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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역사, 심폐소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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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터프렌즈입니다. 오늘도 돌아온 의학의 역사는 신기한 역사입니다. 심폐소생술의 역사, 굉장히 중요해요. CPR이라고 하는데 복잡하게 들어가면 의료인이 하는 심폐소생술이 있고, 일반인이 하는 심폐소생술이 있는데, 기구 없이 그냥 맨손으로 하는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누가 쓰러졌어요. 그러면 일단 가서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어깨를 팡팡 쳐요. 반응이 없으면 ㅇㅇ님은 119에 전화해 주시고 실장님은 저를 도와서 이거 좀 해달라는 식의 도움을 명확하게 집어서 하도록 지침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원래는 맥박을 짚었어요. 그런데 요새는 일반인인 경우에는 맥박을 짚는 건 생략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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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 옷을 풀어 헤치고 가슴골 가운데 젖꼭지 사이 부위에 손꿈치하고 팔을 쭉 펴고 체중을 실어서 꾹꾹 눌러야 하는 게 흉부 압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심장박동을 대신하는 거거든요. 심장이 진짜 엄청나게 세게 뛰어요. 이거 하다 보면 이러다 갈비뼈 부러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눌러야 합니다.

실제로 부러지는 경우가 되게 빈번하잖아요. 그렇게 해야 제대로 하는 겁니다. 그게 사람을 살리는 길이고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인공호흡도 시행해 주는 게 좋습니다. 한 손은 이마에 대고, 나머지 한 손은 턱 끝에 대서 기도를 확보한 다음에 기도를 열어서 그다음에 코를 막고 해야 합니다.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교대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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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이 심폐소생술이 사람이 쓰러지고 1분 이내에 하면 생환율이 95%입니다. 그런데 4분이 지나면 25%로 떨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떨어지죠. 이 중요한 심폐소생술, 언제부터 시행했을까요? 기록 자체는 인류 태동 한참 후의 일입니다. 약간 갑론을박이 있어요. 하지만 이집트 제 8왕조 시절입니다. 아주 옛날인데 이게 신화가 있어요.

오시리스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오시리스가 죽임을 당해요. 이시스가 생명의 키스로 그를 살려냈다는 설화가 있습니다. 이게 아마 인공호흡의 원료가 아닌가 하는 건데 숨을 불어넣는다는 거죠. 백설 공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이게 사실은 잔다고 돼 있지만 사망했거나 그에 거의 준하는 상태예요. 왕자의 키스에 의해서 깨어나는 거거든요. 이게 인공호흡에 대한 기술이라고 아마도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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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기록도 계속 있습니다. 나일강 자체가 범람이 잦잖아요. 그래서 땅이 풍요로운 건데 반대로 말하면 범람이 잦다는 건 홍수가 계속 일어나는 거예요. 익사가 잦습니다. 익사에 대한 소생술이 계속 발달하는데 구한 다음에 처음에는 발목을 밧줄로 묶은 다음에 나무에 걸어서 거꾸로 당겨서 매달려요. 그러면 이 사람이 물이 훌럭훌럭 빠져나오면 살아 나오는 거예요.

들어갔던 물이 빠져나오면 기도에 차 있던 물도 나오니까 아주 끝까지 가지 않았다면 살아날 수도 있는 거죠. 확률은 지금 우리가 하는 것에 비하면 턱없이 낮았겠지만, 이런 식의 기록이 무려 기원전 3500년 전입니다. 아마도 기원후 1800년대까지 유럽의 일부에서까지 계속 사용된 걸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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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도 이런 비슷한 말이 나옵니다. ‘숨이 멎은 아이 위에 엎드려서 입을 맞추고 그대로 압박해서 따스함을 전달해서 살렸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압박을 어떻게 했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나오지는 않지만, 심장 부분을 누르거나 어찌 됐든 눌러서 살렸겠죠. 이것도 아마도 심폐소생술 기록의 일환이 아닌가 생각할 수가 있죠.

