

사장님) 네, 오픈준비는 직원이 하고있어요.

Q) 너무 예쁘신 거 아닌가요?

사장님) 그러니까요. (웃음)

Q) 이 원래 이렇게 배달기사님분이랑 친해요?

사장님) 네 친해요. 맨날 보니까 하루에 몇 번씩.

Q) 출근하시자마자 엄청 바쁘네요?

사장님) 그러니까요. 대박집이에요.

Q) 여기는 영업시간이 몇 시부터 몇 시예요?

사장님) 3시부터 1시까지요.

Q) 새우젓 만드시는 거예요?

사장님) 네. (새우젓을 만드는 작업중)

Q) 이렇게 포장도 자주 있나요?

사장님) 네.

Q) 그 칼질은 어디서 배우셨어요?

사장님) 하다 보니까 늘었어요.

Q) 그러면 칼질을 사업하시고 나서 처음 하신 거예요?

사장님) 네, 칼 처음 잡아봤어요.

Q) 사장님이 근데 어떻게 하다 이렇게 족발집을 하게 되셨어요?

사장님) 제가 원래 대학교를 다니면서 연구소에 파트타임으로 일을 했었는데, 일을 1년 정도 했었는데 재미가 없는 거예요. 앉아서 키보드만 두드리는 게. 그래서 좀 활동적인 걸 해야겠다 싶어서 이제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족발집을 차리게 됐습니다.

Q) 창업 아이템 되게 많잖아요. 카페도 있고, 근데 왜 하필 족발을 하셨어요?

사장님) 원래 카페 차리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카페에 많잖아요. 길거리 돌아다니면 다 카페잖아요. 망할 것 같은 거예요. 그나마 안 망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경쟁력 있는 게 근데 딱 이제 족발을 본 거죠.

Q) 이 족발 하신 지 얼마나 되셨어요?

사장님) 지금 1년 넘어가요. 아직 아기긴 한데, 그래도 1년 넘었으니까 조금 전문가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Q) 근데 이 카페는 망할 것 같았는데, 왜 족발은 왜 안 막을 것 같다고 생각하셨나요?

사장님) 족발은 어찌 됐건 분해도 해야 하고 기술이 필요한 직업이니까… 안 망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Q) 포장이 꽤 많네요. 여기는.

사장님) 네, 여기가 아파트 상권이어서 포장이 많아요.

Q) 근데 여기는 직원분들도 다 여성분들이네요?

사장님) 제가 여자다 보니까 여자랑 일하는 게 더 편하고, 그리고 제가 직접 해보니까 여자들도 남자만큼 힘 같은 거 쓸 수 있더라고요. 일도 더 뭔가 섬세하고, 남자 비하는 아니고요. 그래서 제가 이제 여성분들이랑 있는 게 더 편해서 여자분들만 뽑았어요.

Q) 주문이 끝이 없네요?

사장님) 네, 출구가 없어요. 일만하다가 죽을 것 같아요. (웃음)

Q) 포장도 엄청 많네요. 진짜

사장님) 여기가 진짜 주변이 다 아파트고 옆 동네는 원룸촌이거든요. 원래 원룸 사시는 분들이 배달을 많이 시켜드시는 걸로 저는 알거든요. 혼자서 원래 족발하면 가격이 약간 부담스럽잖아요. 근데 여기는 가격이 저렴하고 1만 원대여서, 혼자 사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족발을 드실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Q) 지금 어떤 작업하시는 거예요?

사장님) 이제 족발을 분해하는 거예요.

Q) 25살이시잖아요. 네 되게 젊으신데 부모님 반대는 없었나요?

사장님) 족발집 한다고 했을 때 있었죠. 왜 그냥 회사 들어가면 되는데, 굳이 힘들게 일을 하려고 하냐. 그것도 약간 카페 이런 것도 아니고, 족발집 하면 일이 험해 보이잖아요. 근데 그거를 왜 하려고 하냐 이러면서 되게 반대를 했었죠.

Q) 반대를 했는데도 이렇게 창업하신 거예요?

사장님) 네, 제가 원래 한 번 꽂히면 무조건 해야 되기 때문에 끝장을 봐야 돼요.

Q) 근데 지금은 이제 장사가 좀 잘 되는데, 네 부모님이 좋아하시지 않나요?

사장님) 근데 제가 그만큼 힘드니까… 근데 이제 반대는 안 해요.

Q) 지금 무슨 말씀이시죠?

사장님) 엄마 계속 하지 말라고해요. 지금도 하지 말라고 그래요.ㅋㅋㅋ

Q) 그러면 장사할 때 힘든 점이 있나요?

사장님) 저희가 족발이 20박스씩 들어오거든요. 그래서 그거 나르는 게 힘들고, 그리고 분해하는 것도 힘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거든요. 근데 하루에 거의 막 50쪽씩 이렇게 분해를 하니까 그게 힘들어요. 힘이 엄청 세졌어요. 여기가 팔뚝보다 굵어요. 보이시죠?

사장님) 지금도 계속 주문이 들어오는데… 네 한 달에 매출은 정도 나오시는 거예요?

사장님) 저희 한 달에 한 3천만원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Q) 그 정도 팔면 얼마 정도 남나요?

사장님) 700~800만원 정도 남는 것 같아요. 

Q) 여기는 이렇게 포장이 많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사장님) 제 미모?…ㅋㅋㅋㅋ 는 아니고요 족발이 맛있어요.

Q) 25살에 700~800만원씩 버시는데. 돈 모아서 다 어디다 쓰세요?

사장님) 제가 이젠 일을 오래 하다 보니까 돈 쓸 시간이 없어가지고 일단 차를 샀고요. 그리고 나머지는 다 적금에…

Q) 족발 장사를 꿈꾸시는 여성분들한테 한 말씀 해주세요.

사장님) 그래서 세상에 마음만 먹으면 못할 일은 없고, 뭐든지 족발이 아니더라도 다른 것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의지만 있다면 다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바로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어요.

Q) 그러면 이제 앞으로 목표가 어떻게 되시죠?

사장님) 앞으로 목표는 족발집 말고도 제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싶어요.

Q) 오늘 3시에 출근해서 여태 한 번도 안 앉으셨어요.

사장님) 저 원래 앉을 시간이 없어가지고, 앉을 시간이 없어요.

Q) 다리 안 아픈 거예요?

사장님) 돈 벌어야죠.

Q) 그러면 족발 장사 언제까지 하실 건데요?

사장님) 다른 게 하고 싶은 게 생기기 전까지.

Q) 이게 첫 장사 잖아요. 힘든 점 없으세요?

사장님) 뭔가 울타리 안에 있는 게 아니고 제가 모든 걸 다 혼자 해야 되잖아요. 사장이니까 어린데 아직 경험이 부족한데… 다 책임져야 되는 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Q) 지금 1년 됐는데 좀 많이 괜찮아졌나요?

사장님) 지금은 멘탈이 아주 세졌고, 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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