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위스키. 옥토모어 오르페우스 2.2. 61% / 700mL / 140ppm. 100만 원이 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옥토모어 케이스가 새빨간 색인데요. 새빨간 거 하면 딱 떠오르는 캐릭터가 있죠. 건담에 나오는 샤아라고, 세 배 더 빠른 사람 있잖아요? 옥토모어 오르페우스, 다른 위스키보다 딱 3배 더 맛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가격도 3배고요.
140ppm이라는 높은 페놀 수치와 61%라는 높은 알코올 도수에도 불구하고 정말 맛이 안정적입니다. 고급 와인 통을 사용해서인지 맛이 너무 좋은데요.
보통 셰리 와인 같은 주정 강화 와인 캐스크가 아니면 와인의 특성이 위스키에 잘 안 묻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오르페우스는 5년 숙성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와인 맛이 굉장히 잘 묻어나고요. 섬세하고 단정한 피트가 너무 좋습니다.
달콤하고 새콤한 와인의 산미가 나온 후 잔잔하게 빠지는 스모키함과 피트함이 밸런스 좋게 이어지다 보니 5년 숙성, 높은 도수의 술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맛있습니다. 이런 훌륭한 맛 때문에 옥토모어 중에서도 굉장히 고평가받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들은 소문으로는 옥토모어 1, 2, 3, 4번 대가 정말 맛있는 걸로 유명하다는데요. 옥토모어 2.2번, 이거 정말 명물입니다. 정말 괜찮은 위스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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