그리고 고대 도시 바빌론이라고 하면 엄청나게 발전한 도시죠. 거기를 보면 목 안에 속이 빈 갈대를 꽂아서 직접 숨을 불어넣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살아있을 때는 숨을 쉬는데 숨을 멎으니까요. 그게 뭔가 생명의 징조라는 걸 알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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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고대 중국은 더 그럴싸합니다. 논문이 다 중국에서 나온 거예요. 중국 한 왕조, 기원 200년, 거의 2~3세기 시절이에요. 이때 보면 교수형에 처한 사람을 살려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일단 한 명이 누워 있으면 어깨에 발을 대고 그때는 머리가 길었으니까, 머리카락을 당겨서 머리를 들어 올려요. 기도를 확보합니다. 다른 사람은 손으로 가슴을 눌러요.

세 번째 사람은 죽은 사람의 팔과 다리를 쭉 펴고 마사지를 계속합니다. 이게 사실상 현대의 심폐소생술과 되게 비슷해요. 그리고 위진남북조 시절에 바빌로니아처럼 속이 빈 갈대를 입에 넣어서 효과적으로 인공호흡을 하고 중국 허니 메뚜기 열매라는 게 있대요. 냄새가 진짜 지독한데 그걸 코에 넣어서 자극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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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시절에는 귀를 막아요. 그리고 중요한 게 하나가 사라집니다. 가슴을 안 눌러요. 이게 어느 시절에 딱 정확히 없어졌는지 모르겠는데 당나라 시절부터는 아예 없어요. 송나라, 명나라 때도 계속 비슷하게 하거든요. 그런데 가슴은 안 눌러요. 신기한 게 이 기록들이 대부분 교수형에 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게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어찌 됐든 동양에서의 심폐소생술은 오히려 잘하다가 퇴보했죠. 그런데 유럽은 지금 중세입니다. 소생술 자체가, 죽은 사람을 살리려는 행위가 신에게 도전하는 거예요. 이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방법을 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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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돌아가시면 천 같은 거 적셔서 때려봐요. 이게 기절한 거면 일어나지만 돌아가셨다면 절대로 못 일어나는 거죠. 그러고 이제 시신이 차가워지잖아요. 그러면 뜨겁게 달군 것을 배 위에 올려보고요. 그러다가 개선된 게 16세기입니다. 스위스 의사인 파라셀수스, 이 사람은 원래 유명한 건 아편, 가는 데마다 마약을 약이랍시고 줘서 유명한 사람인데요.

이 양반이 인공호흡을 완전히 바꿔요. 대장장이에서 바람 부는 풀무 있잖아요. 그걸 입에다 꽂고 붑니다. 이 사람이 아편을 너무 많이 쓰다 보니까 자기 추종자 중에 호흡 억제가 되는 사람들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 사람들한테 풀무를 입에 꽂고 이렇게 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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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불어넣어 주는 것보다 훨씬 세죠. 그러니까 이게 조금 더 효과가 있었을 거고요. 이제 18세기에는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하던 밧줄 묶고 하는 걸 사용하는데 사실 이것만으로는 좀 부족해요. 바닷가에서는 아무래도 더 익사자가 많잖아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술통에다가 사람을 엎드리게 해 놓고 배럴을 막 굴려요.

왔다 갔다 하면 배럴이 돌아가면서 흉부를 눌러서 그걸로 자연스럽게 흉부 압박을 시도했던 흔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19세기가 옵니다. 19세기에 실험정신이 미쳤죠. 러시아가 추워서 돌아가셨는데 그때부터 이미 냉동했어요. 눈에 파묻고 얼굴에 물을 계속 뿌립니다. 말이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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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에다가 안장을 놓고 그 위에 엎드립니다. 그리고 말을 탁 쳐요. 그러면 말이 막 뛸 거 아니에요. 그러면 덜컹덜컹하면서 막 눌려요. 그러면 익사자 같은 경우에는 물도 나오고 가슴도 눌리고 하니까 살아날 수도 있는 거죠. 점점 19세기는 가슴을 눌러보기 시작해요. 가슴하고 배를 동시에 누릅니다.

그러면 사실 배로 내려갈 힘이 가슴에 남게 되면 오히려 손상이 벌어지게 될 텐데 그런 식의 시도를 하는 게 의미가 있어요. 수천 년 동안 안 했던 흉부 압박이 드디어 되는 거예요. 그다음에 다른 방법은 가슴에 천을 두른 다음에 양쪽에서 사람들이 하나씩 잡고 이걸 당겨요. 그러면 가슴이 눌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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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세이파라는 사람이 1814년에 개의 가슴을 열고 심장을 직접 압박한 다음에 경동맥에 손을 대봤더니 맥박이 생겨요. 그러니까 이 당시에는 이미 심장 해부를 해봤기 때문에 사람이 죽으면 호흡도 안 하지만 맥박이 사라지는 걸 알았기 때문에 죽으면 가슴 열어서 심장을 누르는 거죠. 가슴 개방 심장 마사지입니다. 이 용어가 실제로 생겨요.

사실 지금도 중증외상센터 같은 경우에는 수술방이거나 혹은 이송 중에 갈비뼈 사이에 절개선을 넣고 손을 넣어서 하는 경우는 있어요. 사실 그 당시에는 열긴 하지만 닫을 방법이 없어요. 하지만 내가 누르고 있는 동안에는 살고 있죠. 이걸 계기로 고양이나 개 실험을 루이스나 루돌프 같은 분들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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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에 마취하려고 클로로포름을 사용했는데 심정지가 발생한 거예요. 그런데 코닌이라는 의사가 개방해서 흉부 압박하고 살려요. 얼마나 살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러고 나서 회복했다는 기록이 있어요. 그리고 이제 1901년에 크리스티안 이게스 루드라는 분이 자기가 마취할 때 심정지가 발생해서 개방 심장 마사지를 해서 또 살립니다.

그런데 이 기록이 거의 10년, 20년 주기로 있어요. 그사이에도 해봤지만 대부분 돌아가신 거고요. 그런데 이런 일이 생기니까 무조건 심장을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의학계가 전반적으로 받아들였어요. 근데 개방한 것 때문에 죽어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할지 60년간 논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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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에 드디어 흉부 압박이 나옵니다. 구강 대 구강과 흉부 압박을 조합해서 만든 심폐소생술 교육이 처음 벌어진 겁니다. 지금은 이 정도가 아니고 제세동기도 하잖아요. 물론 그전에도 밖에서 누르는 경우는 있었는데 얼마만큼 어떤 속도로 자세를 어떻게 해서 눌러야 하는지에 대한 합의가 안 돼 있던 거예요.

제세동기도 사실은 이론적인 근거 자체는 오래됐습니다. 1791년에 갈바니라는 분이 전기를 흘려보내면 근육이 수축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러다가 이제 1850년에 루드윅이랑 호파라는 분이 개의 심장에 전기를 통하게 해 봤는데 심실세동이 생긴 거예요. 그래서 개가 죽었어요. 모든 심정지는 심실세동이라고 생각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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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에는 다른 분들이 개의 심장에 전기를 흘린 다음에 심실세동이 일어났고 아까보다 더 센 전기로 탁 튀기니까 끝난 거예요. 그런데 2, 3초 후에 심장이 타버려서 개가 얼마 못 살고 죽습니다. 그런데 이걸 계기로 흉부 압박 말고 심장에 손상 안 갈 정도로 안전한 용량을 찾아서 전기로 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1940년에 이 정도 전기로 하니까 개가 소생하더라는 걸 알게 됐고, 7년 후에 사람 선천성 심질환 수술을 하다가 발생한 심실세동에 제세동기를 통해서 1947년에 세계 최초로 제세동기를 이용한 소생을 하게 됩니다. 지금 이걸 다 모아서 현대적인 심폐소생술을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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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런 식으로 정말 최근에 확립된 치료라는 거죠. 이게 사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생명을 살리는 거거든요. 그리고 수천 년에 걸쳐서 겨우 알게 된 방법이에요.

이번 기회에 자세하게 배워서 혹시라도 주변 사람을 살리는 데 사용하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고등교육이 보편화된 나라인데 참여율은 20%밖에 안 되고 있거든요. 다음에도 저는 의학의 역사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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